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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소백산 구간]고치령~도래기재 1 본문

♣1대간 9정맥♣/백두대간 (完)

[소백산 구간]고치령~도래기재 1

반야^^ 2012. 7. 6. 17:10

 

[백두대간 소백산구간] 고치령~마구령~갈곶산~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산행일시 : 2012. 7. 4. 04:20~15:35 (소요시간: 11시간 15분, 식사,휴식 1시간55분 포함)

○산행구간 : 고치령(04:20)-(3.1km)-미내치(05:20)-(4.7km)-마구령(아침06:50~07:20)-(5.0km)

                   -갈곶산(09:05)-(1.0km)-늦은목이(09:25~09:40)-(1.8km)-선달산(10:35~10:45)

                   -(5.2km)-박달령(점심12:30~13:30)-(3.0km)-옥돌봉(14:40)-(2.7km)-도래기재(15:35)

○산행거리 : 대간거리 26.5km/접속거리 4.7km(차량이동)/실거리 31.2km    

○날씨 : 맑음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좌석리고칫팬션(승합차 이동)/고치령(산행시작)

   -고치령에서 950봉까지는 오르막의 연속임.

   -950봉에서 미내치까지는 평탄한 길이며, 미내치는 표지기가 없음.

   -마구령은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이정표 확인후 늦은목이 방향으로 진행함.

   -마구령을 지나면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됨.

   -894봉 헬기장을 지나면 잠시 평탄하던 길이 가파른 오르막으로 이어짐.

   -급한 오르막을 다 오르고 나면 울퉁불퉁한 암릉길이 이어짐.

   -갈곶산 정상은 표지목이 세워져 있으며, 부석사 뒷산인 봉황산으로 가는 갈림길이기도 함.

   -이정표가 있는 늦은목이 안부에서 선달산까지는 오르막의 연속임.

   -선달산에서 박달령 구간은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 감.

   -박달령은 소백산구간과 태백산구간이 나뉘어지는 곳으로 대형 헬기장과 산신각이 있음.옹달샘도 있음

   -박달령에서 옥돌봉으로 오르는 구간은 가파른 길이며, 큰 능선을 세개 오르면(힘듬) 주실령삼거리 도착.

   -주실령삼거리에서 옥돌봉(옥석산)까지는 0.28km라는 이정표가 있음.

   -옥돌봉을 지나면 철쭉군락지가 있으며, 군락지 안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550년생 철쭉나무

     가 있음.

   -옥돌봉에서 도래기재까지는 편안한 내리막이 이어짐.

   -도래기재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200 여m 내려가면 씻을 수 있는 계곡물이 있음.(우구치 계곡)

   -중간탈출로 : 마구령, 박달령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박달령.

 

○산행인원:3명  (도래기재에서 춘양면사무소 트럭으로 춘양버스터미널까지 이동))

교통및숙박: 갈때:청량리(21:00)~풍기역12.100원 풍기역~좌석리30.000(대장)숙박:고치민박30,000원  

올때:도래기재-춘양버스(트럭)춘양~동서울 (18:10)19.000원   1인41.100원(식사및 음료 별도)

 

***어느새 태백산권으로***

청량리역에서 오후7시열차 예약했기에 10분전 5시에 출발한다.

일행분이 5분 늦는다는 전화가 왔기에 2시간 뒤인 9시차로 변경하여 청량리 역에서 저녁 먹고

기차에 올랐는데 비가 많이 온다.

일기예보와 고칫팬션에 확인한결과 소백산 근방은 날씨가 좋단다.  휴~~안심~~

11시40분경 풍기역 도착.서갑수씨 승합차로 고칫팬션까지 소백산 시원한 바람맞으며 씽~~25분소요

밤12시가 넘었기에 우린 서둘러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아침  어김없이 03시30분. 휴대폰 벨소리에 우린 모두 기상~~

04정각에 서갑수씨 승합차가 우리를 고치령에 올려주신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자정까지만해도  있었던 보름달은 구름속으로 숨어버렸다.

어두운 길을 헤치며 30분정도 걷노라니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대간길 양옆으로 활짝 핀   싸리꽃이 우리를  어서오라 반겨주는 것 같다.

이정표 없는 미내치를 지나 마구령에서 아침을 먹는다.

갈곶산은  오름길이지만  별로 힘들지가 않기에 늦은목이까지 가서 과일 몇개 먹는다.

선달산은 말 그대로 선달 모양 아주 천천히 오르니 내가 마치 선달이 된 느낌이다.ㅋ

나무가 가려져 조망을 볼수없는대신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니 힘들이지 않고 오름길을 편안하게

오를수 있고 푸르름은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니 발걸음이 가볍다.

박달령에 도착해서 산신각에 우리 대간길 순탄하고 안전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 올리고

팔각정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여유롭게 30분동안 누워서 발장구도 쳐 본다.

 

이제부터 태백산권에 들어서니 더 신나는것  같다.

1시간을  보내고 옥돌봉을 향해 오르는데~~~~~헉!!! 두번째 봉우리까지는 참을만 했다.

세번째 봉우리 오르는데 완죤히 초 죽음됐다

 아니 이럴수가!!!!! 헥헥헥 3번째 봉우리 힘겹게 오르니 주실령 삼거리다.

물 한모금 마시고 잠시 쉬니 다시 날아갈것  같기에 옥돌봉으로 휘리릭~~~

이젠 편안한 하산길이다. 우린 또 하하 호호 하며 신나게  걷는다..

도래지개 도착해서 택시를 부르려 했는데 춘양면사무소에서 현수막 걸려고 온 트럭이 보인다.

울 대장님 얼른가서 태워다 달라고 하신다.

오랫만에 대장님 덕에 트럭타고 춘양버스터미널로 온다.

대장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다~~ㅋㅋㅋ 난 대간 마칠때까지 영원한 도우미 한다고 했다.

(난 절대 태워다 달라는 말 못함.대장 자격 절대 없음ㅋㅋ)

이렇게 우리는 택시비도 벌고 옛날에 많이 타 봤던 트럭도 탔다.

다음주에 이곳 춘양으로 와서 숙박을 해야 하기에 울 대장님 모텔가서 예약하고 택시예약하신다.

그리고 시원한 냉면 한그릇씩 먹고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는다.

             2012년   7월4일 수요일   김종옥

      

○고도표 

   

○지형도  

31구간 지형도.jpg 첨부이미지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