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반야의 노래

탄치재~망덕(외망)포구 (1대간 9정맥 완주 축하 산행) 본문

♣1대간 9정맥♣/호남정맥(完)

탄치재~망덕(외망)포구 (1대간 9정맥 완주 축하 산행)

반야^^ 2013. 5. 13. 14:30

 

[호남정맥] 탄치재-국사봉-정박산-잼비산-천왕산-망덕산-망덕(외망)포구

 

산행일시 : 2013. 05. 05. 10:50~17:40 (소요시간: 6시간 50분, 식사 및 휴식시간 90분 포함)

○산행구간 : 탄치재(10:50)-국사봉(12:00)-점심(12:25~13:25)-정박산(13:50)

                 -잼비산(14:20)-천왕산(15:50~16:10)-망덕산(17:20)-망덕(외망)포구(17:40)

○산행거리 : 구간거리 15km/접속거리 0.0km/총거리 15km

○날씨 : 맑음

   -산행 들머리 : 탄치재

 

***1대간9정맥2기맥 17지맥 축하산행***

산악회에 입문한지 어언 15년 .... 참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하지만 존경하고 닮고 싶은사람은 몇분 만나지 못했다.

난 무엇보다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을 좋아한다.

 

오늘 1대간9정맥 완주하신 회장님!

인자하시고 인상좋으시고 정말 닮고싶고 존경하게 만드는 분이시다.

나에게 이런 큰 기쁨을 안겨주신 회장님을 위해 무엇으로 답해드려야 하나 몇날 몇일을 고민하다가

휴가내서 산행에 참석하여 마지막구간을 함께 산행하는것이었다.

암벽방을 운영하고 계신 회장님,패밀리 산악회차를 신갈고속도로 간이정류장에서 승차하여 광양 탄치재로 향한다.

회장님께선 2일전에 내려오셔서 남은구간을 하시고  탄치재에서 합류하시기로 되어있었다.

탄치재에 도착하여 기다리시는 회장님의 헬쓱해진 모습에 눈물이 핑돌았다.

 

회장님과 상봉한 우리는 호남정맥 마지막구간길에 발을 내딛는다.

정맥중 가장 긴 호남정맥길 ...난 언제쯤 할수있으려나???

호남정맥은 백운산에서 끝나고 백운산~망덕포구까지는 호남기맥이란다.(회장님 말씀)

이런 저런 말씀들으며 고사리와 취나물도 하고 여유롭게 산행을 한다.

하지만 호남정맥은 높지는 않지만 완전히 바닥에 떨어졌다 올라야 하기때문에 제일 힘들다고 하신다.

날씨도 덥고 힘들다고 탈출할 사람들은 탈출하라시는 회장님 말씀.

천왕산에서 모두 빠지고 난  회장님과 몇분 따라서 망덕산으로 가는데 남자분들이라 걸음이 빨라 도저히

따라 갈수가 없어서 뛰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애 먹었다.

그래도 난 끝까지 회장님따라 완주를 했다.

설악산 별따는소년길가서도 회장님께 질질 끌려 올라가서 멋진 조망하고 인수봉도 질질끌려가고 ㅋㅋㅋㅋㅋ

다음 생애에선 갚을수 있으려나~~

 

망덕포구에서 완주 축하파티가 있었고 회장님 기쁨에 눈물감추시고 난 존경과 부러움에 눈물감추고~

모두 모두 기쁨에 찬 모습에 행복했다.

         2013년 5월5일 일요일 김종옥

 

 

 

▲오수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버스안에서 섬진강을 담습니다.

▲산행들머리 탄치재입니다.

▲회장님은 이곳 탄치재에서  합류하십니다.

 

▲회장님.사모님 두분 멋지십니다.

▲이 굴뚝전에 좌측에 정맥 마루금이 있습니다.선답자님들 리본이 있슴.

 

 

 

▲이 정목에서 국사봉 방향입니다.

 

▲존경스러운 회장님...

 

 

▲국사봉 오르기전 잠시 휴식합니다.

▲걸어 오신길을 바라보시는  회장님!~~~~~~~~~~~~

▲국사봉정상에 설치된 이동통신탑입니다.

▲저 멀리 백운산과 억불봉이 보입니다.

▲국사봉 정상 삼각점입니다.

 

 

▲국사봉정상에서 잠시 휴식중입니다.

▲우와!!! 길 안내해주는 리본이 가득합니다..저도 한장 걸어 봅니다.

 

 

▲푸짐하게 준비해호신 분들 덕분에 맛있는 점시을 먹고 출발 준비합니다.

▲첫번째 시먼트 길에 도착 ...길따라 내려갑니다.

▲다시 숲길로 접어 들어 진행합니다.

▲매실밭으로 들어 갑니다.

▲다시 시멘트 농로길 따라가다가

▲매실밭을 치고 오릅니다.

▲뒤돌아서서 한컷~~

▲정막산 정상입니다.'.희'님은 부산 국제신문 제2대 산행대장을 역임한 최남준이라는 분과

10여 년전 지병으로 작고하신 사모님 성함 이니셜이라고 하는데, 부인을 사별한 후 크게 상심해

한동안 산을 끊고 사시다가 어느 날 부터 "." 이니셜을 적은 하얀 플라스틱판을 들고 생전에

산을 사랑했던 부인과 함께 했던 산을 다시 찾으면서 표지판을 하나씩 달고 또 달았다고 합니다.

아름답고도 슬픈 사연이 깃들어 있지만, 우리 산꾼들에겐 좋은 이정표가 되어주는 고마운 표지판입니다.(선답자님 펌글)

▲뭐를 찾으시나요?

 ▲고사리,취 나물하느라고  산행진행이 늦여집니다.

▲또 다시 길로 나와서 진행합니다.

▲좌측 매실농장길로 진입하여~

▲이렇게 매실농장 사이로 걸어가면

▲묘3기가 있는데 묘사이로 진행합니다.

▲2차선 포장도로로 내려서서 횡단하여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이곳으로 올라야 합니다.정맥하면서 힘든게 요런곳 오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분이 잡아주셔서 쉽게 올랐습니다.성함을 몰라 죄송합니다. 무척 감사했습니다....담에 뵈면 커피 사드릴께요..

▲청보리밭을 지납니다.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매실농장에 보리도 함께 심었더군요.

▲시멘트 길을 따라 오릅니다.

▲잼비산입니다. 참산꾼들님 !!감사합니다.

▲앞산(잼비산)에서 내려와 시원한 그늘에서 쉽니다.

▲또 시멘트 농로를 따라갑니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시멘트길 걸을때는 고달픔니다.

 ▲섬진강 모래사장을 담습니다.

▲우측에 납골당인듯합니다.

▲황색집앞으로 진행하여 우측 숲으로 진행합니다.

 

▲이 헬기장전에 우측 선답자님 리본이 있는데 길은 선명하지 않지만 그 길로 가면 조금 가까울듯합니다.

 

▲산죽밭이 멋쪄 추억만들기 바쁨니다.

▲문재현씨 대문으로 나옵니다..(어케 남의집 대문으로 나오게 만들었는지 문재현씨 죄송합니다)

 

▲공동우물입니다.. 지금은 식수로는 사용치 않고 농업용수로 사용한답니다. 세수 하시는 회장님~~

▲중산마을 버스정류장이네요...

▲남해고속도로를 통과하기위해 지하차도옆 좌측 자하도로 진행합니다.

▲중산마을에서 오늘의  마지막산인 망덕산을 잡았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지하도로  통과합니다.

▲밤나무밭에서 남해고속도로를 ~~~

▲천왕산을 오르기위해 밤나무농장에서 쉬어갑니다.

 

▲천왕산정상 암반이 멋지더군요...

 

 

▲망덕산이 코 앞에 있습니다...

▲천왕산정상으로 오르는길은 된비알이라 인내가 필요하더군요~~하지만 멋진조망을 선사해줍니다.

 

▲중앙분리대가 높아서 어찌 넘어가나 고민했는데 회장님이 아래로 통과하시더군요,,그래서 저도 따라 했습니다.

이젠 문제 없습니다..ㅋㅋㅋ정맥길에서 젤로 고민되었던 높은 중앙분리대 이거든요~~

▲천왕산부터 부지런히 와서 이곳에서 잠시 쉽니다..대부분 중간탈출하고 여자는 저혼자, 이분들   따라오느라 다리 쥐가나서 혼났습니다.

▲ 축하산행이라서 인지 흰꽃이 아주 어여쁘게 피어있더군요~~

 ▲망덕산오르기전 전망대 입니다.

 

 

▲삼각점도 있습니다.

 ▲호남정맥의 시발점이라네요~

▲회장님 축하 축하 드립니다.

 

▲완주의 웃음을 지으십니다..근데 왜 내가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머나먼길 참으로 고생많으셨습니다.회장님 존경합니다.

▲조망바위에서 ~~~

▲꽃다발 들고 마중나오신 사모님과 회장님의 뒷모습~~

▲멀고도 험한 1대간 9정맥 대장정 무사완주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사랑합니다..

▲현수막 바탕은 회장님께서 설악산에서 찍으신 사진이고 인물은 백두대간 종주시 속리산 천왕봉에서 찍으신 사진입니다.

회장님께 감사의 표시로 몇일동안 고민끝에 만든 현수막입니다. 맘에 들어하셔서 다행입니다.

▲회장님.사모님.두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맥중 가장긴 호남정맥 시발점이라고 되어있네요..

▲회장님 인기 대 폭발입니다...ㅋㅋㅋ

▲바닷가 근처에 나무테크와 함께 설치된 망덕산 안내도 입니다..

 

 

 

 

 

▲버스안에서 지는 해를 담고 오늘 축하산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