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의 노래
지리산 (백무동~대원사) 본문
2월15일
쉬지않고 달렸기에 백무동 도착하니 3시가 조금 넘었다.
준비하고 백무동 지원센터오니 3시30분.직원이 5시에 들여보내준단다.
우리일행과 합쳐모두 6명 .사정사정해서 명단적고 3시50분경출발.
베낭무게탓에 진행속도가 나질않는다.
초입엔 눈이 없었지만 조금 오르니 빙판에 눈이 보이기시작한다..
참샘에 도착해서 물 한모금과 바나나로 체력보충하고 ...
다시 소지봉을 향하여~~
깔딱이라 엄청힘들다.
보리수님 따끈한보리차에 아스피린 한알먹고 고!!!
소지봉부터는 산죽이 예쁜길이다.
하늘을 보니 별은 안보이고 달만 희미하게 비춘다.
오늘은 일출을보기 힘들듯하다.망바위지나 장터목산장까지 눈꽃터널이다.
이 멋진 눈꽃보여주심에 지리산 산신령님께 감사드리며
장터목도착하니 먼저도착하신 하빈님 맛난 김치찌게 준비하고 기다리신다.
우리는 아침을 맛나게 먹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팔팔끓여마셨다.
천왕봉을 향하여 출발!!! 눈꽃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우린 추억남기기바쁘다.
어느새 천왕봉!!! 운무가 정말로 기가막히다.
일출을 안보여주는대신 멋진운무를 선사해주시는
산신령님께 감사드리며 ~~~
하빈님 열심히 사진직기 삼매경에 빠지셨다.우린 모델 ㅋㅋㅋ
중봉으로 가는길은 눈이 더 많다.
하빈님.보리수님 열심히 눈썰매타신다.
우물쭈물 하다가 나도 타본다.
어린아이 처럼 소리지르며 ~~~신나게 달린다.
중봉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다,
웅장하게 딱 버티고 서 있는 모습.
이 모습에 매료가 되어 겨울에 이 코스를 선택하는게 아닐까 싶다.
햇살까지 따뜻하게 비추워져 여유롭게 풍경구경하고 추억만들고 복받은 날인가싶다.
치밭목산장밖에서 하빈님 준비해오신 삼겹살을 지글지글 구워먹는다.
우리 모두 산에선 삼겹살이 최고여 하며~~ㅋ
라면에 계란까지 넣어서 마무리하고 .
후식으로 커피와 과일까지 먹고 출발.
대원사거쳐 주차장까지가려면 12km가야한다.
치밭목산장에서 무제치기교까진 눈이 쌓여 부드러운 산길을
내려왔지만 날씨가 따뜻하여 눈이 녹아 진흙과 너널지대다.
전엔 세재마을로 갔지만 이번엔 바로 대원사로 하산하기로한다.
너널지대라 아이젠벗고 앞서 가시던 하빈님 넘어져서 흙투성이가됐다.에구에구~~
난 다시 아이젠신고 너널지대를 2시간가량가니 발바닥이 아프다.
대원사에서 주차장까지 3.5km대원사에서 인증샷하고 사과먹고
풍경감상하며 주차장도착하니 오후3시50분.
버스가 4시30분차라서 정류장수돗가 세수하고 발도 싯고시원한 음료로 원샷!!
원지에서 서울오는차가 5시50분이다.
잠시 다방에 들어가서 커피한잔하고 시간마추어서 버스에 승차~~
그렇게 그리던 지리산을 다녀가기에 행복하다.
남부터미널에 도착하려면 3시간10분정도 소요된다.
힘들었지만 행복을 안겨준 지리산 산행를 떠올리며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