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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한북정맥 4구간] 숯고개~운악산~화현고개~서파고개~수원산~국사봉~큰넋고개 본문

♣1대간 9정맥♣/한북정맥 (完)

[한북정맥 4구간] 숯고개~운악산~화현고개~서파고개~수원산~국사봉~큰넋고개

반야^^ 2013. 4. 28. 16:05

 

[한북정맥 4구간] 숯고개~운악산~화현고개~서파고개~수원산~국사봉~큰넋고개

 

 

산행일시 : 2013. 4. 21. 07:40~18:40

                   (소요시간: 11시간 00분, 식사 및 휴식시간 80분, 접속시간 50분 포함)

○산행구간 : 화현2리 마을회관앞(07:40)-(2.5km)-숯고개(08:30~08:40)-(1.2km)-암릉갈림길(09:40)

                   -(0.6km)-애기봉(10:30)-(0.3km)-운악산 서봉(10:45)-(0.3km)-운악산 동봉                   

                     (10:55~11:05)(0.4km)-남근석전망대(11:15)-(0.3km)-절고개(11:20)-(0.8km)

                   -철암재(11:50~11:55)-(0.6km)-아기봉갈림길(12:10~12:30)-(1.9km)

                     화현고개(13:10~13:25 지하차도 우회함)-(1.0km)

                   -443.6봉(13:50)-(3.7km)-명덕삼거리/서파고개(14:50)-(1.6km)

                   -수원산(15:40)-(4.0km)-641봉(17:05~17:10)-(1.9km)-국사봉(17:40~17:45)-(2.4km)

                   -큰넋고개(18:40)

○산행거리 : 구간거리 21.0km/접속(이탈)거리 2.5km/총거리 23.5km 

○날씨 : 맑음

○구간특징

   -산행들머리 : 포천시 화현면 화현2리 마을회관앞

   -화현2리 마을회관앞에서 은성수도원 방향으로 50분정도 진행하여 숯고개로 접속함.

   -숯고개에서 운악산으로 향하는 길은 비교적 안전한 암릉길이 시작되며 계속해서 고도를 높여감.

   -숯고개에서 1시간 정도 지나 암릉갈림길이 있으며, 정맥마루금은 좌측의 암릉길로 이어지지만

     매우 위험한 길이므로 안전한 우측의 우회길을 이용함.

   -암릉구간은 수직암벽을 돌아가거나 오버행 하는 구간으로 일부 밧줄이 설치되어 있지만 매우

     위험한 구간임.

   -암릉 아래쪽으로 우회한 후 다시 마루금에 합류하여 조금 더 가면 애기봉임. 

   -운악산을 벗어날 때 까지 군데군데 암릉길이 나타나지만 위험한 구간은 없음.

   -운악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중 한 곳으로 산행로 정비가 잘되어 있음.

   -운악산 서봉, 동봉에 정상석이 있으며, 동봉을 내려오면 남근석 전망대가 있음.

   -남근석 전망대를 내려오면 절고개이며, 여기서 우측 화현리로 내려가는 길로 진행해야됨(길주의)

     (직진하면 암릉구간이 있음.여자분들이나 암벽에 공포증이 있으신분은 우측진행하시기바람)

   -철암재는 이정표가 없는 안부이며, 여기서 오름길을 올라서면 아기봉(악귀봉)갈림길임.

   -아기봉(악귀봉)갈림길은 이정표가 있으며, 정맥길은 길원목장 방향의 우측 내리막길임.

   -아기봉(악귀봉) 갈림길을 계속 내려오면 4차선 도로가 지나는 화현고개임.

   -화현고개 도로를 횡단하기 위해서는 진행방향으로 계속 도로를 따라 가다가 지하도를 통과하여

     다시 돌아오거나 무단횡단해야 됨.(지하도 이용시 약 15분정도 추가 소요됨)

   -화현고개 이후로는 다시 육산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명덕삼거리까지 비교적 완만한 길이 이어짐

   -443.6봉에서 이정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며, 군부대 철조망을 몇군데 지나치며 진행함.

   -명덕삼거리는 서파고개로도 불리며 고갯마루 부근엔 식당이나 가게가 없음.

   -명덕삼거리에서 수원산 구간은 계속해서 고도를 높여가는 오름길이 이어짐.

   -수원산 정상부는 군부대 주둔지역으로 군부대 철조망 아래 전망대에서 우회하여 진행함.

   -수원산에서 국사봉 까지는 완만하고 부드러운 길이 이어짐.

   -수원산을 내려와 만나는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약수터정상 방향 이정표를 따라 오름.

   -약수터 정상 갈림길에서 내촌방향 이정표를 따라 진행함.

   -641봉은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5m정도 벗어나 있는 암봉으로 바로 옆에 송전탑이 있으며,

     운악산방향과 국사봉 방향 마루금이 막힘없이 조망되는 전망대임.

   -641봉에서 송전탑 3개를 지나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국사봉이며, 평탄한 길이 이어짐.

   -국사봉 정상은 헬기장이며, 정상석은 헬기장을 조금 지나면 있음.

   -국사봉에서 큰넉고개까지는 계속해서 내리막길이 이어짐.

   -큰넉고개에 인접하여 육사생도 6.25참전기념비가 있으며, 기념비 입구가 큰넉고개임.

   -중간탈출로 : 화현고개(37번 국도), 서파고개(56번 지방도)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산행인원:2명(자수정.반야)

교통편: 갈때 죽전역(05:00~06:05)강변역.환승요금적용  1.700원

                동서울터미널(06:29~07:20)내촌(4.500원)내촌(07:20~07:40)화현리(지인님차)

                율무차 2잔:800원 ,리본과 표지판:4.000원         

                                    

             올때 큰넉고개에서 지인님차로 내촌삼거리 까지옴

                 내촌버스정류장11번(19:20~20:19)구리영업소 구리영업소8109번(20:20~20:55)오리역

                        오리역(21:10~21:20)수지구청  환승요금2,900원

                              합계:  13,900원

                           

           

                      *** 운악산 암릉길 ***

오늘4구간은 운악산 암릉길이라 안전을 고려하여 날씨좋은날을 택하느라

2주를 건너뛰고 진행하게 됐다.

어느새 해가  많이 길어져서 한강 건너면서 전철안에서 해맞이를 한다.

06:29분 신철원행을 타고 내촌에서 하차하여  지인님차로 화현2리마을회관 들머리로 간다.

새벽까지 내린비로 땅은 촉촉하고 연두빛으로 돋아나기 시작한 나뭇잎과 진달래 꽃잎에 맺힌

물방울이 햇빛에 반사되어 영롱하게 빛나는길을 따라 숯고개로 접속한다.

 

숯고개는 표시판이 없어 지난번에 지나쳤다 돌아와서 하산했기에 집에서 준비해간 표지판을

걸고 앞에 성큼나가온 운악산 암릉길로  향한다.

암벽 알려주신 회장님께서는 암릉을 충분히 할수 있다고 하셨지만  혼자고 암벽을 안한지 오래되었기에

안전하게 우횟길로 진행하여 물기 머금은 바윗길을 조심조심 진행했다.

(회장님만 계셨더라면 저 멋진 암릉길을 갔을텐데~~아쉬움을 달래며~~~)

우회한 암릉 제일높은곳을 가서야 아쉬움마음 달래며 멋진조망을 감상한다.

 

운악산 서봉과 동봉에서의 멋진 운해를 기대했지만 오늘은 보여주질않는다.

15년전에 운악산정상에서의 운해를 잊을수가 없어서 이번에도 기대 했었는데...

하지만 날씨가 맑고 따뜻한게 얼마나 다행인가~~~

정상에서 우리의 추억을 남기고, 절고개에서 우회하지않고 준비해간 자일을 사용하니 

마음이 뿌듯하다.아기봉갈림길부터 화현고개도로까지 아기진달래가 너무 이쁘다.

 

화현고개도로를 무단횡단하려고 기웃기웃했지만 차량은 많지 않지만 자동차가 너무 속력을 내고

중앙분리대가 이중으로 되어있어서 여자들이 통과하기엔 무리가 있을듯하여 15분투자하여

안전하게 지하차도를 이용한다.

443.6봉에서 명덕삼거리까지 화사한 진달래가 자꾸 발길을 잡는다.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는데 보초병3명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오늘 처음 본 사람이라

무지하게 반가웠다.

 

군부대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원산은 계속오름길이라  천천히 진행하는데도 힘들다.

하지만 바지를 걷고 진달래꽃과 야생화에 위로 받으며 수원산에 오른다.

수원산정상 지나서 산객 한분을 만났다. 마을에서 3시간걸려서 수원산에 오셨다며

우리를 대견해 하시며 응원해주신다.

585.5봉봉까지  우측 잣나무숲길로 이어진 포근한길을 시원한 바람 맞으며 걷는기분이

얼마나좋은지 이 길을 걸어보지않은 사람들은 모르리~~

 

그리고  참나무와 잡목이 있는 낙엽이 수북한길을 따라 641봉으로 이어진다.

암봉으로 되어있는 641봉에서의 조망은 아주 좋다.

국사봉으로 이어지는길 또한 부드럽다.

국사봉정상에서 마지막으로 간식을 먹고 큰넉고개로 향한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길은 내 발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진달래꽃구경하러 대구 비슬산을 갈까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하산길이 40분이면 충분한데 진달래 꽃에 빠져서 1시간정도 걸려 도착한다.

육사생도 참전비앞에서 먼저 가신님들께 합장하고 묵념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2013년 4월24일 수요일

            김종옥

 

한북정맥길에 핀 진달래~~ 

 

 ▲동서울 터미널에서 신철원행 6시29분차를 탑니다.. 느긋한 기사님 4분후인 33분에 출발하십니다.에휴~~

 ▲은성수도원 진입로에 연녹색 나뭇잎이 이쁘네요.

 ▲은성수도원 앞을 지납니다.

 ▲사람들의 흔적이 드문 낙엽이 수북히 쌓인길을따라 갑니다.아침이슬 머금은 진달래가 환영해줍니다.

 ▲작은 개울을 왔다 갔다 하며 진행합니다.여기부터는 길이 희미해집니다. 하지만 시그널보고 따라가면됩니다.

 ▲숯고개 아래 숯가마터가 있습니다..해서 숯고개란 지명이 붙여진 것이 아닐까요.

 ▲갈잎이 수북한길을 선답자님들 리본보고 따라 올라옵니다.

 ▲숯고개입니다..표지판이 없어서 3구간할때 하산길 찾느라 헤매서 제가  표시판 걸었습니다.

 

 ▲소나무가 너무 멋집니다...

 ▲바위사이로 들어가서 또 한컷합니다.. 초반부터 너무 여유부리는것같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또 ~~~

 ▲암릉으로 진행할까 망설이다가 바위가 물도 먹었고 잡아줄 사람도 없고 해서 우횟길로 갑니다.

 

 ▲거대한 암벽옆으로 살금살금 갑니다...

 ▲선답자님의 리본이 반겨줍니다...힘내서 오릅니다..

 

  ▲우회한 암벽이 궁금해서 왔습니다. 길도 나 있고 두어군데만 도움받으면 멋진암릉길을 탈것같습니다.

다음엔 암릉길로 와봐야겠네요..멋집니다..제 리본도 한개 걸어놓습니다.

 

  ▲암봉에 올라 희미하지만 멀리 지나온길을 담았습니다.

  ▲일명 적팔개바위라고 이름을 붙입니다.ㅋ

  ▲에고머니나!!!큰 소나무가 넘어갔네요~~아가워라!!!

  ▲적팔개바위 뒷모습입니다..

 

  ▲아기봉에 섰습니다.근데 아기봉이 저보다 훨씬 크네요~~ㅋㅋㅋ

 

  ▲궁예성터가 있었던 삼거리입니다.

  ▲운악산 서봉에 도착합니다..

 

 ▲서봉보다 2미터 높은 동봉입니다.

 ▲가평군에서 세운 표시석이네요~~

 ▲암봉을 내려섭니다.

 ▲남근바위전망대에서 남근바위도 봅니다.

 ▲절고개 갈림길도 지납니다.

 ▲친구는 이표시석에서 우측화현리로 가라고 했지만 전 직진합니다.궁금해서리~~

 ▲이곳을 내려서야 하는데 영 다리가 짧아서 ,준비해간 자일을 내려 잡고 내려옵니다.남자분들은 무난히 내려서겠지만 여자분들은 자일이 없으면 우회하심이 좋겠습니다.

 ▲좀전 화현리 방향으로  우회하시면 이길로 와서 합류하게 됩니다.

 

 ▲철암재에도 표지판을 걸어놓고 갑니다..

 

 ▲아기봉 갈림길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아기봉갈림길에서 우측입니다.

 ▲천으로 만든 헬기장이 나옵니다.

 ▲우측산은 온통 나무가 쓰러져 있네요~

 ▲꼬깔모자쓰고 합장하며 기도 하는모습같네요~~

 ▲부드러운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화현고개도로로 내려가는길에 진달래가 곱게 피어있습니다.. 

▲중앙분리대가 이중으로 되어있고 자동차도 쌩쌩달려 무단횡단 포기하고  우회합니다.

▲화현고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시멘트도로 따라 조금내려오면 지하차도가 나옵니다.지하차도 통과하여 되돌아갑니다.15분정도 소요됩니다.

▲차량통행은 많지 않지만 안전을 위해 우회했답니다.

▲선답자님들 리본이 길 안내를 해줍니다..

 

▲명덕봉이라네요~~

 

▲날씨가 많이 더워서 바지를 걷고 갑니다...ㅋㅋㅋ

 

 

 

▲이번구간에서 세번째 진달래 군락지를 만납니다...

▲명덕삼거리입니다.. 도로를 횡단합니다.

 

▲이곳으로 오릅니다.

▲좌측이 돼지 농장인지 냄새가 무지하게 심합니다..코를 막고 부지런히 갑니다.

▲폭신한 잣나무 숲길도 지납니다.

▲야생화도 한컷~~~~

▲새파란하늘에 흰구름과 철탑이 멋집니다.

▲이곳에서 수원산 정상을 지척입니다. 군인들이 작업하고 있어서 사진은 생략합니다.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헬기장에서 수원산정상을 담습니다.

 

▲내촌방행으로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잣나무 숲이 있어서 시원하고 길도 푹신합니다..

▲585.5봉입니다.여기까지는 좌측이  잣나무숲길이라 시원하게 옵니다.

▲바위봉이 641봉입니다.585.5봉부터 잡목과 참나무 낙엽때문에  발이 푹푹빠져 미끄러져 불편합니다.

▲641봉에서 건너편 주금산에서 철마산.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잡아봅니다.

 

▲641봉 바위봉은 정맥길에서 5미터쯤 비켜있지만 조망이 좋아 쉬어가기에 안성마춤이랄까요...

▲641봉을 뒤로 하고 부드러운길을 따라 국사봉으로 향합니다..

 

▲국사봉에 도착합니다...

▲국사봉에 있는 삼각점입니다.

 

 

▲큰넋고개로 하산 하는길은  온통 진달래 군락지더군요..

 

 

▲오늘 피로를 싹풀어주는 진달래~~~

▲파릇파릇 고개 내밀고 있는 나뭇잎은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군요~~

 

 

 

▲화사한 진달래꽃에 넋을 잃고 말았답니다..

 

▲육사생도 6.25참전 기념비앞에선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군요...

▲이곳에서 우측으로 조금가면 버스정류장입니다..

▲큰넋고개라는 버스정류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한북정맥 수피령에서 이곳 큰넋고개까지는 길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것같습니다..

조망 또한 멋지더군요,

5구간부터 잘리고 끊긴 정맥길을 이어 가려니 한남정맥에서 했던 미로 게임을 해야 할것같네요~

한구간 한구간 정백길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다음 5구간을 위하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