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의 노래
[낙동정맥 2구간] 통리역~통리재~고비덕재~백병산~육백지맥분기점~토산령~구랄산~면산~석개재 본문
[낙동정맥 2구간] 통리역~통리재~고비덕재~백병산~육백지맥분기점~토산령~구랄산~면산~석개재
○산행일시 : 2013. 5. 29. 03:50~14:45 (소요시간:10시간55분 식사및,휴식115분)
○산행구간 : 통리역(03:50)-(0.35km)-통리재(03:57~04:07)-(0.25km)-태현사(04:15)-(1.7km)
-1090봉(05:40)-(2.1km)-고비덕재(아침06:10~06:45)-(0.6km)-백병산갈림길(07:05)
-(0.4km)-백병산(07:10)-(0.4km)-백병산갈림길(07:20)-(1.4km)
-육백지맥분기점(07:50)-(1.0km)-송전탑(08:20)-(1.7km)-덕거리봉(08:55)
-(1.6km)-토산령(휴식09:40~10:15)-(1.3km)-구랄산(10:55)-(2.3km)
-면산(12:25~13:00)-(4.4km)-1009.3봉(16:30)-(0.4km)-석개재(14:45)
○산행거리 : 구간거리 19.9km/접속(이탈)거리 0km/총거리 19.9km
○날씨 : 흐린후 맑음.강풍
○구간특징
-산행들머리 : 통리역
-통리역 우측으로 50m 지점에 철길 건널목을 지나면 38번 국도상의 고갯마루가 통리재임.
-통리재에서 좌측 포장길을 따라 태현사로 오르다가 능선에
붙으면 됨.
-태현사앞에서 1090봉 오르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임.
-1090봉에서는 백병산 방향 조망이 들어오며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짐..
-고비덕재는 헬기장이 있는 넓은 안부이며 이정표 표지목이 세워져 있음.
-백병산갈림길에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백병산 정상을 갔다가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야 됨.
-백병산은 낙동정맥의 최고봉이며, 정상석 있음.
-백병산갈림길에서 정맥길은 좌측 면산방향임.(이정표상 8.5km)
-백병산갈림길에서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1.4km 지점에 큰 나무가 서있는 삼거리 갈림길이
있는데, 좌측 내리막길은 육백지맥분기점이고 우측 산죽사이로 내려가는 길이 정맥길임(길주의)
-육백지맥분기점 좌측 머리높이 부근에 작은 플라스틱판으로 '육백지맥분기점' 이란 표지판이
걸려있음.
-86번 송전철탑을 지남.
-일출전망대 설치장소 부근의 덕거리봉 갈림길을 지남(표지판있음)
-휴양림삼거리 이정표(고비덕재 4.2km, 면산 4.8km)가 있는 곳이 덕거리봉이며, 우측 하산길이
'태백고원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며, 정맥길은 직진방향임.
-토산령은 정상석 있으며, 좌우로 휴양림 갈림길 있음.
-구랄산은 정상석 있으며, 건너편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가 면산임.
-면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의 연속임.
-면산은 낙동정맥 구간중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며, 강원도와 경북의 도계이며 정상석 있음.
-면산 정상에서 이정표 석개재 방향(진행방향 좌측)으로 진행함.
-면산에서 석개재 직전 마지막 봉우리인 1009.3봉 까지는 완만한 오르내림길임.
-1009.3봉에서 석개재 가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길이며, 10분정도 소요됨.
-중간탈출로 : 없음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산행인원:2명(노루귀언니.반야)
○교통편: 갈때 죽전역(21:30~:22:50)청량리역.환승요금적용 1.600원
청량리역(23:15~03:00)태백역(14.500원) 태백~통리역 7,000원(택시 7분소요)
(태백 김길남기사님:010 5372-3076.백두대간할때도 자주이용했는데 친절하심)
올때 석개재~태백 택시:35.000(석포택시 011 538-6272.이학형기사님)
(석포~태백,막차가 오후3시임.막차놓쳐서 택시로 이동했음)
청량리(16:39~20:40)청량리역(14.500) 청량리역~죽전역 1,600원
저녁식사(노루귀언니) 택시비:반씩
합계: 50.000원
***낙동정맥2구간 밤열차 타고 태백으로***
백두대간하면서 자주 이용했던 강릉행 밤열차를 타고 태백으로 향한다.
한숨자야하는데 좀처럼 잠이 오질 않는다.
작년에 대간하면서 너무 무리하게 진행했던 탓일까.아님 제대로 식사를 못하고 산행했던 탓일까.
체력이 많이 떨어진게 몸으로 느껴진다.잠을 못자면 더 힘들다.
낙동정맥만큼은 천천히 진행하더라도 식사는 제대로 하면서 하리라 마음먹고 출발했다.
다행이 마음이 딱 맞는 언니랑 둘이 하는산행이라 편안한 마음이다.
태백역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 출발할까 했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일단 택시를 타고 통리역으로 간다.
7분만에 통리역에 내려주신다.(친절하신 김길남 기사님)
헤드렌턴을 끼고 출발하는데 밝을때와는 사뭇 다르다.
통리재에서 태현사로 가는길을 찾을수가 없어 캄캄한길을 왔다 갔다 해야했다.
에휴!!! 초반부터 이게 뭐람...동행해준 언니한테 많이 미안했다.
태현사에서 산행준비 마치고 들머리 찾아 좌측으로 진입했는데 초반부터 오르막이다.
1090봉에 올라 숨 한번 고르고 삼척시 가곡면 마을의 불빛을 바라본다.
고비덕재 전에 날은 밝았지만 안개가 자욱한 탓에 일출조망은 포기해야 했다.
고비덕재에서 아침을 먹고 푹 쉬면서 정말 고비가 나는지 찾아봤지만 고비는 보이지 않고
고사리만 몇개 있었다. 낙동정맥의 최고봉인 백병산에도 이렇다 할 조망은 없었지만 선답자님들
시그널이 반갑게 반겨주고 있었다.시그널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ㅋㅋㅋ
백병산 갈림길 조금지나 시작된 산죽밭이 일출전망대 설치장소안내판까지 이어지는데
어제 내린비로 인해 금방 온몸을 적시고 바로 바지를 타고 주루룩 주루룩
흘러내린 물이 신발 안으로 침입하여 내 발을 괴롭게 만든다. 찌걱찌걱 ....
토산령에서 신발벗고 양말을 꾹 짜서 널어놓고 잠시라도 물속에서 고생한 발에 햇볕을 쏘인다.
갈길은 멀지만 새벽부터 시작한 산행이고 둘만의 오붓한 산행이니 여유롭게 쉰다.
구랄산정상에서 한참을 내리막길 후에 올라야 하는 면산인지라 선답자님들 모두 힘들다고 했는데
여유롭게 차근차근 오르다보니 어느새 면산에 도착했다.
바람은 세차게 불지만 따뜻한 햇볕에서 자리 펴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점심을 맛나게 먹는다.
면산에서 내려와 작은 봉우리 예일곱개를 넘어야 마지막봉인 1009.3봉 도착한다.
바람이 얼마나 세찬지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시원하게 마지막봉우리에 섰다.기분 나이스~~
(면산 내림길부터 키 큰 산죽땜시 얼굴을 많이 부딪쳐 아팠음)
10여분후에 석개재 도착.자가용히치 할까 했다가 석포택시를 불렀다.
팔각정에 앉아 기다리는데 추워서 자켓을 꺼내입고 왔다 갔다 한다. 20여분 지나니 택시도착.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태백역으로 와서 화장실에서 말끔히 씻고 청량리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기차에 타자 마자 꿈나라로 직행~~
청량리역에서 언니랑 설렁탕으로 몸보심하고 빠이빠이 ~~~~
이번구간도 도움주신 선답자님과 동행해준 언니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3년 5월30일 반야
▲태백역도착하니 새벽3시.화장실가서 세면하고 배낭정리하면서 어제 미리 예약한 택시를 기다립니다.
▲태백역앞에서 택시로 7분정도 걸려 통리역에 도착합니다.03시50분 산행시작합니다.
▲동산장여관 맞은편에 철길건널목으로 건너갑니다.
▲사방이 온통 캄캄한데 통리재라는 간판이 반갑게 맞아줍니다.그런데 여기서 잠시 왔다 갔다 하면서 길을 찾습니다.
▲도로따라 내려가니 삼척시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태현사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안내표시판이 보이지 않고 개만 마구 짖습니다.다시 돌아서 올라갑니다.동행한 언니한테 미안해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길찾기에 나섭니다.개들이 사방에서 짖어 대니 마을분들 깨실까 살금살금 갑니다.
▲와~~드디어 선답자님과 회장님께서 알려주신 태현사 표지석을 찾았습니다.
▲태현사에서 겉옷을 벗고 산행준비를 합니다.캄캄하고 잘 보이지 않지만 오늘도 무사산행기원하는 삼배를 올리고 출발합니다.
▲이 표시석을 지나면서 좌측산길 들머리를 찾습니다.
▲들머리 찾아 가파른 길을 오릅니다.
▲낙동정맥 표지목이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선답자 송정님 리본이네요..반가운 마음에 한장 담습니다.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주는 표지목들이 자주 보입니다. 산새들의 아침을 알리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발걸음은 흥겹습니다.
▲날이 밝았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여 일출은 포기해야 할듯합니다.
▲면안등재를 지납니다.
▲고비가 많다는 고비덕재랍니다. 하지만 고비는 없고 고사리만 몇개 있었습니다.
▲태백시 황연동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고비덕재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든든하게 먹어야 잘 가거든요~~ㅋ
▲백병산갈림길입니다.진행방향 우측으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낙동정맥에서 최고봉인 백병산입니다. 안개때문에 조망은 없네요.
▲백병산에서 병풍.촛대바위를 다녀오고싶었지만 안개로 인해 조망이 없어 포기합니다.
▲백병산정상:1259.3
▲백병산갈림길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제부터 산죽밭길을 헤집고 가야 합니다.
▲산죽길을 헤치고 가는데 어제내린비로 금방 옷이 다 젖여버렸습니다.
▲육백지맥 분기점을 놓치고 내려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담아 갑니다.
▲산죽길이 끝나고 꽃길도 걸어갑니다.비에 말끔히 씻겨진 꽃잎과 나뭇잎이 더 아름답습니다.
▲86번 철탑을 지납니다.
▲일출전망대 설치장소 표지판부터는 길이 좋습니다.
▲폭신 폭신하고 아름다운 오솔길을 따라 걷습니다.
▲말끔하게 씻겨진 나무들이 더 싱그럽기만 합니다.
▲덕거리봉입니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젖었던 옷을 말리며 진행합니다.
▲백두대간과 정맥산행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분의 리본입니다.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에 ......
▲토산령정상석이 아주 아주 작고 귀엽습니다..
▲ 35분동안 쉬면서 질퍽한 등산화를 벗고 양말을 꼭 짜서 널어놓고 간식먹으며 푹쉽니다.
▲토산령에 제 표시도 한장 남겨봅니다.
▲먼길 낙동정맥에 동참해준 언니 꾸준히 산행에 집중하는 모습니다.
▲햇님과 바람덕분에 젖었던 옷들이 거의 다 말랐습니다..하지만 신발을 질퍽질퍽합니다.ㅋ
▲구랄산정상입니다.
▲구랄산정상에 있는 선답자님들 리본들입니다..엄청 많이 다녀가셨네요...
▲오름길에서는 많이 힘들어하는 언니를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구랄산에서 한참을 내려온 다음 면산을 다시 올라야 하니 힘이 듭니다. 저 앞에 면산이 보입니다.
▲정비된 길을 음악들으며 한발 한발 오를만 합니다.
▲태백시와 삼척시에서 통리~ 면산까지 3년에 걸쳐서 정비하신다고 합니다.
▲등산로 정비하시는분들,세면하려고 빗물을 받아둔것이라네요....오르막길에 3개정도 있습니다.
▲이분들께서 등산로 정비하시는중이십니다. 예일곱분들 계십니다.10여분동안 이분들과 대화를 합니다.점심드시는중이랍니다.이분들 덕분에 덕거리봉~면산400m전지점까지 잘 정비된 등산로를 걸었습니다.전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앞서간 언니가 걱정돼서 부지런히 출발합니다.
▲부지런히 걸어오니 언니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서 하얀 꽃이 이뻐서 추억을 만듭니다.
▲면산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잠시라도 젖은 등산화를 말립니다.
▲35분동안 점심을 먹고 석개재로 향합니다.
▲면산정상부터는 산죽과 잡목들 때문에 괴롭습니다.
▲산죽이 말라서 죽은곳도 지납니다.
▲마지막봉인 1009.3봉이 앞에 보입니다.
▲키보다 더 큰 산죽들이 얼굴을 마구 할키니 진행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언니는 저보다 키가 큽니다.
▲바람이 엄청 많이 불어 나뭇잎들이 마구 소리를 내며 흔들 립니다.택시기사님께 들었는데 이곳엔 강풍이 많이 불어 겨울엔 눈이 허리까지 쌓인답니다.오늘도 대단한 강풍이었습니다.덕분에 전 산행내내 시원했답니다.힘도 안들었구요.
▲마지막봉 삼각점입니다.
▲1009,3봉이랍니다.이제 석개재까지 10여분만 내려가면 오늘 산행은 끝이네요..아쉬운 발길을 돌려 다시 집으로 가야 합니다.
▲계단을 내려서면 석개재입니다.
▲팔각정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쉽니다.3구간할때는 이곳에서 누룽지를 끓여먹고 출발하려고합니다.
▲3구간들머리 입니다.
▲택시를 차고 태백역으로 와서 화장실에서 씻고 청량리행 16:39분차를 탑니다.
한숨못자고 한 산행이지만 천천히 진행하고 충분하게 식사를 한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낙동2구간을 마쳤답니다.
이번산행에서도 도움주신 선답자님들과 잊지않고 응원전화주신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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