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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울산바위 서봉 본문

♣국내명산,종주산행♣/설악산및암벽

울산바위 서봉

반야^^ 2012. 10. 4. 16:19

 

[설악산] 미시령~말굽폭포~갈림길-마당바위-울산서봉~갈림길~용산골계곡~미시령휴게소 

 

○산행일시 : 2012. 10. 3. 10:25~15:30 (소요시간: 5시간 05분, 식사,60분 포함)

○산행구간 : 미시령(10:25)-말굽폭포(10:45~10:55)-갈림길-(11:15)-마당바위(12:05~12:20)-

                 울산서봉(12:50~13:30)-갈림길(14:30)-용산계곡(15:00~15:10)-미시령휴게소(15:30)

                                     

○산행거리 : 00km    

○날씨 : 쾌청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미시령터널 지나서

   -미시령터널 나오자마자 바로 우측산길로 진입(출입금지구역이라 재빨리 움직여 숲속으로).

   -정리 안된길따라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내리막길 내려서면 말굽폭포,

   -말굽폭포에서 개울건너 산길을 치고 올라가야함

   -부드러운길 가다보면 갈림길 우측으로 출입금지 표지판. 표지판뒤로  진입.

   -부드러운길 잠시가다가 가파른 오름길 오르면 마당바위.(울산서봉 조망)

   -정상오르는길에 우측으로 석문있음(소원이루어진다기에 통과함)

   -서봉정상은  암벽으로 오르는길이나 위험하지는 않음.(조망 매우 좋음)

   -하산길은 가파른길이며  마사토라 주의 해야함

   -갈림길 삼거리 출입금지 표지판에서 우측으로 진행함.

   -부드러운 길을 따라 작은개울 서너개 지나면 큰 개울이 나옴.(여기까지 출입금지구역임)

   -등산화벗고 개울 건너서 작은 언덕 넘으면 폭포민박집보이고 마당을 통과.시멘트길따라 

     직진하다가 좌측에 굴다리 통과해서 직진하면  미시령요금소가 있는 미시령휴게소 임 

 

  ○안내 산악회따라서 딸과 함께

설악산 단풍에 흠뻑 빠진 딸이 조르는 바람에 지리산 서부능선을 포기하고 안내산악회 픽업해서

사람이 적은 울산바위 서봉을 택했다.

딸과의 함께 하는 산행인지라 새벽 4시에 일어나 산행준비하고 도시락을 싸서 복정역으로 나갔다.

처음 따라가는 안내산악회라 좀 어색했지만 딸과의 함께라서 다행이다.

울산 서봉은 비 탐방구간인지라 미시령 터널통과후 바로 내려 산속으로 몸을 숨긴다.

울 딸래미 "왜 출입금지 구역을 가느냐고 한다" 할말이 없다.

백두대간은 핑계가 있지만 여긴 뭐라고 해야 할지를 몰라서 웃고 만다.

작년에 백담사~오세암~마등령~신흥사 코스에 흠뻑 빠졌던 딸래미인지라

오늘 코스는 아직 단풍도 없고 등산로가 정비가 안되어 할키고 미끄러지고 먼지 푹푹나고 하니

맘에 들리가 없다.

하지만 서봉 정상에 올라서니 멋진 울산바위가 양옆으로 쫘악 펼쳐진다.대청봉부터 공룡능선 황철봉도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다음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인 신선봉도 앞에 보인다.동해바다도 보인다.

이래서 여기에 오는거구나 싶다.

대장님 말씀이 울산바위 서봉 정상에서 밥을 먹으면 신선이 따로 없다고 하신다.

ㅋㅋㅋ 좋긴 좋다....밥맛이 꿀맛이다.

용산계곡에서 등산화 벗어들고 낮은 계곡물 건너는 재미도 좋았다.

 

난 처음가본 코스에 멋진 풍경까지 봤으니 보너스를 받은기분인데 울 딸래미

작년 갔던 코스 가고 싶다니 걱정이다.

대간을 11월 초에 졸업하려면 시간이 없는데~~

어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2012년 10월3일  김종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