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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태백산 (추가) 본문

♣국내명산,종주산행♣/100대명산 완

태백산 (추가)

반야^^ 2012. 6. 26. 12:12

 

[한국의 100대 명산] 태백산

 

 

○위치 : 강원 태백시 문곡동, 영월군 상동면, 경북 봉화군 석포면

○산행일시 : 2012. 6. 6. 수요일 (현충일)

○산행코스 : 화방재-(0.5km)사길령매표소-유일사쉼터-유일사-장군봉-(4.1km)천제단

                   -하단-부쇠봉섬거리-(3.0km)문수봉-(0,8km)소 문수봉-(3,5km)당골광장  총11.9km

                  

 ◆100대명산 선정사유

   예로부터 삼한의 명산이라 불리웠으며 산 정상에는 고산 식물이 자생하고 겨울 흰 눈으로 덮인 주목군락의

   설경 등 경관이 뛰어나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89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크고 밝은 뫼' 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태백산(太白山/1,566.7m)은 무속의 성지로 꼽힐만큼 신령스러운데다, 강원 내륙의 고봉준령을 조망할 수 있는 산정을 지니고 있는 산으로 해발 1,500m가 넘는 높고 큰 산이지만, 태백시의 평균 해발고도가 800m로 700여m만 오르면 정상에 설 수 있다. 게다가 부드러운 육산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2시간 남짓이면 누구나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기도 하다.
강원도는 천제단 외에도 기도처로 유명한 문수봉(1,517m)과 1,500m가 넘는 곳에서 물이 솟는 용정,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 간다는 주목 군락지, 단군성전 등을 한데 묶어 태백산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세개의 천제단 중 북쪽에 위치한 장군단을 지나 살짝 내려섰다 다시 둔덕에 올라서면 가장 규모가 크고 온전한 천왕단이다. 장군단이나 천왕단에는 기도하는 사람들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좁은 단 주위에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조금 내려서면 당골(백단사) 길과 문수봉 길 갈림목(당골광장 4.4km, 백단사매표소 4.0km, 망경사 0.5km, 사길령매표소 4.1km, 유일사매표소 4.1km, 문수봉 3.0km 안내팻말)이다.

 

*** 공주님과 함께 태백산으로***

쉬는 날이 맞지 않아서 산을 좋아하는 울 공주님과 같이 산행하기가 어렵다.

다행이 이번엔 함께 쉴수있기에 명산인 태백산을 가기로 했다.

자주 왔었던 태백산~~모든 곳이  눈에 익는다. 갑자기 지난 추억이 떠오른다.

2년전에 동문산행 맡아서 첫 산행을 이 산으로  왔다가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정상도 못가고 우회해서

백단사로 하산하면서 동문님들께 정상을 보여드리지 못해 많이 미안했었다.

그땐 정말 앞이 캄캄했었다.전 대장님과 총무님들 도움으로 무사히 시간 맞추어 하산을 했었지만~~

다행이 백단사로 내려오는길엔 우리 동문들 뿐이라 후배님이 준비해온 비닐타고 신나게 내려왔으니 조금은 위로가 됐었다.

 

이 생각 저 생각 하다보니 오늘 산행 들머리 화방재도착~~

딸은 조용히 산행하는것을 좋아하기에 일행 먼저  보내고  우리는  뒤따라 가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한다.

평일이라 사길령매표소는 직원이 없어 입장료를 내지 않고 통과한다.2.000원 벌었다.ㅋ

유일사에 들려 간단히 불공도 드리고 아까 번돈 보태서 시주도 하고~~(한창 증측중이라 한켠에 임시법당이 마련되어있었다)

울 공주님 넘 여유 부리는 탓에  임시법당에 들어가서 기도도 할수있었다.

 

유일사에서 짧지만 가파른길을 치고 올라야 한다.

그 다음부터는 유순한 길이 이여진다.

철쭉 꽃 구경한다고 많이들 왔는데 올핸 꽃구경 하기가 힘들단다.

천제단에 섰다. 기도 드리는분들 페해가지않게 살며시 삼배 하고 하단으로 가서 점심을 먹는다.

 

문수봉으로 이여지는 길도 부드럽다.고사목도 멋지고~~

돌탑 쌍아 놓은 문수봉도 멋지고 ~~소 문수봉도 잠시 들려본다.

하산길도 흙길로 포근하고 부드러운 길을 우리 모녀 이야기 보따리 풀러놓고 시간가는 줄모른다.

느긋하고 여유롭게 태백산 종주를 했다.

오랫만에 딸과의 행복한 산행을 했다.

다음 산행을 기대해보며~~~

                                               2012년 6월6일   김종옥

 

 화방재 들머리다.겨울에는 저 발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쌓여있다. 이 곳부터 부쇠봉삼거리까지는 대간길~~

 

 

 사길령 매표소

 

 

 

낮은 산죽도 있다.

 

 

 

 법당을 한창 증축중이다~

 가뭄에도 유일사 물은 콸콸콸~~

 

 

 

 

 

 

 

 

 

 

 

 

 

 

 

 

 

 점심식사 장소~~

 

 백두대간길 부쇠봉가는길목 ..아마도 다음달쯤 이곳을 통과할것같다.(7월)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