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의 노래
[백두대간 태백산 구간] 피재~덕항산~댓재 본문
[백두대간 태백산 구간] 피재~건의령~구부시령~덕항산~큰재~황장산~댓재
○산행일시 : 2012. 8. 1. 03:40~14:50 (소요시간: 11시간 10분, 식사.휴식1시간20분 포함)
○산행구간 : 피재/삼수령(03:40)-(6.3km)-건의령(05:40~05:55)-(1.1km)-푯대봉삼거리(06:20)
표대봉왕복(0.2km)-(5.6km)-구부시령(아침08:55~09:25)-(1.0km)-덕항산(10:00)-(1.8km)
쉼터(10분휴식)-환선봉(10:45)-(1.4km)-자암재(11:25~11시40)-(3.2km)-큰재(12:40)-(4.3km)
-황장산(14:20~14:30)-(0.7km)-댓재(14:50)
○산행거리 : 대간거리 25.4km+표대봉0.2km/접속거리 0km/실거리 25.6km
○날씨 : 맑음(폭염주의보)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피재(삼수령)
-삼수령 주차장 안쪽 삼수정 정자앞을 지나 10여분간 진행하다 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진행함.
-건의령 대간길은 넓은 공터이며,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진행방향 우측으로 일반도로가 보임.
-푯대봉 정상은 대간길에서 비켜나 있으며, 푯대봉삼거리에서 100m 거리임.
-전체 구간에 걸쳐 서쪽으로는 능선과 평행선을 이루며 35번 국도와 424번 지방도로가 이어지는데,
서쪽으로 내려서면 식수와 민가를 만나기 쉬우나 반대편으로는 민가가 멀고 교통이 불편함.
-전체 구간에 걸쳐 50~100m 정도의 고도를 계속해서 오르내리면서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마냥
넘어야 하기 때문에 은근히 체력소모가 크고, 숲이 우거져 있어 조망이 막혀있기 때문에 지루한
구간임.
-구부시령은 안내판과 이정표, 돌탑이 있음.
-덕항산 정상은 정상표지석이 있으나, 잡목숲으로 인해 조망이 막혀있음.
-자암재에서 급한 오르막을 올라서면 귀네미마을 고랭지채소밭이 시작됨.
-고랭지채소밭을 통과할 때까지 콘크리트 도로와 숲길을 오가면서 대간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독도에 주의가 필요함.
-채소밭이 끝나고 임도 바리케이트를 통과하면 큰재임.
-큰재에서 부터는 잡목숲이 이어짐. 한여름엔 엄청 지루한 길임.온통가시나무라 힘들었음
-황장산 정상은 정상표지석이 있으며, 댓재까지 20분정도 소요됨.
-황장산 정상에서 댓재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임.
-댓재는 식당과 매점, 민박을 할 수 있는 휴게소가 있으나, 영업을 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함.
-댓재 두타산 산행로 입구에서 좌측 밭을 지나 내려가면 계곡이있지만 공사중이고 가뭄에 물이 없음
-중간탈출로 : 건의령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산행인원:3명
○교통: 갈때:청량리역(23:00)~태백역14,800원 태백역~피재 택시 9,000원(김길남 011 372-3076)(할증)
댓재~태백 택시 30,000원(김길남 기사님:친절하심) 태백역(16:39)-청량리역14.800
***옥이랑.식이랑,숙이랑***
이번에도 태백으로 밤 기차에 몸을 싣고 옥이랑.식이랑,숙이랑 하하 호호 즐겁게 대간길을 맞으러간다.
열차에서 강냉이와 음료수도 먹고,대간을 위해서 잠시 꿈나라~~~콜콜 음냐.음냐~
태백역에서 내린 우린 화장실에서 씻고 간식을 먹는다.
미리 예약해 놓았던 김길남기사님 (011 372~3076 )이 역 대합실로 들어오신다.
오늘부터 폭염주의보라 우린 조금 일찍 산행을 시작한다.(03:40)
잠시 들머리 착각해서 서로 의견이 달랐었지만 ~~옥이 말이 맞았음~~ㅋㅋㅋ
2시간여 오르내리다 보니 어느새 건의령이다.
건의령:태백 상사미에서 도계로 넘어가던 옛고개.고려말 유배온 공양왕이 삼척 궁촌에서 살해 당하자 고려의 충신들이 이 고개를 넘으며 관모와 관복을 벗어 걸어놓고 다시는 벼슬길에 나서지 않겠다며 태백산 중으로 몸을 피했다 한다.
건의령에서 30분여 오르니 푯대봉 삼거리다. 정상까지는 200미터 거리라 우린 베낭 풀어놓고 찍고 온다.
여기서 2시간여 고만고만 한 봉우리를 넘어 이번구간의 중간지점인 구부시령에 당도한다.
옛날에 기구한 팔자를 가진 여인이 아홉서방을 모셨다 한다.(흐흑)
난 그 여인이 너무도 안쓰럽고 불쌍해서 부처님께 간절히 기도 올린다.
극락왕생하여 멋지고 잘 생기고 그 여인만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정네를 보내주시라고 ~~
여기서 아침먹고 20여분 오르니 100대명산인 덕항산 정상이다.(100대명산 찍고)
햇볕이 너무 뜨거워 10여분 아래 위치한 쉼터에서 잠시 쉰다.
환선봉(지각산)을 지나 자암재에서 식이랑님의 야전삽도 구경하고~~ㅋㅋㅋ(우리만의 비밀)
자암재에서 올라서니 고랭지채소밭이 쫘악 펼쳐져있다. 이 뜨거운 태양아래 귀네미 마을 고랭지 채소밭을 보며 콘크리트도로와 숲길을 왔다 갔다 하며 진행한다..
어찌나 뜨거운지 난 걸음이 빨라진다.(나중 알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큰재~황장산까지 4.4km구간 끔찍했다. 더워서 힘든데다가 잡풀이 딱 얼굴키라 얼굴과 팔을 마구 할킨다.
아래에선 산딸기나무가 마구 할킨다. 산딸기는 딱 3알박에 없어서 1알씩 나누어 먹음.
댓재에 도착해서 택시불러놓고 계곡물 찾았지만 공사중이고 가물어서 물이 없다.
에휴!!! 대충 수도에서 씻고 태백역에서 씻었다.
난행난이도는 고만 고만 한데 날씨와 잡풀이 사람 죽이는 하루였다.
2012년 8월1일 수요일 김종옥
&&&이 구간은 갈아입을 옷을 택시에 보관 할수 있습니다.
댓재~태백 3만원 댓재~동해 35,000월(택시비) &&&
○고도표
○지형도
피재에서~~택시 기사님께 부탁해서 ~~
일출을 그냥 놓칠수 없기애~~
일출도 보고~~
푯대봉 정상도 찍어보고~~
소나무에 반한 옥
참 여유롭습니다. 무얼 저렇게 찾을까요?
일석이조:대간도 하고 100대명산도 찍고~~
쉼터에서 과일 먹는중~~
산그리메는 띠방 리본 무지개 산악회는 우리 대간 리본입니다.
대장님은 앞뒤로 다니면서 사진찍어주시고 우린 둘이 얘기 삼매경에 빠져있네요.
덕항산등산로 보수하려고 옮겨 온 자재 입니다.다시금 일본 북알프스를 생각케 합니다.
자암재~~하늘재도 이쁜데 자암재도 정감가고 이쁜 이름입니다.
여기가 귀네미 마을 인듯 싶습니다.
배추밭을 배경으로 한컷 ~~~
귀네미 마을 :광동댐 생기면서 그곳에 살던분들이 이주해온 마을 이랍니다. 택시 기사님이 설명 해주심.대중교통이용 하며 다니니 정보도 많이 얻는답니다.
고랭지 배추밭 구경하면서 뜨거운 햇살받으며 .아직까지는 즐겁게 갑니다.
여기도 풍력발전기가 있었답니다.
가물어서 매봉산구간보다 배추가 크지 못하고 있어서 맘이 아팠습니다.
바리게이트를 통과합니다.
4.4km 황장산 우습게 봤다가 큰 코 다쳤답니다.
준경묘:목조의아버지 양무장군의 묘.목조가 한 도승의 예언대로 백우금관에 부모를 안장한 이후 5대에 이르러 조선을 창업하게 되었다는 전설
온통 이 잡풀로 산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부산 낙동 산악회 :고맙습니다.젖먹던 힘까지 냈습니다.
힘든 와중에도 이꽃들이 지천이라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에고 힘들어~~~황장산 정상에서 간식 찾아 먹었음
수돗물은 잘 나오는데 식수라 대충 손닦고 수건에 물 묻혀서 닦았음
산신각: 우측으로 다음구간 들머리가 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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