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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낙남정맥 1구간] 거림~세석대피소~영신봉~음양수~삼신봉~외삼신봉~묵계재~고운동재 본문

♣1대간 9정맥♣/낙남정맥 (完)

[낙남정맥 1구간] 거림~세석대피소~영신봉~음양수~삼신봉~외삼신봉~묵계재~고운동재

반야^^ 2012. 7. 9. 15:21

[낙남정맥 1구간] 거림~세석대피소~영신봉~음양수~삼신봉~외삼신봉~묵계재~고운동재

 

 

산행일시 : 2012. 5. 2. 08:55~18:15 (소요시간: 9시간 20분, 식사 및 휴식시간 95분 포함)

○산행구간 : 거림주차장(08:55)-(3.0km)-천팔교다리(09:50)-(3.0km)-세석대피소(11:15~12:20)

                   -(0.5km)-영신봉(12:25)-(1.3km)-음양수(13:00~13:10)-(1.0km)

                   -의신마을갈림길(13:30)-(0.4km)-석문(13:45)-(1.6km)-1237봉,헬기장(14:25)

                   -(3.1km)-삼신봉(15:30~15:45)-(0.5km)-청학동갈림길(15:55)-(0.8km)

                   -외삼신봉(16:15~16:20)-(2.6km)-묵계재(17:30)-(1.9km)-고운동재(18:15)

○산행거리 : 구간거리 13.2km/접속(이탈)거리 6.5km/총거리 19.7km 

○날씨 : 흐림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거림 버스정류소에서 윗쪽방향 공터(세석 이정표 설치위치)

   -거림에서 세석대피소 구간은 봄(2/16~4/30), 가을(11/15~12/15) 산불방지기간 출입이 통제

     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영신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백무동에서 한신계곡 길을 이용해야 됨.

     (산불방지기간 중 한신계곡도 출입통제 구간이지만 단속은 되지 않고 있음)

   -거림에서 세석대피소 까지는 6km의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며, 대피소 아래까지

     거림계곡을 끼고 진행함. 

   -천팔교 다리는 거림에서 세석대피소 까지의 거리상 중간지점(3km)임.

   -세석대피소 0.5km를 남겨둔 지점에 진행방향 좌측으로 의신마을/청학동 갈림길이 있음.

   -세석에서 벽소령대피소 방향으로 0.5km 진행하면 주능선길에 설치된 영신봉 표지목(이정표)

     윗쪽이 낙남정맥의 출발점인 영신봉 정상임.

   -영신봉 정상부와 영신봉에서 음양수 샘터까지의 정맥 마루금은 출입통제 구간이지만

     길은 뚜렷하며, 통제구간을 우회하고자 할 때는 영신봉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세석대피소 

     아래 0.5km 지점에 설치된 의신마을 갈림길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음양수

     샘터와 만남.

   -영신봉에서 출입통제 구간 마루금을 따라 음양수로 내려가다가 우측에 작은 물줄기를 만나는

     지점 갈림길에서 좌측 직진방향의 뚜렷한 길을 따르면 세석에서 의신마을로 가는 길과 합류

     하게 되며, 바로 아래에 음양수 샘터에 다다름.

   -음양수는 바위 사이로 내려오는 샘터이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음.

   -'세석대피소 2.2km, 의신마을 6.9km, 삼신봉 5.3km' 이정표가 설치된 갈림길에서 삼신봉

     방향으로 진행함.

   -거대한 바위문을 통과하는 지점이 석문임.

   -헬기장과 이정표, 이동통신 중계기가 설치된 곳이 1237봉임.

   -헬기장에서 1시간쯤 지나 삼신봉이 보이는 지점에 산불로 타죽은 고사목 지대를 통과함.

   -삼신봉 정상 바위 아래를 돌아 좌측으로 오르면 지리 주능선이 한눈에 조망되는 삼신봉 정상임.

   -삼신봉 정상에서 외삼신봉 방향 바로 아래에 쌍계사 갈림길이 있으며, 여기서 정맥길은

     좌측 청학동 방향임.

   -삼신봉 아래 쌍계사 갈림길에서 청학동 방향으로 500m 내려오면 우측으로 청학동마을

     갈림길이 있으며, 여기서 정맥길은 직진방향으로 '탐방로아님-출입금지' 표지판 뒷쪽 길을

     따라 진행함.

   -청학동 갈림길에서 고운동재 까지는 샛길 출입통제 구간임.

   -정상석이 있는 외삼신봉에서 5분쯤 내려오면 가는 밧줄이 설치된 급경사 바위지대가 있어

     미끄럼 주의가 필요함. 

   -외삼신봉을 지나면서 부터 키를 훌쩍 넘는 산죽 숲길이 고운동재 까지 이어지므로 옷과

     장비 손상에 주의가 필요함.

   -산죽길 아래로 삼신봉터널이 지나는 지점을 지나면 991봉 직전 안부가 묵계재이며,

     여기서 우측방향으로 삼신봉터널 입구로 내려가는 길이 있음.

   -묵계재 안부에서 계속해서 산죽길을 따라 991봉을 넘어서면 고운동재임.

   -고운동재는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샛길출입금지 표지판과 함께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으며, 출입문 아래 틈새로 빠져나갈 수 있음.

   -고운동재에서 거림까지 이동은 덕산택시(055-972-6662)를 이용하면 됨(요금: 3만원)

   -중간탈출로 : 없음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세석대피소, 음양수

○교통편:갈때~동서을-함양오후7시차 17.400원 함양서 숙박 친구차로 이동.고운동재 차세우고 거림까지 택시이동. 올때: 동대구-수원 오후9시8분차 ktx28.200원

*** 친구따라 강남이 아닌 지리산 가다***

계획에도 없었던  낙남정맥을 가기 위해 전날 함양으로 간다.

미리 대기중인 친구차로 이른 새벽길 달려 고운동재 차 세우고 택시로 거림까지 간다.

3년전인가 세석에서 비박하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려 천왕봉 못가고 이곳으로 하산했던것이 생각난다.

(그때 계곡물이 불어 무시 무시 했었는데)

흥겹게 가노라니 어느새 세석 대피소다.준비해온 오리로스를 맛나게 구어먹고 여유부리니

친구왈 "아직 낙남시작도 안했는데 언제 가려구" 한다.여긴 눈감고도 찾아갈수 있다고 떼어놓고 가라고

큰소리 친다. ㅋㅋㅋ 그래서 우린 한바탕 웃는다.

 

낙남정맥의 시발점인 영신봉으로  올라 잊지못할  추억을 만든다.

음양수에 엎드려 물도 마시고(실은 여기서 밥먹으려했다는데 내가 우겨서 세석에서 먹었다.쬐끔미안^^*)

큰 석문을 지나니 삼신봉이다. 이 코스를 한번 꼭 오고 싶었었는데 이렇게 소원풀었다.

진달래가 막 꽃망울를 터뜨리며 어서오라고 반갑게 맞아주는것 같다.

청학동 갈림길 지나  외 삼신봉이다.

외삼신봉 주변도 온통 진달래 꽃밭이다. 여기서 노닐다 가고 싶은데 아직 갈길이 벌다고 재촉한다.

그러더니 친구  꼬리가 안보이도록 앞으로 빼기 시작한다.

헉!!! 완죤히 키 큰 산죽밭이다. 캄캄하니 아무것도 안보인다.

꼬리 잡으려고 부지런히 달려보지만 내 힘드론 역부족이다.

갑자기 무서워지고 눈물이 핑논다.한참을 달리니 저만치 기다리고 있다.

물 한모금 마시더니 또  그 친구 휘리릭~~(컴컴해지기전에 하산해야 한단다.)

에라 모르겠다. 난 그냥 천천히 간다. 키 큰 산죽땜시 갈수가 없다.

그렇게 해서 우린 날머리 고운동재 도착해서 빵에 쨈 발라먹고 산행 마무리 한다.

친구 잘 만난 덕에 낙남에 첫 발을 디뎠다.

 

&&&너무 여유 부린탓에 외삼신봉부터 많이 힘들게 했다.다음 부터는 조절  잘 해야겠다. 

함께 한 친구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2012년 5월2일 수요일 김종옥

 

 

거림 매표소는 없어지고 공사중~~

친절하게 버스시간표를 적어서 세워놓았다.

 

산방기간중 통제소

거림 초입: 거림계곡물과 연두빛 나뭇잎이 잘 어울린다.

예전과 달리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천팔교:왜 천팔교일까?

 

 

북해도교: 친구 왈 일본에 왔단다.~~ㅋㅋㅋㅋㅋ

 

 

 

그리던 지리산에 오니 신났다. ㅋㅋㅋ

 

 

세석산장:전날 온 비로 식수가 풍부하다. 상추.깻잎씻어다가 오리구이 맛나게 구워 먹고 밥까지 볶아서 냠냠 .낙남정맥시작도 전에 1시간이상을 점심시간으로 소비했다. 갈길이 구만리라고 친구 걱정한다. 그래도 난 느긋하다~여기서 자고 싶다.ㅋ

세석산장과 빠이빠이하고~~~

영신봉 오르는길에 진달래가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

낙남정맥시작점인 영신봉~~~앗싸!!!

따따블로 행복 만땅~~~ㅋㅋㅋ

 

 

 

 

길이 너무 이쁘다~~폭신폭신 ~~다시 오고싶은 길~~

음양수에서 엎드려 물을 한모금 두모금 마신다. 역시 지리산 물맛은 이 맛이야~~나 완죤히 뿅갔다~~~ㅋ

 

 

 

 

키 작은 산죽길~~

 

 

거 대한 석문 앞에서 또 여유 부린다.ㅋ

 

 

 

 

 

 

 

 

 

 

 

 

 

 

 꼭 와보고 싶었던 삼신봉~~

 

 

 

 

 

 

 헉~~!!! 암벽도 타야한다.

 

 

 

 산죽밭 헤치고 다니느라 엄청 고생했다.오늘따라 스틱이 없어서 곱배기로 고생했음

 

우리가 타고 갈 차가 보이니 무지 무지 반가웠다.

 산죽 밭 헤치고 오느라 얼굴이 헬쓱해졌다.

요사이로 빠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