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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낙남정맥 6구간] 추계재~대곡산~무량산~백운산~장전고개~연화산분기점~덕산~배치고개 본문

♣1대간 9정맥♣/낙남정맥 (完)

[낙남정맥 6구간] 추계재~대곡산~무량산~백운산~장전고개~연화산분기점~덕산~배치고개

반야^^ 2015. 5. 12. 14:33

[낙남정맥 6구간] 추계재~대곡산~무량산~백운산~장전고개~연화산분기점~덕산~배치고개

 

 

산행일시 : 2015. 5. 3. 04:10~16:00(소요시간: 11시간 50분, 식사 및 휴식시간 110분 포함)

 

 

 

○산행구간 : 추계재,가리고개(04:10)-(2.5km) -486봉(05:20)-(1.0km)-대곡산(05:50~06:00)-(2.3km)

                  -532봉(07:10)-(0.7km)-화리재(07:40~07:50)-(1.2km)-임도길(0.9km)[무량산]천왕산(08:30)-(1.1km)

                  -578봉(09:00)-(0.8km) -큰재(09:50)-(1.0km)-백운산(10:30)-(0.9km)-장전고개(11:40~12:30)  

                  -(1.2km)-연화산분기점(13:00~13:10)-(2.4km)-떡고개(14:00)-(0.2km)-덕산(14:10)

                   -(0.4km)-배치고개(14:30~15:00계곡)-(2.5km)연화산가든.민박(16:00)

                 

 

                  

○산행거리 : 구간거리 16.6km/접속(이탈)거리 2.2km/총거리 18.8km                   

○날씨 :왼종일 비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추계재(가리고개)

   -추계재에서 맞은편 종생마을 방향 도로를 따라  160m 정도 커브길을 오르다가 우측 산길로 진행함. 

   -대곡산은 낙남정맥 최남단 지점으로 동진하던 마루금이 추계재를 지나면서 남동진 하다가

     대곡산을 지나면서 부터 다시 북동진 방향으로 이어짐.

   -대곡산을 내려가는 길에 천황산 사슴오소리 농장 철조망을 따라 정맥길이 이어짐.

   -대곡산 아래 임도를 만나면 진행방향 좌측으로 가다가 출입문이 있는 지점에서 우측 길로

     진행함.

   -화리재는 승용차 통행이 가능한 비포장 임도이며, 산행안내도 옆으로 정맥길이 이어짐.

   -화리재를 지나면 곧바로 임도와 다시 만나게 되며, 임도를 따라 가다가 임도 우측 이정표

     (화리재 0.7km, 큰재 1.5km, 정상 0.5km)에서 정상 방향 산길을 따라 오르면 무량산임.

   -구간 최고봉인 무량산은 이정표(봉화산 2.2km, 화리재 1.0km) 가 세워져 있는 무량산 갈림길

     에서 좌측으로 150m 벗어나 있으며, 정상확인 후 다시 되돌아와 봉화산 방향으로 진행함.

   -무량산 정상에서 15분 거리인 578봉 직후에 조망좋은 암봉이 있으며, 여기서 50m 정도

     가다가 삼거리 갈림길(봉화산갈림길)에서 좌측 10시 방향으로 진행함. <길 주의>

   -봉화산 갈림길에서 10여 분 가파른 내리막 길을 내려오면 임도와 만나고 다시 포장도로가

     지나는 큰재에 다다름.

   -큰재에서 된비알을 오르면 501봉이며 조금 더 지나면 백운산으로 바위 암벽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음.

   -백운산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한우목장인 제일목장이며 바로 아래가 장전고개임.

   -장전고개에 한림정공 회사가 있고 주변에 주차공간이 있음.

   -장전고개 버스정류장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으며, 459봉으로 오르는 길은 잡목숲이 무성하고

     정비되지 않은 가파른 길이 이어짐.

   -459봉을 지나면 연화산 분기점이며, 우측방향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짐.

   -연화산 분기점을 내려오면 평평한 안부에 묘지 1기가 있는 곳이 떡고개임.

   -떡고개에서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면 삼각점과 정상 표지판이 있는 덕산임.

   -덕산을 내려오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배치고개임.

  -배치고개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약 2키로정도 내려가면 연화가든민박과 모텔이 있음

     산림청선정 100대명산인 연화산등산로가 있음.

   -중간탈출로 : 큰재.장전고개.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구간,거리 특징,  법명님&&&

○산행인원: 2명

교통편:2박3일간 승합차이용 경비: 숙박.식대포함:15만원

1일차: 추계재~고성시내 택시요금 16.000원.숙박비:3만원 저녁식대:20.000원

2일차:산행들머리 교통편 추계재 택시요금 18.000원(할증)

         숙박:연화쉼터가든 경남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 325-3  055)673-0092

                에쿠스모텔  경남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 055)672~8580  45.000원

          식대:저녁:20.000원.아침 8.000원 점심 빵.우유식수:10.000원

3일차:발산재~반송~문산읍내 버스 환승적용:6.000원 문산~관봉초교:5.000원

저녁:22.000   3일간 승합차:10만   합계:32만 /2명 =16만 .

 

 

 

 

 

 

 

***2일차 낙남길에 온종일  비가 내리다.***

빗소리에 눈을 뜨니 새벽1시다.걱정하느라 뒤척이다 02시에 일어나 이른 아침을 먹고 미리 콜해놓은 택시를

타고 추계재로 향하는데 비는 계속 내린다. 택시기사님의 염려속에 팔각정에서 우중산행대비를 하고 출발한다.

산행 한시간이 되자 비닐커버 씌운 등산화에 빗물이 들어가  질퍽질퍽.....산행초반인데 걱정이다.

비가 너무 내려 등로에 예쁘게 핀 철쭉은 담을 생각을 못한다. 눈으로 만 담기에도 바쁘다.

화리재로 내림길은 온통 진흙밭이라 엉금엉금 기다시피 내려가는데도 미끄러져 흙투성이가 돼버린다.

 

화리재에서 바로 우측 산길로 가야 하는데 겁이나 임도따라 가다보니 한참을 빙돌아 천왕산(무량산)으로 오른다.

천왕봉에는 정상석을 웅장하게 해놓았고 578봉으로 가는 등로에는 연분홍 철쭉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비가 너무 와서 이미 카메라와 폰은 배낭 깊숙이 넣은터라 사진을 못담은게 아쉬울 뿐이다.

큰재로 내려서는 길도 진흙 탕  급  내림길이라 조심조심 내려서야 했다.백운산내림길도 똑 같다.

장전고개에 왔는데 힘이 쭉 빠졌다.여기서 멈추고 싶었지만 숙박업소가 마땅치가 않아 배치고개까지는 가기로 하고

한림정공회사 쪽문으로 들어가 비어있는 식당안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연화산분기점을 지나면서 비는 이슬비로 바뀌었지만 온통 젖여버린 몸과 신발은 더 힘들게 만든다.

비만 내리지않았으면 얼마나 아름다운 길이던가.ㅠㅠㅠ 날머리 배치고개에 내려서 계곡으로 내려가 대충씻고

연화산가든있는곳까지 도로따라 걸어가는데도 힘이 든다. 연화산가든 옆에 모텔에 숙박을 정하고 일단 샤워부터

한다. 주인 잘 못 만나 고생하는 퉁퉁불은 발을 따뜻한 방에서 뽀송뽀송하게 말린후 주인장이 소개 시켜준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맛나게 먹는다. 친절하신 식당주인분 덕에 편안하게 숙소로 돌아온후 일찌감치 푸욱 쉰다.

2015년5월 3일  일요일   반야

 

 

 

 

▼고성시내에서 새벽03:30분에 택시를 타고 추계재(가리고개)로 옵니다.

▼추계재(가리고개) 팔각정에서 우중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캄캄해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 지도를 볼수가 없습니다.

▼등로에 있는 바위~~~

▼맷돼지 피해가 얼마나 많은지 어느댁 자손은 맷돼지 퇴치 시설도 해놓았습니다.효심깊은 자식을 두어 이 분들 저세상

  에서도 행복하실듯합니다.

▼대곡산 정상직전에 있는 "준희"님의 응원메세지 글입니다.

 

▼대곡산 정상입니다. 정상판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리재에서 산으로 가야 하는데 비가 많이 오고 잡목이 심해 임도따라 가서 1km정도 알바를 합니다.

 

 ▼임도길로 진행하다가 표지목이 있어 천왕산방향을 따라 오릅니다 .임도따라 와서 한참 돌아와 천왕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천왕산정상입니다.지도에는 무량산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천왕봉에서 부터 연분훙철쭉 군락지가 이어집니다. 너무 아름다운길이라 내년 봄에 일반산행으로 꼭 와 보고

  싶은산으로 점 찍었습니다.

 

 

 

 

 

 

*578봉에서 큰재 내려서는 내림길과 백운산에서 장전고개 내림길이 진흙길이라 엉금엉금 내려오게 되는데

  미끄러져 바지와 배낭이.....ㅠㅠㅠㅠㅠ  한번 넘어지고 안넘어지려고 더 엉금엉금 기여서 내려섭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사진은 찍지 못합니다.

▼장전고개에 있는 한림정공회사 식당으로 살금살금 들어가 우유를 데워마시고 커피를 끓여마신후 추워서 오돌 오돌

 떨며 버너 불을 켜놓고 추위를 달랩니다.

 

 

 

 

 ▼연화점 분기점인데 아무런 표식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그런데 삼돌이님 시그널에 연화산 표지가 되어 있네요.

 삼돌이님  수고하셨습니다.

 

▼묘지1기가 있는 떡고개 입니다.

▼배치고개 직전 비는 가랑비로 바뀌고 꽃이 너무 이뻐서 한컷담습니다.

▼오늘 산행날머리인 배치고개 입니다. 얼마나 우중산행에서 고생을했던지 웃어도 웃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