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의 노래
[스크랩] [설악산 구간] 본문
[백두대간 설악산구간] 미시령~황철봉~저항령~마등령~오세암~백담사
○산행일시 : 2012. 6. 27. 04:25~14:10 (소요시간: 9시간 45분)
(식사시간 30분,개울:20분 알바:20분포함)
○산행구간 : 미시령(04:25),(1.6km)-울산바위갈림길-(3.0km)황철봉-(06:56}(알바10분)(0.8km)지항령-(알바10분)(3.3km)마등령-
(0.4km)-마등령갈림길-(1.4km)오세암-(11:30~12:00))(2.7km)영시암-(12:50)(4.4km)백담사-(14:10)(개울20분포함)(6.4km)(버스이용)용대리
○산행거리 : 대간거리 9.1km/접속거리 8.5km/실거리 17.6km
○날씨 : 흐림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미시령 휴게소(우측으로 진행)
-미시령은 출임통제구역 감시가 매우 심한 곳으로 미시령 휴게소를 등지고 좌측으로 진행하다보면 철조망 끝나는 부분에 바리게이트 넘어서 진입하면 됨
-우린 신 새벽이고 평일이라 오른쪽 포장도로 따라가다가 철조망 너머로 진입했음
-큰 너덜 지나면(형광막대기를 따라진행함) 1318봉 정상임
-황철봉정상에서 내리막길은 거대한 너덜길임
-저항령은 넓은 평지로 되어 있으며, 진행방향 우측으로 백담사 방향, 좌측으로 신흥사 방향
갈림길
-저항령 정상에서 오르막길임
-큰 너덜길 오르면 큰 바위사이에 시그널 한개 있음. 바위 넘어서 진행해야함
-가파른 길 내려서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작은 너덜 두곳 지나서 아기 너덜지역을(작은 자갈길) 올라야함
(이 곳 조망이 멋있을듯. 비가 오고 안개 자욱해 조망 전혀 못봤음)
-마등령 정상에서 400아래 공룡능선과 오세암 갈림길 (우측진행)
-미시령에서 마등령삼거리까지 구간은 비정규 탐방로로 출입통제 구간이며, 이정표 없음.
-오세암:식수와 시간 맞으면 주먹밥과 미역국도 먹을수 있음
-영시암:따뜻한 차는 항시 준비 . 찐감자와 고구마도 시식가능(제철에만)
-백담사:좌측을 끼고 백담계곡을 보며 평탄한길 트레킹코스임
-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 6.4km는 용대 마을버스 이용 (1인 2,000원)
-중간탈출로 : 없음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오세암.영시암.백담사
***작별인사차 참석한 설악산 대간길***
1년3개월을 함께 한 사람들과 작별하고 개인적으로 대간 하는데 좀 마음이 편치 않았었는데
대장님 전화도 있고 해서 인사 차 설악산 비 탐방 구간을 참석 했다.
비가 올거라고는 생각치 못했기에 준비를 제대로 못해 갔다.
신 새벽부터 들머리 찾느라고 우왕좌왕들 한다..
미리 선배님들 후기보고 간곳을 찾느라 벌써 새앙쥐 꼴이 됐다.
다행이 감시원이 없어 휴게소에서 오른쪽 시멘트길 따라 철조망 옆으로 통과했다.
비가와서 길이 많이 비끄러웠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조심 조심....마루금에 올라서 조금 가니 바로 큰 너널지대다.
우왁!!! 엄청 미끄럽다. 엉금엉금 기여서 1318봉 도착 .
여기서 황철봉 정상까지는 그래도 완만했다.
황철봉 정상에 분명히 정상석이 있었는데 없다.
주의에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비도 오고 해서 포기한다.
이젠 큰 너널지대를 내려갈 차례다.오르는 것보다 더 힘들다.네 발로 엉금 엉금긴다.
저항령에서 아침을 먹을까 하다가 비가 와서 그냥 진행했다.떡 한조각만 가면서 먹고~
또 오름길 큰 너널지대. 비바람 부니 춥고 미끄럽고 ....에이구 !!! 이게 ~왠 생고생이람~
이름모를 정상에서 추억만들고, 여기서 우리 세사람 우측너널 길로 내려가서 알바한다.
(선두도 여기서 알바했다고 함)
바위에서 사진 찍고 바로 넘어갔어야 하는데~~
알바하고 돌아와 아래 내려다보니 후미조 벌써 도착해서 아침 식사 준비한다.
아니 이럴수가~~너무 황당하다. 공부 열심히 해갔건만~~
밥을 먹을까 하다가 오세암에서 먹자고 하고 우린 다시 진행한다.
여전히 조망 꽝~꽝~꽝~~(7~8년전에도 조망이 없아서 실망했었는데)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작은 너널지대다.(일명 아기 너널.완전 좋음)
지그 제그로 힘차게 올라서 조금 가니 마등령 정상(시글널 보고 진행)
오세암까지 사부작 사부작 걸어오는데 비는 그쳤다.
약갼의 햇볕도 비추어준다.
오세암에서 늦은 아침을 먹는다. 보살님과 거사님께서 따뜻한 미역국을 권하신다.
너무 배고픈 탓에 일단 먹고 불공드리고 시주도 했다.
든든하게 먹고 나니 걷는데 계속 졸리다.(갈지자 걸음이다)
영시암에 도착해서 정신 차리고 삼배하고 시주도 하고~~(설악산 들때마다 들리는 영시암)
온퉁 비와 흙으로 얼룩진 신발과 바지를 계곡물에서 말끔히 씻고 나니 개운하다.
9시간동안 빗물로 가득찬 등산화속에서 고생했을 내발.주인 잘 못만나 고생했다.ㅋ
이렇게 우중 대간길을 아쉽게 마무리 한다.
2012년 6월 27일 수요일 김종옥
츨입금지 표시판
빗줄기는 더 거세진다.
첫번째 만나는 너널인지라 아직은 여유롭다.
비 바람에 고개를 제대로 들수가없다.형광막대기 따라 진행한다.
1318봉 정상이다.새앙쥐꼴이 됐다. 이미 등산화엔 물이 가득찼다.
황철봉 정상인데 아무리 찾아도 표시석이 없다.
작은 너널지대~꼭대기에 조망 좋은곳인데 안개로 자욱해서 꽝이다.
마등령삼거리~~
오세암 갈림길~~비가 그쳤기에 한 컷트 남겨본다.
우리나라에 부처님 뇌사리 보셔진 곳이고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봉정암 갈림길이다.
오세암이다. 여기에서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
영시암:늘 따뜻한 차가 준비되어있는 절이다.
백담사 계곡에서 말끔히 씻어본다.9시간 동안 빗물에 퉁퉁 불은 내발이 너무 불쌍하다.주인 잘 못 만나 생 고생했다.
상쾌한 마음으로 백담사 계곡을 배경삼아 ~~
백담사 계곡에 쌓아놓은 돌탑들~~무슨 소원들이 저렇게 많을까요?
백담사 전경~
님의 침묵/한용운
'♣국내명산,종주산행♣ > 설악산및암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바위 서봉 (0) | 2012.10.04 |
---|---|
[스크랩] 샤모니몽불랑정상입니다, (0) | 2012.07.01 |
[스크랩] 안녕하세요 패밀리산악회장 단독 백두대간종주 사진몇장올림니다, (0) | 2012.06.15 |
[스크랩] 설악산 "별을 따는 소년들 리지" (0) | 2011.09.10 |
[스크랩] 설악산 토왕골 "별을 따는 소년들 리지" (0) | 2011.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