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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트레킹 10일차] 지누단다~시와이~나야풀~포카라

반야^^ 2013. 11. 16. 09:28

 

[ABC트레킹 10일차] 지누단다~시와이~나야풀~포카라

 

○트레킹 일시 : 2013. 10. 19(토) 07:30~12:00 (소요시간: 4시간 30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시와이에서 나야풀까지 지프택시 이동시간 60분 제외)

○트레킹 구간 및 시간

    지누단다/핫스프링가든 롯지(07:30)-(2.6km)-칼파나 롯지(08:30)-(3.4km)-큐미/브라잇 롯지(10:10)

     -(2.1km)-시와이 롯지(11:00, 중식)-(0.2km)-도로/지프택시 종점(12:00)

     -나야풀까지 지프택시로 이동

○트레킹 구간 거리 : 8.3km (시와이에서 나야풀까지 지프택시 이동거리: 9.6km 제외)

○날씨 : 맑음

○구간특징

    -작은 오르내림을 거듭하며 점차 고도를 낮추어가며, 큐미 마을로 접어들면서 평탄한 마을 소로길

      을 따라 시와이 까지 진행하는 구간임.

    -중간중간 음료수를 파는 작은 가게들이 있음.

    -시와이 롯지에서 200m를 지나면 비포장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부터 나야풀까지는 지프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음.

    -시와이에서 나야풀까지는 지프택시로 1시간쯤이 소요되며, 도로사정은 좋지 못함.

    -나야풀에서 트레킹을 종료하고 포카라까지 전용버스로 이동함.

    -숙소 : 포카라 그랜드 호텔.

***안나푸르나  9일간의 트레킹을 마치며***

네팔에 온지 10일째에 9일간의 트레킹을 오늘로서 마치는 날이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2013년은 나에게 있어 참으로 좋은 일만 있었던것 같다.

일본여행.울릉도여행,지리성~대종주.안나푸르나트레킹까지 ......

특히 안나푸르나트레킹은 전혀 생각치도 못했기 때문에 지금도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대박이다.

그리하여~~

부푼마음과 설레이는 가슴안고 온것 이상으로  멋진 풍광에 쏘옥 빠져서 시간가는줄 몰랐다.

마지막 이라 하니  아쉬움과 서운한 마음이 밀려오면서 상냥하고 친절했던 가이드.셀파들과 포터들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가슴이 울컥하며 눈물이 난다.

애써 웃음 보이며 그들과의 가벼운 포옹으로 이별을 하고 돌아서니 눈물이 주루룩 흐른다.

내년에 에베르스트에서 꼭 다시 만날것을 기대하면서 버스에 오른다.

이렇게 소원 풀수있게  도움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다.

2013년 10월 마지막날에 ~~~김 종 옥

 

 

 예쁜 네팔 꼬마 아가씨~~

▼지누난다 핫스링가든 롯지에서 마지막날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출발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갑니다.

 

    

 

 완만한 사면길 내리막을 지나면 마을 소로길이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간밤에 내리던 비가 고산지대에는 눈이되어 하얀 설산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누난다와 큐미의 중간쯤 지점에 있는 칼파나 롯지입니다.

 

 

 ▼큐미로 가는 길입니다.

 

 

 

 

 

 

 

 

 

  ▼큐미 마을 초입에 있는 작은 가게 앞에서 쉬어갑니다.

  ▼아기가 예쁘고 순해서 모두 서로 안아주려고 합니다.

 

 

 ▼다시 큐미 마을 향해 출발합니다.

 

 

▼9일 동안 30kg 정도 나가는 두 사람의 카고백을 운반해 준 포터입니다. 이 분들이 있었기에 편안한 트레킹을 할수 있었답니다.

이 분과 헤여지는게 제일로 아팠답니다.  매일 아침이면 굿모닝하고 반갑게 맞아주고 내 제일 무거운 카고백 운반하면서

도 항시 웃음띤 모습이 얼마나 평화롭고 행복해 보였는지 모릅니다.. 무거운 카고백을 슬리퍼 신고 운반하는게 안쓰러워

신발값 주니  얼마나 기뻐하든지...더 주고 싶었는데 준비된게 없었기에~~~

기회가 되어 네팔에  다시 간다면  이 분과  안나푸르나를 가며 맛난것 많이 드리고 오고 싶습니다.

  

 

 

 ▼새벽이면 환한미소와 함께 굿모~닝~하며  따끈한 차를 건네주고, 식사때마다 이것저것 챙겨주신분들입니다.

이분들과의 작별을 하려니 마음이 울컥합니다.

 

 

 

▼점심식사후

시와이 롯지에서 200m쯤 내려오면 지프택시 종점인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나야풀까지는 1시간 정도

  8명이 탈 수 있는 지프택시를 타고 내려가게 됩니다.

 

▼나야풀에서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1시간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포카라 그랜드 호텔로 와서 네팔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이하게 됩니다.  

  

 

 

 

 

***트레킹후 관광***

▼포카라 그랜드 호텔에서~뒤에 설산을 배경으로

 

 

 

▼호텔에 설치된 그네~~영주 부부~

 

[포카라 페와호수]

 

페와호수는 현지어로 페와 탈(Fewa Tal)이라고 하는데, 탈(Tal)은 네팔어로 '호수'를 뜻한다고

   합니다. 안나푸르나 지역 계곡의 물이 모두 모이는 페와 호수는 보트를 타며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로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의 눈덮힌 산들이 파란 하늘과 더불어 호수에 장관을 봅니다.

 

 

 

 

 

 

 

 

 

 

 

 

 

 

 

 

 

[포카라 데이빗폭포]

 

 페와호수에서 남쪽으로 약 2km, 티베트 난민촌 입구에서 동쪽으로 약 100m 지점에 위치한

   데이빗 폭포는 페와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이어받는 폭포입니다.

   오래 전 인근에서 스위스인 부부가 캠핑하던 중 아내인 미세스 데비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이 폭포수 아래의 굴 속으로 빨려들어가 실종되었다고 하는데, 그 분의 이름을 따서 데이빗

   폭포라고 합니다.  

   평지를 흐르는 계곡 물이 지하 동굴로 빨려 들어가듯 떨어지는 물은 끝이 보이지 않는 동굴로

   수직하강하는 물줄기가 아찔합니다.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이동]

 

▼포카라 공항에서 카트만두로 가는 길입니다. 

 

 

 

 

 

[카트만두 보우더나트 불교사원]

 

▼카트만두 동쪽에 있는 네팔에서 가장 높은 사리탑으로 UNESCO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으로

   불교 성지 중의 한 곳입니다. 보우더나트(Bodhanath)는 'Bodh'란 '깨달음', 'Nath'는 '사찰'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이 스투파(Stupa, 사리탑)의 구성은 흰색 반구체의 도금된 사면체 기단 위에

   두 눈과 코가 그려져 있고 그 위에 원추형의 덮개가 놓여있는데, 도금된 사면체에 그려진

   '제3의 눈'은 인간의 마음에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있음을 표시한 것이고, 물음표

    처럼 보이는 코는 '1'이란 숫자를 형상화 시켜 놓은 것으로 극락과 진리에 도달하는 길은 오직

    하나로써 스스로의 깨달음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위로 시작되는 도금된 13층의 원추형 탑은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13단계를 뜻하고, 맨 꼭대기

   에 도금된 종은 극락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 사원의 탑에 얽힌 전설이 여러가지가 전하는데, 그 중 한가지입니다.

   '한 여인이 왕에게 스투파를 지을 땅을 기부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녀는 버팔로(물소)의 피부

   한 조각 만큼의 땅을 요청했고, 왕이 흔쾌히 수락하자 버팔로의 피부를 최대한 잘라 그 끝을 잡고

   큰 원을 그려 그 만큼의 땅을 달라고 했다. 신하들은 극구 만류하였으나, 왕은 한번 허락한 것을

   철회할 수 없다라고 하며 그 땅을 전부 여인에게 주었는데, 그 땅 위에 지워진 사원이 보우더나트

   라고 한다.' 

   이 탑을 돌 때는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하는데, 이 스투파를 한 바퀴 돌면 불경을 1천번 읽은 것만큼

   의 큰 공덕을 쌓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더르바르(Durbar)는 네팔어로 왕궁이란 뜻으로, 카트만두, 파탄, 박타푸르 등 3개의 말라 왕조가

   카트만두 분지에 독립, 군림했던 3왕국시대의 유산인데, 이곳은 과거 카트만두 왕국의 중심지입니다.

   고대 네팔 왕궁이 이곳에 있어 허누만 도카 궁전 광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허누만은 원숭이

   신을 의미하며, 궁전의 중앙 입구 오른편에 붉은 칠을 한 원숭이 석상이 있습니다.

   원숭이 신은 더르바르 광장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는데, 지금도 많은 힌두교인이 찾고 있고,

   특히 더르바르 광장은 옛 왕궁 외에도 살아있는 여신이라고 불리는 꾸마리가 살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카메라를 차에 두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