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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 태백산 구간] 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태백산~화방재 본문

♣1대간 9정맥♣/백두대간 (完)

[ 태백산 구간] 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태백산~화방재

반야^^ 2012. 7. 12. 15:14

 

[백두대간 태백산 구간] 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태백산~화방재 

 

○산행일시 : 2012. 7. 11. 04:40~14:00 (소요시간: 9시간 20분, 간식시간 42분 포함)

○산행구간 : 도래기재(04:40)-(1.7km)-임도1(05:15)-(2.3km)-임도2(06:00~06:12)-(1.5km)

                   -구룡산(06:55)-(1.3km)-고직령(07:25)-(1.8km)-곰넘이재(07:55~08:05)

                   -(2.0km)-신선봉(08:50~09:00)-(2.0km)-차돌배기(09:40)-(3.4km)

                   -깃대배기봉(10:50~11:00))-(3.3km)-부소봉(12:00)-(0.9km)-태백산장군봉(12:20~12:30)

                   -(1.8km)-유일사사거리(13:10)-(2.5km)-사길령매표소(13:50)-(0.5km)-화방재(14:00)

○산행거리 : 대간거리 25.0km/접속거리 0km/실거리 25.0km    

○날씨 : 비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도래기재

   -구룡산 가기 전에 두군데의 임도를 지나며 두번째 임도부터 구룡산 정상까지 1.5km 오르막이

     계속됨.

   -구룡산 정상은 넓은 헬기장이며, 맞은편으로 시계 반대방향을 따라 태백산,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조망이 매우 좋음.

   -구룡산 부터는 편안한 내리막이며, 고직령 통과후 작은 오르내림을 몇차례 반복하면 곰넘이재임.

   -곰넘이재에서 신선봉 아래 안부까지는 길이 넓은 비교적 평탄한 길임.

   -신선봉 정상은 경주손씨 무덤이 위치하고 있으며, 진행방향 우측 비탈길이 대간길임.

   -차돌배기 삼거리까지는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됨.

   -차돌배기에서 깃대배기봉 아래 안부까지는 편안한 길이 이어짐.

   -깃대배기봉 오름길은 3단 오름길이며, 정상석은 200m 간격으로 두군데 설치되어 있음.

   -깃대배기봉을 지나면 야생화 군락지가 이어지고 부소봉 아래까지 평탄한 길이 편안하게 이어짐.

   -부소봉 아래 0.4km 지점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태백산 천제단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함. 대간길은 부소봉을 지나 태백산 천제단으로 이어짐.

   -부소봉 정상직전 전망대에서의 조망이 뛰어남.

   -부소봉을 내려서자마자 헬기장이 있고 진행방향 11시 방향으로 대간길이 이어짐.

   -문수봉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따라 태백산 천제단 방향으로 진행함.

   -태백산 정상을 내려오면 유일사 사거리를 지나며 사길령매표소 방향으로 진행해야 됨.

   -사길령매표소에서 진행방향 직진으로 밭 가운데 길을 횡단하여 건너편 산속으로 진행해야 됨.

   -화방재에는 식당, 매점, 민박이 가능한 휴게소가 있음.  

   -중간탈출로 : 없음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태백산 천제단 아래 망경사옆 용정, 유일사. 

○산행인원:3명 

교통및숙박: 갈때:동서울버스터미널(18:10)~춘양터미널19,000원 숙박:동아모텔40,000원 저녁한정식:6.000원

                  동아모텔-도래기재(택시)정재범 011 806-3355 2만원 (대간종주 하신분.추천함) 

올때:화방재-태백역 택시 14.000원 태백역(16:39)-청량리역14.800   1인71.000원(식사및 목욕 포함)  

***  봉화 춘양으로***

대간을 하기위해 춘양행 막차에 몸을 실는다.

오늘 밤부터 비소식이 있지만 태백산구간은 난이도가 별로 없고 부쇠봉삼거리에서 화방재까지는 여러번했었기에 예정대로 하기로 하고 미리 숙소와 대간들머리인 도래기재까지 이동할 택시까지 예약해놓았다.

 

아~~잠시 정재범기사님 소개를 해야겠다. (011  806~3355)

단독종주 한 학교 후배님한테 미리 소개를 받았지만 대간하신 여러 산님들한테 얻은 정보에 의하면 정재범기사님은 대간종주 하신분이고 친절하시다 한다.

그래서 전날 전화드렸더니 진짜 친절하시고 숙소까지 걱정해 주시며 직접 동아모텔에 가셔서 예약까지 해주셨다.아직도 이렇게 친절하신분이 계시다니 ......(이래서 세상 살 맛난다 ㅋ)

다음날 새벽 비가 오는 관계로 03시에 일어나서 이른아침을 먹고 04시15분경 나와보니 기사님 03:30분에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단다.신 새벽에 45분씩이나~~~

대간하신분이라 역시 센스 만점이시다.짝짝짝!!! (다른분 같으면 빨리 나오라고 전화하셨을텐데.)

도래기재까지 가시면서 대간 하신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이번구간은 구룡산까지 2시간만 오르면 나머진 쉽다고 하시며 비오는데 안전산행과 대간완주 잘 하라고 응원까지 해 주신다.

그리고  요금이 22.000원 찍혔기에 비도 오고 이른새벽이라 25.000원드리려 하니 2만원만 받아가신다.

 

 또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우리 우중 산행을 시작한다.

조망은 없지만 앙증맞고 이쁜 야생화들의 천국이다.

비오는데 새들까지도 청아한 목소리로 지져귀며 힘내라고 응원해준다.

우리를 도와주듯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니 덥지 않아서 좋다.

별로 힘들이지않고 구룡산 정상에 선다.

이제부터는 폭신 폭신한길을 사뿐히 가면된다. 이 빗속에 콧노래가 나온다.(잠자는 공주)ㅋㅋㅋ

고직령을 지나 곰넘이재에서 참새골입구가 궁금해서 잠시 내려가 보고, 신선봉에서 야생화 구경하며

간식먹고 차돌배기 지나 깃대배기봉으로 쭈욱 간다.어쩌면 길이 이렇게 부드럽고 좋을까.행복만땅!!

도시락은 하산해서 먹기로 했기에 깃대배기봉에서 간식으로 대충 때우고 부소봉으로 오른다.

여기도 편안하게 어렵지 않게 올랐다.

부소봉 삼거리~화방재까지는 서너번 해본구간이라 익숙하다.

그래서 일까! 난 더 신나게 태백산 천제단을 향해 간다.

천제단 앞에서 또 간절히 기도도 올린다.(대간 무사종주 기원)

이제는 화방재까지 고도를 낮추면서  부드러운 내리막길이다.

유일사 사거리에서 삼신각까지 가는데 두어번만 살짝오르면~~~

사길령매표소~화방재오는데 산딸기 눈에 확 띤다.

간식만 먹고 9시간 이상을 했기에 배가 고프다.해서 산딸기도 따서 먹었다.

화방재에 하산하니 한쪽 하늘이 파래진다.비도 완전히 그쳤다.

싸리재(두문동재)까지 가도 될것같은데 힘들어하는 일행이 있다.

그래서 다음으로 미루고 여기서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새앙쥐꼴이된 우리는 태백으로 옮겨 사우나를 갔다.

말끔히 씻고 태백역 플랫홈에서 도시락을 아주 아주 맛나게 먹었다.

 

&.오늘도 변함없이 무거운 물을 다 지고 다니신 대장님!!! 어깨가 빨갛게 상처났어도  괜찮다고

웃으신다. 감사하고 죄송했다. 늘 대간길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우중산행이지만 힘 들이지않고 즐겁고 행복하게 했다.

 

                                              2012년 7월11일 김종옥

 ○고도표 

 

○지형도 

32구간 지형도.jpg 첨부이미지 미리보기

 

 

 

 춘양버스터미널근처에 있는 동아 모텔입니다. 5명도 잘수 있고 따뜻한물도 펑펑나오고 쓸만  합니다.

 산행들머리  도래기재 입니다.

 

 표시석이 이렇게 잘 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임도가 있는 쉼터에서 따끈한 커피를 마십니다.

 

 

 

 산행출발후 2시간여만에 오른 구룡산 정상입니다.

 

 

 메모해온 것 다시 봅니다.

 

 이 꽃이 이번구간에선 지천이랍니다.

 곰넘이재라고 도 하고 참새골입구라고도 하나봅니다. 비가 와서 인지 참새 한마리도 구경 못했습니다.

 

 신선봉이라네요~~~표지석은 없고 안내판만 있더이다.

 묘 주의에 이렇게 아름답게 꽃이 피였다.아마도 이분은 꽃을 좋아하셨나보다.

 

 

 

 

 참새골 입구란다.정겨운 새 이름이라 비는 오지만 표시목에서 한컷한다.

 

 

 이분은 대간길에 종종 이렇게 안내를 붙여놓으셨다. 물이 넉넉하기에 우린 간다.

 

 

 태백 한얼산악회에서 세운 깃대배기봉

 산림청이 세운 깃대배기봉~~

 

 

 

 부쇠봉 근처도 야샹화 천국이다.

 

 부소봉 바로 아래 위치한 아주 넓은 헬기장~~~

 부소봉 삼거리에  있는 주목이 너무 멋지게 서 있다.

 

 

 

 태백산 정상석이 넘 멋지다~~

 

 천제단: 오늘같이 비오는데도 여자 한분 열심히 기도 하고 계셨다. 나도 덩달아 기도를 했다.

 

 백두대간 사길령 표시석이 오늘따라 더 정겹다.

 사길령에서 화방재 가는길목에 망초꽃이 향기를 발하며 예쁘게 피어있다.

 이 자리에서 다음구간을 바라보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오늘 체력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시계로 오후 2시밖에 안됐구~~

 

태백역에서 16:38분차로 우린 청량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