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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낙동정맥 4구간] 답운재~889봉~통고산~937.7봉~애미랑재 본문

♣1대간 9정맥♣/낙동정맥 (完)

[낙동정맥 4구간] 답운재~889봉~통고산~937.7봉~애미랑재

반야^^ 2013. 6. 11. 12:05

 

[낙동정맥 4구간] 답운재~889봉~통고산~937.7봉~애미랑재

 

 

산행일시 : 2013. 6. 5. 07:15~15:00 

                   (소요시간: 7시간 45분, 식사 및휴식시간 50분+알바아닌알바1시간40분.포함)

○산행구간 : 답운재(07:15~08:55)-(4.2km)-889봉(10:40)-(2.3km)-통고산(11:40~12:15)-(0.3km)

                   -휴양림,왕피리 갈림길(12:20)-(1.5km)-임도(12:50)-(0.8km)-937.7봉(13:10~13:25)

                   -(4.0km)-애미랑재(14:58)-(0.2km)-애미랑재 절개지 들머리(15:00)

○산행거리 : 구간거리 13.3km/접속(이탈)거리 0km/총거리 13.3km 

○날씨 : 맑음.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답운재

   -답운재에서 통고산 등산 안내문 뒷쪽으로 산행을 시작함.

   -좌측 헬기장에서 오르면 봉우리에 산불감시초소 새로 생김.

   -답운재에서 889봉 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내리며 이어감.

   -889봉을 내려가서 만나는 임도에서 부터 통고산 정상까지는 된비알이 이어짐.

   -답운재에서 통고산까지는 갈림길없는 뚜렷한 길을 이어가며 통고산 정상직전 좌측으로 통고산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됨.

   -통고산 정상은 넓은 헬기장과 정상석, 산불감시탑,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음.

   -통고산 정상에서 하산로로 300m 지점에 휴양림방향과 왕피리 방향 표지판이 서있는 갈림길이

     있으며, 여기서 왕피리 방향으로 진행함.

   -통고산을 내려와 만나는 임도를 횡단하여 다시 오름길을 이어가면 표지판이 걸려있는 937.7봉임.

   -평탄한 마루금을 지나면서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급격한 내리막으로 이어지면 애미랑재에

    도착함.

   -애미랑재는 수십길 절벽의 절개지로 되어 있으며 절개지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오면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음.

   -애미랑재 포장도로로 내려서서 다음 구간 들머리는 진행방향 좌측으로 고갯마루를 내려서다가

     낙석방지용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산길로 이어짐.(고갯마루에서 200m거리)

   -중간탈출로 : 없음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산행인원:2명(노루귀언니.반야)

교통편: 옥방휴게소-답운재 5.000원(원래는 1만원 받지만 여자라 특혜주신단다.ㅋㅋㅋ)

             답운재~옥방휴게소10.000원(또 특혜ㅋㅋ)옥방후게소~춘양버스터미널 (승용차)

             춘양버스터미널(막차18:10)동서울터미널(21:10) 20.700원 식대14.000원

                 합계:49.700원

 

***예상치 못한 알바에 힘은 쭉 빠지고 .***

옥방벨리 휴게소 모텔에서 자고 입맛은 없지만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답운재로 이동한다.

전날 너무 고생했던터라  오늘 4구간 계획을 깃재에서 애미랑재로 당겨 진행하기로 한다.

어제 날머리에서 답운재 안내판을 찾다가 못 찾았었는데 오늘보니 고개정상에서 울진방향으로

100여미터 아래 설치 되어 있었다.(도로가 곡선이라 고개정상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다시 올라와서 통고산 안내문 뒷쪽으로 산행을 시작해서 20여분을 진행해도 안내표시와 시그널이

한개도 보이질 않는다.

 

아~~이 길이 아니구나 ...하고 되돌아 가서 답운재 안내표지판으로 갔다.

아무리 찾아도 들머리가 안보인다. 할수없이 1대간 9정맥 종주 마치신 회장님 조언을 받기로 하고

전화통화하며 오르락 내리락............결국 친구한테까지 도움요청을 했다. 

알고보니 통고산 휴양림측에서 리본과 표지판을 모두 떼어버렸다고 한다.

아침부터 1시간 40분을 답운재에서 헬기장지나 첫 봉우리인 산불감시초소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며 

또 에너지를 왕창 소비해버렸다. 이래서야  어찌 몰운대까지 가려나 참 기가막힐노릇이다.

 

답운재에서 35분정도 진행하니 첫 리본이 보인다."대구 k2 백옥회"(얼마나 반가운지.)

드디어 제대로 찾았다고 회장님과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이른 아침부터 두분께 걱정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안고 부드러운길을 따라 가다가 임도를 지나 다시 된비알을 올라 통고산정상에선다.

통고산정상에서의 조망은 어느방향으로도 볼수가 없다. 정상아래서 여유롭게 쉬며 간식을 먹는다.

어차피 오늘구간은 어제 반정도이고  힘든구간도 별로 없는듯하니 천천히 진행하기로 한다.

갈림길에서 왕피리 방향으로 진행하면은 그 다음은 갈림길 없이 외길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937.7봉을 넘으면 산봉우리도 7부능선으로  돌리면서 금강소나무와 참나무 숲길이 아름다운길을

연출해준다.또한 이름모를 새들이 청아한 소리로  노래를 불러준다.

아름드리 금강소나무와 참나무 숲길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서 가슴이 설레이고 행복하다.

난생처음으로 산과 하나가 되는 것같은 기분을 느꼈다.

2일에 걸친 낙동정맥길에서 발바닥에 불이나도록 고생은 했지만 인생공부를 조금이나마  한것같아 뿌듯하다.

           2013년 6월9일 반야=김종옥

 

 

 

 

 

 ▲숙소에서 여기까지 태워다 주심.단돈 5.000원.원래 1만원받아야 하는데 여자둘이 고생한다고 절반가격만 받으신다네요..어제 고생했던것 모두 잊고 활기차게 시작합니다.

 ▲어제 하산한 날머리 입니다,

 ▲4구간 들머리 입니다. 선답자님들 리본은 한개도 없습니다.

 ▲여기에 분명히 낙동정맥구간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읽어보고도 헤맵니다...에휴~못말려~~

 ▲통신탑도 지납니다..

 ▲등산로 좌측에 헬기장도 지납니다.

 

 ▲우측에 묘지 1기도 지나갑니다. 진행하면서 불안합니다..시그널이 안보여서~~

 ▲부드러운 참나무 숲길을 따라갑니다.

 ▲첫봉우리에 산불감시탑이 있습니다.답운재에서 여기까지 3번을 오르락 내리락했습니다.시그널이 한개도 없고 산불감시탑이 새로 생겼습니다.  아침부터 체력소모를 또 합니다.

 

 ▲이렇게 이쁜 연푸른빛인 참나무 숲길을 가면서도 시그널찾느라고 온통정신이 없습니다.

 ▲우와~~드디어 선답자님 리본이 있네요.답운재에서 35분걸어와서 처음 발견한 리본이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이젠 안심이 됩니다..

 ▲'길따라 산따라 정맥길따라'두번째로 보이고 그 다음부터 계속 보입니다. 이제는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어차피 깃재까지 못가니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진행합니다.산새들의 지저귐에도 귀기울이고..아주 작은새 한마리가 푸드득 거리며 날아갑니다. 예뻐서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참나무 숲사이에 아름드리 적송나무도 군데 군데 있습니다.

 ▲이름없는 봉우리에 올라 한숨돌리고~~

 ▲오늘은 리본만 보면 엄청나게 반갑습니다...리본에 한이 맺힌듯~~~ㅋ

 ▲나무사이로 파란하늘과 구름이  아름답습니다.

 

 

 ▲적송군락지와 파아란 하늘~~~

 

 ▲889봉입니다..

 ▲나무사이로 통고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좌측에 참나무 우측엔 금강소나무가  펼쳐진 길을 갑니다.

 

 ▲임도를 가로질러서 올라갑니다.진행방향으로 임도 우측은 봉화 남회마을 .좌측은 경북울진을 잇는 산판길임

 ▲시원한 바람을 쏘이고 오름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잡목과 참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오솔길도 걷고 ~~

 

 

 ▲통고산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고 ...

 ▲통고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려고 했는데 정기휴무가 매주 화요일이라서 옥방휴게소모텔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갈림길에서 부드러운 길을 따라 진행하면 ~~

 ▲우리나라 200대명산중의 하나인 통고산정상석앞에 섭니다.

 ▲넓은 헬기장도 있습니다.

 

 ▲통고산 정상1.067m 와 하산이 1시간30분소요된다고 적혀있는 안내표지판도 있습니다.

 ▲무인 산불 감시 카메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통고산 정상에 있는 산불 감시탑입니다.

 ▲정맥길은 왕피리 방향입니다. 정상에서 5분정도 후에 도착하는 갈림길입니다.

 ▲날은 덥지만 싱그러운 나무잎들이 시원하게 해줍니다.

 

 ▲부추 닮은 풀들 사이로 룰루 랄라 걸어 갑니다.

▲4구간에서 제일 반가웠던 백옥희 리본 ...'.백옥회'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통고산에서 30여분후에 봉화 남회마을과 울진 왕피리 옷나무골을 연결하는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진행하면 키큰 산철쭉나무가 길을 막지만. 고개를 숙이고 나무사이로 빠져서 진행하면됩니다.

▲그리하면 잠시후 걷기좋은 산길이 이어집니다.

▲937.7봉에 있는 안내문입니다.

▲937.7봉입니다.

▲937.7봉에는  삼각점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참나무숲길과 ~~

▲작은 산죽을 길을  지나면 ~

▲잡목과  참나무들이 이어집니다.

▲쉬어가기좋은 봉우리엔 선답자님들 리본이 펄럭펄럭 입니다.

 

 

▲아름드리 금강소나무아래를 보니 솔방울이 작습니다. 덩치에 어울리지않게~~

▲혼자 걸어도 심심치 않게 산새들이 동무해주고 리본들이 동무를 해줍니다.

▲참나무 가지가 변형된게 자주 보입니다.

▲쭉쭉빵빵 금강소나무가 또 발길을 잡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골에서 쉬고 있노라니 작은 새한마리가 주의를 맴돌며 지저귑니다. 아마도 근처에 새끼를 낳아놓은듯합니다.

▲봉우리엔 이렇게 선답자님 리본이 많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낙동정맥종주라는 시그널도 보입니다.

▲시원한 참나무 숲이 너무 좋습니다..참나무가 아픈가 봅니다.

▲오솔길이 저 어릴때 학교다니던 길같습니다..그래서 더 정겨운것 같습니다.

 

 

▲4구간은 끝날때 쯤되니 7부능선으로 돌려주더군요..참으로 편안하게 진행합니다.

▲애미랑재가 내려다 보이는곳에 도착했습니다. 내려다 보니 아찔합니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미끄러워서 조심 조심히 내려갑니다.

▲날머리에서도 '백옥회'리본이 ~~~~~~~

▲가파른 내림길이라 나뭇가지 잡고 조심 또 조심합니다.내려서자마자 우측에 작은계곡물 있어서 발과 손을 씻습니다.천천히 진행해서 땀은 별로  흘리지않았네요.물도 0.5l정도밖에 마시지 않았네요...

▲917번도로 애미랑재 도로에 도착합니다..애미랑재에서 진행방향좌측은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우측은 봉화군 광회리입니다.

▲애미랑재 고갯마루에서 좌측200미터 아래에 5구간 들머리를 확인합니다.

▲고갯마루로 돌아와서 차를 기다립니다.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일회용 우비를 입고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