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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진고개~구룡령 (9월26일) 1편 본문

♣1대간 9정맥♣/백두대간 (完)

진고개~구룡령 (9월26일) 1편

반야^^ 2012. 11. 9. 14:17

 

[백두대간 설악산권] 진고개~동대산~두로봉~만월봉~약수산~구룡령 

 

○산행일시 : 2012. 9. 26. 수요일  05:00~15:30 (소요시간: 11시간 30분, 식사 및 휴식시간  85분 포함)

○산행구간 : 진고개(05:00)-(1.7km)-동대산(05:55~06:15)-(2.7km)-차돌백이(07:10)-(3.9km)

                   -두로봉(08:45~09:10)-(3.3km)-신배령(10:30)-(3.3km)-만월봉(11:15)-(1.6km)

                   -응복산(12:10)-(1.8km)-마늘봉(12:45~12:55)-(0.9km)-1261봉(13:25)-(0.6km)

                   -1282봉(13:45)-(1.9km)-약수산(14:40~14:50)-(1.4km)-구룡령(15:30~15:50)(5km)-명개리(16:50)

○산행거리 : 대간거리 23.1km/접속거리 5km/실거리 28.1km    

○날씨 : 맑음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진고개휴게소 입구 도로 맞은편

   -진고개에서 동대산 구간은 주변지역이 출입금지 구역이나 산행로는 예외임.

   -진고개에서 동대산까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의 연속이며 1시간 정도 소요됨.

   -동대산 정상은 평탄한 지형이며 정상석 있음.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차돌백이에 도착함.

   -차돌백이를 지난 안부에서 두로봉까지는  오르막이며, 두로봉 정상 10m 직전에

     공원지킴이 초소가 있고, 비로봉과 상원사주차장으로 가는 능선 갈림길 이정표 있음.

   -두로봉 정상은 넓은 평지의 헬기장이며, 동해바다를 비롯한 조망이 좋음.

   -두로봉에서 신배령까지 구간은 출입금지 구간이며, 두로봉 정상의 출입금지 안내판

     뒷쪽으로 대간길이 있으며, 그 우측(정상석 뒷쪽)으로도 산행로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함.

   -두로봉에서 신배령까지는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며, 신배령은 능선상의 안부로 표지판 없음.

   -만월봉 정상은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정상석은 없음.

   -응복산 정상 이정표 바닥에 정상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음.

   -마늘봉 정상은 정상석 대신 '응복산 1.93km, 약수산 3.4km'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이정표에

     마늘봉이라고 네임펜으로 적혀있음.

   -1261봉 오르는 길은 급한 오르막이며, 진행방향으로 1282봉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약수산

     정상이 건너다 보임.

   -1282봉 및 약수산  오르막이며, 약수산 정상 직전에 구룡령으로 올라가는 도로와

     한계령 방향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좋은 곳이 있음. 

   -약수산에서 구룡령으로 내려가는 길도 급한 내리막임.

   -구룡령은 56번 국도가 지나는 곳이며, 휴게소는 폐쇄되고 없음.

   -구룡령 도로변에 간단한 음료와 막걸리를 파는 노점상이 있으며, 도로 건너편 산행안내소

     뒷편에 조금씩 흘러내리는 계곡수가 있다하는데 확인못함.버스시간때문에(갈수기 때는 예외)

   -중간탈출로 : 없음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산행인원:3명 

교통: 갈때:동서울터미널(19:30)~진부(21:30)12,500원   진부 대명장여관 40.000원.진부~진고개 택시19,000원

              

           올때:명개리~창촌 트럭 20,000원 창촌(막차18:00)~홍천버스(19:10) 8,400원

                홍천~동서울 6,200 (시간절약하려고 명개리에서  강릉도로공사근무하신다는 트럭이용했음)

                        1인 경비 54,000원

***구룡령에서 픽엎을 못할경우 명개 삼거리까지 도로따라 1시간 걸어와서 오후5시막차이용해서 창촌

          으로 가서 홍천가는 오후 6시차(막차임) 이용해야됨***

 

***갑자기 바뀐 대간길 오대산으로 ***

갑자기 구간변경을 해야했기에 .정보가 미흡하여 대간 선배님께 도움요청을 하면서 진부행버스에 몸을 실었다.

2시간동안 달려 진부터미널에 하차했는데 썰렁하다.

하룻밤 묵을 숙소를 찾아서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파출소에 들어가서 물어 대명장으로 찾아든다.

시골치고는 좀 깨끗하고 넓어서 맘에든다.

담백질섭취할겸 치킨한마리 시켜서 먹고 내일을 위해서 11시경 잠자리에 든다.

 

휴대폰 벨소리에 03:30분 눈을 뜬다.간식으로 준비해간 케잌과 두유를 먹고 예약한 택시를 타고

진고개로 간다. (04:30) 진고개내려 하늘을보니 초롱초롱한 별들이 쏟아질것같다.(05:00출발)

오늘은 멋진일츨을 기대하며 첫봉우리 동대산으로 오른다.

10여분 기다리니 일출이 시작됐다.06:05.야호!!! 이글거리며 붉게 타오르는 저 태양,얼마만인가?

우린 일출을 만킥하고 차돌백이를 향한다.

 

1시간여 가니 차돌이 많이 있는  차돌백이에 도착한다.길이 부드러워 편한게 왔다.

두로봉에서 신배령까지 출입금지 지역이라 두로봉을 09시 이전에  통과해야한다기에 서둘러 두로봉으로 향한다.

정상으로 가는길엔 노랗고 빠알갛게 단풍이  물들고 있었다.

두로봉에서 조망 감상 잠시하고 목책 사잇길로 빠져 급내리막 진행하여 신배령으로 향한다.

(두로봉에서 대간길은 좌측 출입금지 표지판뒤로 있다.알바주의 필요함)

신배령가는길도 부드러운길이다. 중간중간 비박자리도 있다.(다음엔 비박도 한번 하고 싶다.)

돌배가 많아 이름을 얻었다는 신배령. 

약 200년전 어느 시인이 이 봉을 바라보고 시를 읊었는데 바다에 솟은 달이 온 산에 비침으로

만월이 가득하다 하여 붙여진 만월봉도 부드러운길이다.

 

오대산과 설악산을 이어주는 응복산에 올라 오대산과의 짧은 만남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봉우리

같지 않은 마늘봉에 올라 벤치에서 간식먹고  마지막 남은 약수산을 향해 걷는다.

응복산에서 약수산까지는 마늘봉을 비롯해 1261봉과 1282봉의 봉우리를 넘어선 후에야 또다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르는 곳에 약수산 정상이 버티고 서있다.

약을 수없이 받은 후에야 오를 수 있다하여 약수산.

 

산 이름은 남쪽 골짜기에 있는 명개약수에서 생겨났다고 전해지지만 주변에 불바라기약수며

갈천약수가 위치해 있는 약수산 정상을 내려서면 구룡령이다.

 

일만 골짜기와 일천 봉우리가 일백이십여리 구절양장 고갯길을 이룬 곳으로 마치 아홉마리 용이

서린 기상을 보이는 곳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씌여진 커다란 표지석이 있는 구룡령은 본래

이름이 '장구목'이었지만 도로가 포장되면서 달리 지명이 변해버린 곳이라고 한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 명개리에서 양양군 서면 갈천리를 잇는 번듯하게 포장된 56번 국도가 감히

'구룡령'이란 이름을 대신 달고 있지만, 진짜 구룡령 옛길은 그 곁의 깊은 숲에 꼭꼭 숨어 있다.

56번 국도의 구룡령 정상에서 다음 구간에 지나게 될 나무 계단을 따라 백두대간 길을 걷다가

사거리에서 우측 길을 따라 갈천리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바로 구룡령 옛길인 셈이다.

     

문경새재, 죽령옛길, 문경의 토끼비리와 같이 명승으로 지정되어 문화재 길이 된 구룡령 옛길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설악산권으로 들어가는 첫 구간의

산행을 마치며 픽엎을 못해 명개리버스정류장 300m전까지 포장길을 걸어오는데 발바닥에 불이난다.ㅠㅠ

강릉도로공사에 근무하신다는 노총각님트럭을 타고 창촌까지 와서 홍천행 막차를 탔다.

(구룡령고개 노점상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주신 삶은 옥수수 아주 맛나게 먹으며 걸었다)

 

갑자기 바뀐 대간산행 생각했던것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했다

1000m이상되는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단풍이 곱고 이뻐서 더 행복한

산행이였다.

 

                      2012년 9월 26일 수요일      김 종 옥

○고도표    

 

○지형도  

39구간 지형도.jpg 첨부이미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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