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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한북정맥 5구간] 큰넉고개~죽엽산~비득재~노고산~축석령 본문

♣1대간 9정맥♣/한북정맥 (完)

[한북정맥 5구간] 큰넉고개~죽엽산~비득재~노고산~축석령

반야^^ 2013. 5. 13. 11:52

 

[한북정맥 5구간] 큰넉고개~죽엽산~비득재~노고산~축석령

 

 

산행일시 : 2013. 5. 8. 07:40~16:00 (소요시간: 8시간 20분, 식사 및 접속구간 120분 포함)

○산행구간 : 내촌버스차고지(07:40)-내촌삼거리(07:50~08:00)-내촌주유소(87번국도)(09:00)

                   큰넉고개 87번국도(09:00~09:10)-(1.3km)-작은넉고개(09:30)-(4.3km)-죽엽산(11:10)

                   -(2.1km)-비득재(12:30)-(0.8km)-노고산(13:00~13:50 점심)-(4.3km)

                   -다름고개/98번지방도(15:10)-(1.6km)-귀락터널(15:45)-(0.7km)

                   -축석령(16:00

○산행거리 : 구간거리 15.1km/접속(이탈)거리 4km/총거리 19.1km 

○날씨 : 맑음(매우 더움)

○구간특징

   -산행들머리 : 큰넉고개 87번국도 내촌주유소 맞은편

   -큰넉고개 '육사생도 6.25참전기념비'입구에서 산행을 출발해야 되나 이곳에서 큰넉고개 87번

     국도까지 200m 정도 거리는 공장지대가 밀집되어 있고 차량통행이 많은 87번국도를 무단횡단

     해야 되는 관계로 5구간 출발지점은 큰넉고개 87번국도상의 내촌주유소 맞은편에서 시작함.

   -큰넉고개와 작은넉고개 사이 야산에는 무덤이 연속으로 이어지며, 작은넉고개에는 이정표와

     성황당나무가 있음.

   -죽엽산은 입산통제지역이라 안내표지판 없고 산행로에 나무들을 늘어놓아 산행시 불편함.

   -죽엽산은 일제강점기에 주엽산으로 명칭이 바뀐 산으로 정상석은 없으며, 조망이 막혀있음.

   -죽엽산에서 조금진행하면 삼거리에서 1시방향.우측으로 진행해야 함.

   -비득재에 닿을 때 쯤 갈래길(임도)이 나오지만 어느쪽으로 가더라도 비득재로 통하나 본래의

     마루금은 임도를 건너 직진방향 묘지 상단부에서 우측길로 진행함.

   -비득재는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며, 음식점들이 많이 있음.

   -비득재에서 축석령까지 전반적으로 방향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하지만 꼬불꼬불 돌면서 진행함

   -노고산 정상은 무인감시탑과 고모리산성 안내판이 세워져 있음.

   -노고산을 내려서면 절개지 아래 신설도로가 나있으며,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가 마루금으로

     다시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에 '축석령 4.63km' 이정표가 있음.

   -천도교 공원묘지를 지나면 군부대 철조망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여기서 철조망을 따라가면

     다름고개임.

   -다름고개는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식당이 있으며, 도로에 내려서는 곳에서 우측

     맞은편으로 마루금이 이어짐.

   -귀락터널을 통과하는 축석령 도로를 만나면 귀락터널 우측 포천방향 도로를 따라 계속가면 

     축석고개삼거리임.(본래의 마루금은 도로를 따라 좌측 절개지 상부로 이어짐)

   -축석고개삼거리에 포천시 상징조형물이 있으며, 부근에 식당과 숙박시설이 많이 있음.    

   -막은고개까지 진행하려 했으나 날씨가 매우 더운관계로 축석령에서 산행종료함

   -중간탈출로 : 비득재, 다름고개(98번 지방도)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비득재(식당구입)

 

 

○산행인원:2명(자수정.반야)

교통편: 갈때 오리역버스정류장8109번(06:00~06:35구리영업소,8012번(06:50~07:30)내촌차고지

               (환승요금:2,900원)

                      

             올때 축석령버스정류장33번.의정부역까지 20분정도 소요

                    의정부역~회기~왕십리~죽전 (전철)1시간50분소요 죽전~삼성5차 

                (환승요금:2,700원)  생수:1,550원  꼬리표:1,000원

                     총 합계:8.150원                              

           

                      *** 어버이날에 한북 5구간으로 ***

2년전 까지만 해도 어버이날엔 부모님을 뵈러 하얀 카네이션을 사들고 고향으로 갔었다.

하지만 작년 대간하느라 못가고  또 이번엔 정맥길로 향한다.

마음은 편치 않았지만 9정맥 완주를 고향으로 귀농하기전에 마쳐야 하므로 시간이 많지않다.

이런 저런 생각하는 사이 버스는 미끄러지듯이 달려  내촌에 도착했다.

 

내촌에서 산행들머리까지 택시로 이동해야 하는데 15분을 기다렸는데도 오지않는다.

언제 올지도 모르고 해서 도로 갓길로 걷는데, 큰 트럭이 지나갈 때마다 섬짓섬짓하다.

1시간가량 걸어서 산행들머리인 알뜰주유소에 도착했는데 산행 시작도 하지않았건만

등뒤로 땀이 주루룩 흐른다.긴장된 몸과 마음을  잠시 휴식과 간식으로 달랜다.

 

지난구간은 진달래꽃들의 축제였다면 이번 구간은 연두빛 나뭇잎과 보랏빛 붓꽃들의

축제 속에서 한북정맥의 마루금을 따라간다.

죽엽산정상전 수목원에서 출입통제로 막아놓은 철조망을 돌아서 진입하니 산행로에

큰 나무들로 막아 놓아 이리저리 피해다니느라 힘이 곱배기로 들었다.

정맥꾼들은 어쩌라고 ???

 

이번구간은 어려운 구간은 아닌데  나무그늘이 없어 햇볕을 쬐고 산행을 해야한다.

접속구간에서 힘을 빼고 날씨가 더워 자꾸만 걸음이 느려지고 지친다.

계획했던 구간을 못하고 축석령에서 산행을 마치기로  한다.

다행이 이곳에서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마트에서  2리터 생수를 사서 둘이 다 마시고,조형물 앞벤치에서 쉬며  잠시 한북정맥을 쉬고

거리가 먼 낙동정맥을 가기로 한다.

이곳엔 올 11월에 다시 오기로 하고 의정부역행버스를 타니 졸음이 쏟아진다.

           2013년 5월9일 김종옥

 

저를 아는모든분들께 이 꽃을 나누어 드립니다.

 ▲오리역버스정류장에서 성남~고양행 8109번 06:00에 승차합니다.인터넷검색결과 내촌으로 가는 가장 빠른교통수단입니다.

▲오리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미금,정자.수내.야탑 정차후 고속도로를 달려 정확히 35분만에 구리영업소에 내려줍니다.

 ▲8012번을 기다리며 구리톨케이트를 담아봅니다.15분기다리니 8012번 도착.. 승차하여 내촌으로 향합니다.

 ▲제가 타고온 버스입니다. 내촌차고지에서 내촌삼거리로 걸어갑니다.

▲내촌택시 15분정도 기다리다 지쳐  산행들머리로 걸어가기로 합니다. 

 ▲87번 국도 따라 출발합니다.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진행합니다.

 ▲차량들이 쏜살같이 달리는 갓길을 조심 조심 갑니다.

 ▲앞에 주유소가 보여서 들머리 다  온줄 알고 이곳에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이 주유소가 아닙니다...

 ▲한참을 걸어가니 사거리가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지난번 내려온 마루금이 보입니다.

 ▲사거리에서 황단보도를 건너 직진합니다.

 ▲1시간걸려 산행들머리에 위치한 알뜰주유소에 도착합니다.

 ▲선답자님들 사진 속에 항시등장하는  내촌주유소입니다. (들머리 건너편에)

 ..▲이곳으로 오릅니다.

 ▲큰넉고개 6.25육사생도 참전비가 공장들 너머로 보입니다.

 ▲새로 만들어진 묘같습니다..도로에서 1시간동안 매연마시고 걸어온지라 이곳에서 간식을 먹고 쉽니다.

 ▲준비해온 우리의 리본을 한장 걸어놓습니다.

 ▲너무 너무 이쁜 붓꽃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지나온 구간을 담습니다.

 ▲한북정맥 표시목이 정겹습니다.

▲이번구간에 가장 많이 본 붓꽃입니다.. 

 ▲편안한 흙길에 연두색 나뭇잎이 잘 어울리는 군요~~

 ▲개인암자 인듯합니다.오늘도 무사산행을 빌고 삼배하고 갑니다.

▲반가운 한북정맥 표시목이 또 있네요~~

 ▲또 마루금을 깍아 무엇을 짓는모양입니다..좌측으로 약간내려서서 길 만들어 진행합니다.

 ▲어쩜 이리도 아름다울까..눈이 호강을 하고 있네요~~제가 이 연두색 나뭇잎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아이고 이뻐라!!!!!!

 ▲룰루랄라 콧노래가 납니다..요즘 조용필씨 노래 바운스를 흥얼흥얼 부르며 ~~~너무 행복합니다.

▲아기 잎들이 너무 너무 이쁩니다.

▲진달래꽃도 뽐내고 있네요~

▲산벚꽃나무와 철탑 그리고 소나무

▲에고머니나 !!경고문입니다.2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네요..그리고 철망이 두겹이나 쳐져있네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좌측으로 조금내려가니 진입할수가 있네요..

▲산행로에 가지말라고 이렇게 나무로 온통 막아놔서 진행하는데 힘이 듭니다.

 ▲나무 피해다니느라 죽엽산을 지나쳐버렸네요..방금지나온 봉우리같은데 아무런 표지가 없습니다.

▲돌고 또 돌고 건너고 또건너고~~죽엽산에서 조금 내려오니 삼거리가 나옵니다.우측방향으로 진행해야합니다.

▲소나무숲을 통과하면 고모 저수지가 보입니다.계속 내려옵니다.

▲임도가 나오면 사진가운데로 내려섭니다. 여기까지 리본이 별루 없습니다.

 

▲이 철탑을 지납니다.

▲한참만에 한북정맥 표시목이 나타납니다..

▲비득재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비득재에 내려서서 이곳으로 오르면 됩니다.나무와 가죽이라는 가게에서 설치했다고 합니다.

어찌나 고마운지 .....

▲비득재에 음식점과 찜질방이 있습니다.

▲계단설치한 가게라서 한장 담았습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출입통제표시판에서부터 비득재까지 안내판도 없고 선답자리본도 없는데 오로지 이 리본만을 따라서 알바하지않고 무사히 여기까지  왔답니다..

▲노고산이 가까워질수록 햇볕은 더 강열해지고 나무그늘도 없고

 

▲배도 고프고 ~~에고 에고 힘들어~~~

▲노고산 정상입니다.정상석도 없고 표지판도 떨어져 버렸나 없습나다.

▲준비해온 도시락을 맛나게 50여분동안 먹고 푸욱  쉽니다...

 ▲노고산 정상에 핀 꼰자리꽃입니다...

 ▲노고산정상

 ▲노고산 정상에 있는 고모리산성 안내판입니다..

 ▲요 계단으로 내려오면 신설도로에 섭니다.

 ▲신설도로를 건너 이곳으로 다시 마루금을 접속합니다.

 ▲뙤양볕을 쏘이며 또 걷습니다.

 ▲더위에 지친몸이지만 한북정맥 표시목만 보면 반갑습니다..

 ▲연둣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길이만 더운날씨에 몸은 자꾸만 지쳐가고 얼음물만 계속마십니다.

▲역광이라서 표시목글씨가 않보이네요...더위먹은탓에 정신이 없습니다. 

 ▲여기 지나오는데 바람한점없고 더위서 혼났습니다.

 ▲찬주교공원묘지를 통과합니다..

 ▲천주교 공원묘지 지나서 계속 군철조망따라 진행합니다.(뙤양볕에 정말 힘이 듭니다)

 ▲다름고개/98번지방도에 내려섭니다.

 ▲앞에 보이는농원밥집 간판옆으로 오릅니다.

 ▲선답자님들의 리본이 있습니다.

 ▲농원밥집의 정원수입니다.

 ▲편안한 길, 눈이시리도록 아름다운 길을 갑니다.

 ▲귀락터널에 내려섰습니다.

 ▲도로따라 진행하기로 합니다.

 ▲모텔앞도 지납니다.

 ▲유명한 포천이동갈비집이지만 ,오로지 시원한 물만 생각납니다.

 ▲포천 조형물앞입니다..드디어 축석령에 도착했습니다.흐미 어지럽고 쓰러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우측 편의점으로 가서 2리터짜리 생수를 사서 일행과 함께 마시고 오늘 산행은 여기서 접기로 합니다.

 ▲조형물 옆 벤치에서 20여분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등산화벗고 편안하게 쉽니다...

 ▲횡단보도 건너서 다음구간 들머리 확인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의정부역행 버스를 탑니다..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니 잠이 오려고 합니다.20분정도 후 의정부역에 도착합니다.

의정부역~회기~왕십리 ~죽전으로  옵니다.

 ▲집앞에서 어버이날 꽃 선물을 받습니다.

 

▲산에 빠져서 오늘이 어버이날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 묘에 가지 못해 무지하게 죄송했답니다.

이 꽃들을 우리 부모님께 보내드리렵니다.

그리고 이번구간도 알바없이 산행할수있게  정보주신 선답자님께도 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