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차]갈령-천왕봉-법주사

산행코스: 갈령-(1.7km)갈령삼거리(0.7km)-형제봉-(1.5km)피앗재-(5.3km)천왕봉-(5.9(km)법주사   총15km  6시간소요

 

 

속리산 천왕봉을 오르기 직전에 백두대간은 서북 방향으로 한남금북정맥을 분기시켜 보낸다.

산 아래쪽 만수계곡에서 올려다 보이는 능선을 따라 말티고개 너머로 흘러간 한남금북정맥은 보은

시내의 외곽을 싸고 돌면서 안성 일죽의 칠장산까지 이어진다. 그런 연유로 한강과 금강과 낙동강이

갈리는 분수령이어서 '삼파수'라는 이름을 낳은 산이기도 하다. 속리산 천왕봉에 비가 내리면 세곳의

강으로 나뉘어 흐른다는 의미다.

 속리산 정상은 본래 이름이 천왕봉(天王峯)이었으나 일제시대 때 천황봉(天皇峯)으로 바뀌어 사용돼

왔었는데, 천황봉이 일본 왕을 뜻하는 등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차원에서 2007. 12. 26일 지명변경을

고시했다. 예전에 있던 정상표지석은 철거되고 새로운 정상석이 본래의 이름을 되찾아 그 자리를 대신

하고 있다.

 

 

 

 

 

 

 

 

 

 

 

 

 

 

 

 

 

 

***오늘의 산행***

천왕봉오르는길이  약간 힘들었지만 눈과 어우러진 조릿대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속리산정상엔 다소 미끄러워 엉덩방아 한번찧고 아이젠작용하고 하산했다.

법주사 불상 앞에서 불공도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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