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의 노래
[지리산종주] 성삼재-천왕봉-백무동 본문
^^ 반야의 소중하고 행복한 지리산 종주 ^^*
1.일시:2012년 6월8일~10일(1무1박3일)
2.종주시간*1일차:성삼재(03:00)-(2.5km)노고단대피소(아침04:00~05:10)-(3.2km)-임걸령(06:10~06:40)-(1.3km)노루목삼거리(07:20)-(1km))반야봉(08:00)-1.5km)-삼도봉(08:30)-(0.8km)화개재(뱀사골대)(08:50~09:10)-(1.2km)토끼봉(9시50분)(2.5km)명선봉(0.5km)연하천대피소-(점심10:50~12:00)-(0.7km)-삼각봉(1.4km)-형제봉(1.5km)벽소령대피소(14:10~14:40)-(2.4km)덕평봉(선비샘)(15:40~16:00)(1.8km)칠선봉(1.5km)영신봉(낙남정맥시작점)(17:25~17:45)-(0.6km)세석(18:00~1박)
1일차:24.9km 소요시간(식사.휴식4시간20분포함 15시간)
*2일차-세석대피소(07:00)(0.7km)촛대봉(07:20~07:50)(1.9km)연하봉(08:50)-(0.8km)-장터목대피소(09:30)(0.6km)제석봉(0,6km)통천문-(0.5km)천왕봉(1.7km)장터목대피소(11:00)(1.5km)-망바위(11:40)-(1.5km)참샘(12:20~12:50)-(2.8km)백무동13:50
2일차: 12.6km 소요시간 (휴식 1시간 포함 6시간50분)
4.주관:무지개 산악회
5.참석인원:보리수.조봉수.되야지.염일환.민경.자수정.반야.7명 함양 벽소령1(세석합류)
교통편: 갈때 영등포역(21:30)~구례구역 (01:40)23.200원 구례구역~성삼재 콜밴:60.000원(조헌택기사님011 622-8288)
올때 백무동~함양(친구차) 함양(18:00)~수원(21:00)15.300원
***백두대간 겸 지리산 종주***
요 근래 마지막으로 종주 다녀온지 어느새 2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뭐가 그리도 바쁜지 ...한해에 두 서번은 다녀왔었는데~~
내가 지리산에 첫발은 디딘게 어느새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지리산에 푸욱 빠져서 살았던 때가 엊 그제 같건만~ .....
아직도 지리산은 말만 들어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산이다.
우리 무지개 산악회는 지리산을 좋아해서 지리산 종주 팀끼리 만든 산방이다.
그래서 더 많이 지리산 종주를 했었던것 같다.
이번을 계기로 1년에 1~2회는 꼭 지리품에 들자고 약속을 했다.
지리산품속에 안기려고 우린 밤기차를 탔다.
한숨 자야 하는데.....전과 다름없이 역시 들뜬마음에 모두 잠을 청하지 못한다.
구례구역 도착하니 미리 예약해둔 콜밴기사님 기다리고 계신다. 새벽 02시:00 구례구역출발
다음 손님때문인지 기사님 엄청속도를 내신다.(타이어 타는 냄새가 남)
30분정도 걸려 우리를 성삼재에 내려주신다.02:30분
03:00산행시작~~(시간 전에 절대 못들어감)
문이 열리자 기다리던 산객들과 우린 함께 출발~~
새벽 하늘에 별들을 바라보며 1시간 여 남짓 오르니 노고단 대피소다.
우린 여기서 이른 아침을 먹기로 한다.(물도 나오고 취사가 가능하기에)라면이 꿀맛~~(아침1시간10분소요)
노고단 정상에 오르니 안개가 자욱~한치 앞도보이지 않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돼지령엔 이름모를 야생화가 그득하다. 이 곳 조망이 아주 좋은데 안개탓에 아쉬움이 남는다.
지리산에서 제일 물맛이 좋다는 임걸령 샘물 ..우린 여기서 과일 동동 띄워놓고 마냥 여유 만만~~.
아쉬운 발걸음 돌려 노루목으로 오른다.노루목 삼거리에 베낭 내리고 쉬려는 순간
아!!! 아시는 분?
10년전에 지리산 첫 종주 리딩해주신 회장님이 웃고 계신다.
교직에 계신 분인데 인자하시고 조용하시고 배려심 많은 그런분 이시다.
어찌나 반가운지 ..달려가 정중하게 인사 올렸다. 너무 뵙고 싶었던 분이였는데~~
나를 지리산에 빠지게 만들어주신 그분~(부처님과 지리산 산신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는 서로가 일행이 있기에 아쉬운 작별을 하고 그분은 바로 삼도봉으로 가시고
우린 반야봉 찍고 가기로 하고 두사람 베낭지키는 조 남기고 반야봉에 오른다.
(천왕봉1.914m 중봉 1.874m.제석봉1.806m. 하봉 1.755m.반야봉 1.732m)
구름바다 구경 하고 바로 삼도봉~~세바퀴돌면 소원 이루 어진다기에 난 메번 돈다.
지리품에 안긴 순간, 오직 내소원은 빠른 시일내로 지리산에 다시 안기계 해 달라 간절히 기도한다.
화개재 :뱀사골 대피소가 있다.(화.대 종주 할때 하룻밤 묵었었던 곳.물이 풍부하다.)
토끼봉.명선봉을 지나 연하천 대피소에서 오리로스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는다.(약간의 나물쌈에)
여유롭게 점심을 먹노라니 안개는 모두 사라지고 햇살이 쨍쨍내리쬔다.
조망 감상하며 삼각봉.형제봉을 지나 벽소령대피소 도착.
날씨가 더운 탓에 모두들 아이스크림 한개씩 쪽쪽 빨고들 있다.
대피소에서 1000원짜리 2000원에 판다,우리도 후미조 기다리면서 달콤한 얼음과자를 쪽쪽 빨아본다. ㅋ
30분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세석까지 가려면 갈길이 먼데~~6.3키로다
두 사람 워낙 잘 하는사람들이라 믿고 출발한다.
1시간정도 가니 선비샘.시원한 물 한모금으로 더위 싹 날려버리고~~
세석대피소에서 자리잡고 기다리는 친구가 있기에 우린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그 친구 왈~더운데 언제 오노?힘든데 살살 오그레이.좋은 자리 찜해 놨데이.그리고 친구만나서 술마시고 있을 거고마.내 걱정 숙박 걱정 말고 조심히 천천이 오그레이)
이 친구는 10년지기 아주 절친한 친구다. 지리산 들때나 그 근처 산행할때 부르면 군소리 없이 함양 특산물 한 아름 싸가지고 와서 우리 입을 즐겁게 해준다.
오늘도 함양 흙돼지와 직접가꾼 쌈 가지고 와서 기다리는 중이다.
영신봉:낙남정맥시작점이다.한달전에 이곳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던 곳이다.
일행 먼저 보내고 나 혼자서 그 기억 다시 떠올리며 영신봉을 하염없이 바라본다.그땐 안개때문에 제대로 감상을 못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쾌청해서 두루 두루 모두 조망을 한다.
눈이 시리도록 푸르름에 난 그자리에서 한동안 머물다 세석대피소롤 향한다.
식당 한켠에 넓게 자리 잡아놓은 친구가 반갑게 맞아준다.
40분후 후미조 도착해서 저녁으로 흙돼지고기 구워서 아주 아주 맛있게 먹었다.
너무 여유롭게 한 산행이라 그런지 모두 생생하다.
12시까지 친구랑 동생이랑 놀다가 잠을 청했다.(다른분들은 일찍 쉼)
2일차:새벽2시 일어나서 놀다가 2시간 얘기하다가 깜빡 잠들었는데 5시라고 깨운다.
샘터에 가서 세수하고 정신차리고 아침 죽으로 네공기 뚝딱~~너무 맛있다.
(많이 먹은 만큼 잘 간다고 했기에 ㅋㅋㅋ )
07시 출발 해서 촛대봉에 오르니 우와!!! 정말 환상이다.
우린 신나게 뛰어다니며 멋진 추억 만들었다.(특히 지리산 종주 멤버 민경이와 나)
룰루 랄라 연하봉지나 어느새 장터목. 옛날에 장이 섰다하여 장터목이라 했단다.
산장에 베낭 풀어놓고 천왕봉으로 향한다.(베낭은 함양 친구가 지킴)
고사목이 있는 제석봉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을 지나 최고봉인 천왕봉에 오른다.
정상석에 오른 기념으로 사진찍는다고 난리 법석이다.그틈에 비집고 들어가
우리도 어김없이 인증샷하고 숨겨두었던 복분자로 정상주 한잔 하고 장터목을 향해 하산.
구름바다속을 노닐며 한 마리 새가 되어 사뿐사뿐이 ~~~~~~~
장터목에서 기다리던 친구 물도 다 채워놓고 ~~~~(수고했데이)센스만점 내친구 고맙데이~~(속으로)
우린 백무동길로 하산하며. 망바위에서 잠시 망도 보고 ,소지봉에서 옛 추억에 잠겨도 보고 .
참샘에서 또 여유롭게 베낭 풀어 놓고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ㅋ
누군가 아~~이 맛이야!!! 나도 미투~~ (이래서 지리품에 안기고 싶은가보다)
어느새 백무동에 도착했다.1무1박3이동안 모은 쓰레기가 2.4kg이나됐다.
종량제 봉투 400원에구입해서 처리하고 그린포인트도 적립했다.(1석3조인 셈)
마당발인 우리 함양 친구 팬션하는 친구집으로 안내해 준다.
주인없는 집에서 우린 말끔히 목욕하고 .그 친구 차로 함양으로 이동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버스출발시간까지는 2시간정도 남았기에 가고싶었던 상림숲을 보너스로 구경했다.
1무1박3일동안 지리산종주 여유롭게 하고 보너스여행까지 했으니 따따블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012년 6월 11일 김종옥 (반야)
여기에 서면 한달전에 영신봉이 훤히 보였었는데~~
함양친구표 삼겹살과 쌈류~~진짜루 맛있다. 함양 흙돼지고기~~흐미 또 먹고 잡다.ㅋㅋㅋ
2일차 세석대피소 출발하면서~~
지리산 첫 종주 멤버인 민경이와 둘이서~~우린 환상의 커플~~
여기는 촛대봉 정상~~1,703m
지금부터 연하 선경길입니다. 이쁘죠?
대장님,반야.민경이 .대장님 아들(봉수).민경친구 봉수야 만나서 반가웠고 정말수고했어.내년에 다시보자.
정상 천왕봉~~~~도저히 혼자는 찍힐 수가 없네~~ㅋㅋㅋ
여기부터는 보너스 상림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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