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의 노래
[남알프스 종주 3일차]기타다케~아니노다케~나시노토리다케~노토리다케~다이몽자와 본문
[남알프스 종주 3일차]기타다케~아니노다케~나시노토리다케~노토리다케~다이몽자와
○산행일시(3일차) : 2016. 8. 20. 토 (산행소요시간 7시간10분.휴식및식사 50분포함)
○산행구간 : <기타다케 산장~다이몽자와산장>
기타다케산장(北岳山莊2900m)(06:40)-나카시라네잔(中白根山3055m)(07:15~07:20)
-아이노다케(間の岳3189m)(08:05~08:15)-노토리고야(農鳥小屋)(09:10~09:25)
-니시노토리다케(西農鳥岳3051m)(10:10)-노토리다케(農鳥岳3026m)(10:50~11:10)
-다이몽자와분기점(大門澤分岐点)(11:40)-다이몽자와고야(大門澤小屋1710m)(13:50)
○산행거리:10.2km
○날씨 :맑은후 비
○주관 :혜초여행사
○구간특징
-기타다케산장:090 4529-4947
-기타다케산장(北岳山莊 2900m)에서 고도를 높이면서 진행하게 됨.
-나카시라네잔(中白根山3055m)정상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음.
-중간중간 돌탑은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석이라고 함.
-아이노다케(間の岳3189m)정상에서 급좌측길로 진행해야 하므로 주의를 해야함.
-노토리고야(農鳥小屋)는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고 물과 화장실사용은 유로임.
-니시노토리다케(西農鳥岳3051m)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음.
-노토리다케(農鳥岳3026m)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고도를 낮추면서 진행하게 됨.
-다이몽자와분기점(大門澤分岐点) 종이 있고 급좌측으로 진행하여 다이몽자와고야로 진행함.
-다이몽자와분기점부터 가파른 내림길이 계속되므로 빗길에는 주의가 필요한 구간임
-다이몽자와고야(大門澤小屋1710m)산장과 잠자리및 식사가 매우 열악함.
-다이몽자와고야: 090 4606-0068
***다이몽자와 분기점 종***
동경대학교에 무사히 합격한 학생이 남알프스 산행을 하다가 이 지점에서 길을 잃어 사망하자
그 학생 부모님이 아들과 같은 불행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종을 설치했다고 함.
▼05시25분에 밖에 나와보니 이미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찬란한 일출에 무지개가 피어 오릅니다.
▼기카다케산장에서 출발즈음에 안개가 온통 뒤덮여 있습니다.
▼나카시레나잔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나카시라네잔정상입니다.
▼나카시라네잔에서 남알프스 최고봉인 아이노다케로 가는등로에 핀 야생화들입니다.
▼돌탑으로 만든 이정표가 곳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아이노다케정상입니다.
▼아이노다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비를 입고 출발합니다.
▼노토리고야에는 산장이 있지만 음료와 간단한 식사만 판매하고 온수를 판매하지않습니다.
▼니시노토리다케정상에서 간신이 인증샷만 하고 출발합니다. 비는 게속내리고 있습니다.
노토리다케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추워서 서둘러 하산을 시작하는데 비는 더 세차게 내립니다.
▼남알프스의 상징인 다이몽자와분기점에서 간신히 한장 남기고 하산을 하게 됩니다.
하산길이 무척 가파르고 미끄러워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종에 얽힌 사연을 되새기며 종을 한번 치며 그 학생의 넋을 위로 합니다.
▼다이몽자와고야는 매우 열악하여 젖은 옷들을 산장안에 말려야 합니다.
남알프스에 핀 야생화 |
***밤새 코골이와 강풍에 ***
어제 저녁 남알프스의 일몰을 보고 저녁식사후 잠자리에 들었지만 코고는소리에 영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새벽녁에 잠깐 잠이 든듯한데 눈을 떠보니 산장안으로 햇살이 비치는 느낌이라 옷을
주섬주섬껴입고 카메라들고 밖으로 나가니 벌써 일출을 시작되었고 찬란한 햇살이 쏟아지는데 운무와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이었다. 밤새 강풍이 불어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이 텐트들은 무사했다.
여전히 바람이 세개불어 풍경사진 몇장남기고 서둘러 산장으로 들어와 산행할 준비를 했다.
아침식사하고 산장에서 주는 도시락챙겨 06:30분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안개가 자욱하고 바람이 심상치가 않다.
쾌청했던 날씨는 온데 간데없고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하지만 세찬바람덕에 우비는 입지않아도 될듯하다.
나카시라네잔으로 오른뒤 가랑비가 바뀌어 상의 자켓을 입고 남알프스의 두번째봉우리 아이노다케로 오른다.
좌우로 멋진 비경을 보지 못한채 노토리고야 산장으로 내려선다.따뜻한물에 준비해간 컵라면을 먹으려 했지만
판매를 하지않는다 하여 빗줄기가 굵어져서 우비로 갈아입고 니시노토리다케로 향한다.
노토리다케에서 빗물과 함게 도시락을 대충 먹고 서둘러 발길을 재촉하여 하산길로 접어든다.
계속되는 빗줄기에 상의 자켓이 비옷 역활을 제대로 못하다 보니 조금만 지체해도 한기가 몰려 온다.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함께 한 친구들을 뒤로 하고 출발하니 동행해주는 고마운 일행이 있에 도란 도란
이야기 하며 다이몽자와고야 분기점에 다다른다. 남알프스의 상징이라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쏟아지는
빗속에서 핸드푠을 꺼내 한장씩 사진을 남긴다.
반드시 급좌측 해야 한다는 가이드님 말씀대로 우리는 정상적으로 길을 잡고 하산하는데...
빗길이라 미끄럽고 경사가 가파라 엉금엉금 내려서는데 어느새 따라 오신가이드님을 앞에 보내드리고
지루하고 긴 내림길을 계속 내려온다. 산장에 거의 다다를 즈음 좌측으로 폭포수가 보이는데 눈으로만
감상하고 그냥 내려올수밖에 없었다.위에서 부터 흘러내린 비가 바지를 타고 등산화까지 흠뻑 적신상태라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다. 산장에 도착하여 옷부터 갈아 입고 친구들을 기다리니 한시간이 지난후
들어오는데 모도 새앙쥐꼴이다.상의점검을 제대로 못해 친구들과 함께 못하고 먼저 내려온게 많이 미안했다.
북알프스에 비해 남알프스는 경관은 더 멋지지만 산장시설이 열악하여 우비점검을 제대로 하여 내년에 다시
꼭 오고 싶다.
2016년 8월20일 토요일 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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