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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호남정맥 16구간] 갑낭재~작은산~제암산~곰재~곰재산~간재~사자산(미봉)~골재~골치산~일림산~삼비산~한재~삼수마을 본문

♣1대간 9정맥♣/호남정맥(完)

[호남정맥 16구간] 갑낭재~작은산~제암산~곰재~곰재산~간재~사자산(미봉)~골재~골치산~일림산~삼비산~한재~삼수마을

반야^^ 2016. 5. 2. 14:16

[호남정맥 16구간] 갑낭재~작은산~제암산~곰재~곰재산~간재~사자산(미봉)~골재~골치산~일림산~삼비산~한재~삼수마을

산행일시 : 2016. 4. 24. 05:05~12:25  (소요시간: 7시간 20분, 식사 및 휴식시간 60분 포함)

○산행구간 : 갑낭재(05:05)-(1.8km)-536봉(05:35)-(0.6km)-작은산(06:00)-(1.8km)

                 -휴양림삼거리(06:35)-(0.3km)-제암산(아침06:45~07:15)-(1.5km)-곰재(07:40)

                 -(0.5km)-632봉(07:55)-(0.4km)-곰재산,철쭉평원(08:05)-(0.5km)-간재(08:15)

                 -(0.9km)-사자산 미봉(08:35)-(0.7km)-안부사거리(08:55)-(2.6km)

                 -골재(09:45~09:50)-(0.8km)-작은봉(10:10)-(0.3km)-골치산(10:20)-(0.6km)

                 -일림산(10:30~10:45)-(1.6km)-삼비산(11:10~11:20)-(2.1km)-아미봉(12:00)

                 -(0.9km)-한재(12:15)-(1.0km)-삼수마을삼거리(12:25)           


 

○산행거리 : 구간거리 17.5km/접속거리1.0km/총거리 18.5km

○날씨 :맑음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갑낭재

   -구간 전체적으로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산행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제암산

     오르는 구간 외에는 오르내림 폭이 크지 않고 조망이 좋은 구간임.

   -구간 출발지점인 갑낭재에는 고갯마루에 갑낭재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들머리에는 갑낭재

     이정표 및 갑낭재 유래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음.

   -갑낭재에서 15분쯤 오르면 쉼터에 도착하고 조금 더 오르면 536봉임.

   -이정표 표지목에 큰산으로 적혀있는 곳이 작은산이며, 제암산 정상부가 눈앞에 보임.

   -제암산은 정상에 임금제(帝)자 모양의 큰바위가 우뚝솟은 모습을 보고 이름 지어진 산으로,

     암봉 상부에 정상석이 있는데 오르는 곳에 안전장치가 없어 주의가 필요함.

   -제암산에서 곰재로 내려섰다가 완만한 오르내림을 하면서 철쭉평원 표지석이 있는 곰재산과

     간재를 지나 사자산(미봉)으로 오름. 

   -사자산은 사자의 모습을 닮은 산으로 두봉과 미봉이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져 있는데, 정맥길

      은 미봉만을 경유하게 됨. 

   -사자산 정상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쉼터가 있는 안부사거리임.

   -안부사거리를 지나자마자 Y자형 갈림길이 있는데,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며, 좌측 넓은 길로

    가더라도 두 길은 다시 만나게 됨.

   -쉼터와 이정표가 있는 골재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서면 작은봉이며, 이웃한 큰봉우리를

     골치산이라고 함.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일림산을 지나면서 부터는 줄곧 남쪽으로 이어지던 호남정맥길이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광양 백운산을 향해 뻗어가게 되는데, 이곳이 1대간 9정맥 산줄기

      에서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지점임.

   -일림산과 이웃한 삼비산 중간에는 보성강 발원지 갈림길이 있음.

   -626고지 이정표가 있는 곳이 삼비산임.

   -삼비산을 내려가는 길에 매남골 갈림길과 회령삼거리 갈림길을 지나면 구간 마지막 봉우리인

     아미봉임.

   -아미봉은 안테나 철탑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정상에서 좌측 10시 방향으로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감. 길이 좋은 능선길 직진방향으로 진행해도 한재 도로변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어느쪽으로 가더라도 상관은 없으나 정맥 시그널은 좌측 급경사 쪽으로 많이 달려있음.

     (길좋은 직진방향으로 진행할경우 한재 제1주차장으로 내려서게 되며 좌측도로따라 올라오면 한재임)

   -아미봉에서 좌측 급경사 사면을 따라 내려오면 벌목지대와 진원박씨 묘지앞을 지남.

   -아미봉을 내려오면 895번 지방도가 지나는 한재이며, 삼수마을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산행을 종료함. 

    

   -중간탈출로 : 골재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교통편:좋은사람들 (죽전고속도로 정류장 승차)

○회비:36.000원+목욕6.000=42.000원 (뒷풀이:회원님 닭백숙과. 산나물)

제암산 암봉정상에서


▼갑낭재에서  오늘산행을시작합니다.갑낭재는 장흥의 명산인 제암산의 들머리로도 이용됩니다. 

▼갑낭재에서 약 15분정도 오르면 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쉼터에서 자켓을 벗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작은산을 향해 오르면서~~몰카임

▼작은산  오르기전 암봉에서 ~~



▼선명하지는 않지만 일출도 보게 됩니다.


▼등로 좌우로 보성과 장흥이 보입니다.


▼작은산에서 바라본 제암산 정상부 입니다.


▼작은산입니다.

▼제암산정상직전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제암산입니다.

▼불망비도 지납니다.

▼정상을 앞두고 제암산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휴양림삼거리입니다.좌측은 장흥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제암산에 대한 유래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제암산 정상입니다.임금제자 모습의 큰바위가 우뚝솟은 모습을 보고 지어진 산으로 암봉상부에 정상석이 있는데

 안전장치가 없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정상에 올라서서 멋지게 기념촬영을 합니다.

▼올라갈때는  혼자서 잘 올라갔는데 내려올때는 다리가 짧아 도움을 받고서야 내려옵니다.ㅋ

 항시 챙겨주시는 이분 체구는 여리지만 참 든든한 분입니다.

▼무사히 내려서서 조심 조심 내려서는 회원들을 담습니다.


▼암벽등반금지랍니다.

▼제암산 표지석에 아래에도 있습니다.

▼제암산을 내려가는 길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지척에 평상이 있는데 아침을 먹습니다.


▼제암산정상아래에 있는 산동마을 갈림길에 세워진 이정표입니다. 장흥군에서 갈림길마다 이정표를 잘 세워 놓아서

   편하게 진행할수 있습니다.



▼평상에서 몇걸음 진행하면 갈림길이 있는데 우측길로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삼각점을 거치지않고 우회하여 가게 됩니다.

▼삼각점 옆에 있는 헬기장입니다.




▼형제바위갈림길에 있는 돌탑봉입니다.


▼주차장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철쭉이 수줍은듯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등로 우측에 형제바위가 있습니다.


▼가족바위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곰재입니다.곰재에는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암산 마루금을 경계로 좌측은 보성군이고 우측은 장흥군 관내에서 각각의 주차장 이정표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하얀색으로 유혹하는 이꽃은 무엇일까?

▼연두빛으로 물들인 등로를 걷노라니 눈이 시원하고 싱그러움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632봉으로 오르는길은 온통 철쭉군락지입니다. 아직 만개는 하지않았지만 소녀같아서 더 아름답습니다.
















▼632봉입니다.

▼곰재에서 곰재산으로 가는길에는 온통 철쪽군락지입니다.






▼곰재산정상입니다.




▼곰재산에서 철쭉평원을 지나 사자산미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간재입니다.곰재산과 사자산(미봉)사이의 안부입니다.



▼간재에서 사자산(미봉)으로 오르는길입니다.





▼사자산(미봉)으로 오르면 걸어온길을 담습니다.

▼사자산(미봉)직전에 있는 조망테크입니다.

▼사자산(미봉)정상입니다.정상석과 안내판.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미봉에서 두봉을 바라봅니다.

▼사자산은 사자지맥분기점이기도 합니다.


▼지나온 전망테크와 사자산(미봉)정상부~~


▼사자산(두봉)을 다시 담고~~

▼암봉에서 걸어온길과 지척인 남해바다를 조망합니다.




▼사자산에서 가파른 내림길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내려섭니다.

▼사자산을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에 정이 가는 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성군에서 세운 새로운 이정표에 호남정맥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골치로 가는길에 연분홍 철쭉이 활짝 웃으며 반깁니다.



▼두번째로 만나는 우산 모양의  쉼터가 정겹습니다.

▼골재입니다. 이정표세개와 쉼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골재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서면 작은봉에 도착합니다.


▼골치산(큰봉우리)입니다.

▼골치산에서 일림산으로 오르는길도 철쭉군락지가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정상 일림산을 다녀와서 한치재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일림산정상 오름길에 철쭉군락지입니다.

▼일림산정상입니다. 커다란 정상석과 삼각점,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묘지1기가 있습니다.

▼일림산은 1대간9정맥 산줄기에서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곳이랍니다.



▼정상석 옆에 있는 묘지~~

▼일림산정상에서 남해바다가 지척입니다.연무 때문에 흐릿하게 보여서 아쉽습니다.

▼일림산을 내려와 삼비산으로 가는 등로입니다.






▼봉수대 삼거리입니다.평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발원지사거리를 지납니다.

▼헬기장에도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626.8m인 삼비산입니다.

▼배남골삼거리를 지납니다.

▼회령삼거리 갈림길을 지납니다.

▼마지막봉인 아미봉입니다.정맥길은 급 좌측으로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잡목이 무성한 가파른길을 내려서면 벌목지가 나옵니다.

▼벌목지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려갑니다.

▼감자밭가장자리를 따라 갑니다.

▼895번도로가  지나는 한재입니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지게되는데 이곳 한재에서 한구간을 마치고 좌측 도로따라

   1.0km걸어가서 버스를 탑니다.




▼다음구간에 가야할 정맥길을 바라보며~~

▼이곳까지 걸어오게 됩니다.


*


***정맥이 무엇이길래~ ***

딸래미들이 미국여행 연장을 뿌리치고 홀로 비행기를 타고 13시간 동안 날아와 도착하자마자 베낭챙겨서

호남정맥을 나선다. 딸들에게는 정말  미안하기 짝이 없지만 난 정맥은 꼭 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버스타고 들머리에 내리기까지 미국에 두고온 딸래미들 생각에 잠을 못자고 카톡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산에 드는 순간 모든걸 잊고 정맥길에 충실하고 있는 내 자신이 참 신기할 따름이다.

제암산 암봉정상에 올라 걸어온 마루금과 가야할 마루금을 조망하고 내려오려니 쉽지가 않아 도움을 받아

내려서게 된다. 에구구~~~

제암산에서 시작된 철쭉군락지를 따라 산행을 하게 되는데 아직 개화되지는 않았지만  수줍은 듯이 맺여

있는 봉우리들이 어찌나 예쁜지 발길을 자꾸만 잡는다.

곰재산을  철쭉평원이라 이름 지을 만큼 넓게 펼쳐져 있다.

사자산 미봉에서 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유혹을 하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남해바다만 조망하고 일림산으로

향한다. 골치산에는 작은봉우리와 큰봉우리가 나란히 있고 부드러운 등산로를 따라 일림산으로 가는데 15일

공백기 탓인지 아님 잠을 못잔탓인지 힘겹게 일림산정상에 선다.

1대간9정맥중가장 남단애 위치한 일림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뒤  삼비산으로 향한다.

삼비산가는길에도 철쭉군락지를 지나게 되는데 이곳도  아직 만개되려면 10일정도는 있어야 할것같다.

내년을 기약하고 마지막봉인 아미봉을 지나 한재로 내려서 오늘 산행을 마치고 율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해수랜드에서 흘린땀을 씻어내고 회원님이 준비해온 영양 닭백숙으로 뒷풀이를 했다.

2016년 4월24일 일요일 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