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의 노래
[호남정맥 15구간]곰치~백토재~국사봉~깃대봉~바람재~노적봉~삼계봉~가지산~병무산~갑낭재 본문
[호남정맥 15구간]곰치~백토재~국사봉~깃대봉~바람재~노적봉~삼계봉~가지산~병무산~갑낭재
○산행일시 : 2016. 4. 10. 04:50~15:45 (소요시간: 10시간 55분, 식사 및 휴식시간60분 포함)
○산행구간 : 곰치(04:50)-(1.6km)-476봉(05:30)-(0.6km)-475봉(05:45)-(0.8km)
-백토재(06:00)-(0.4km)-국사봉(06:15~06:20)-(0.9km)-깃대봉(06:35)-(0.4km)
-바람재(06:40)-(0.5km)-노적봉,땅끝기맥분기봉(06:50)-(0.9km)-490봉(07:05)
-(0.3km)-삼계봉(07:10)-(0.4km)-450봉(07:20)-(0.6km)-장고목재(07:35~07:55)
-(1.7km)-가지산북봉(08:30)-(0.4km)-가지산삼거리(08:35)
-(0.2km)-가지산(08:45~08:55)-(1.3km)-장평우산갈림길(09:20)-(1.2km)
-405봉(09:45)-(1.2km)-피재(10:05)-(1.9km)-410봉(10:50)-(1.3km)-병무산
-(11:20~11:30)-(1.8km)-471봉(12:10~12:15)-(0.2km)-금장재(12:20)-(0.8km)
-용두산(12:40~12:50)-(0.8km)-456봉(13:00)-(1.6km)-만년임도(13:30)-(1.5km)
-371봉(14:15~14:20)-(0.9km)-369봉(14:45)-(1.4km)-350봉(15:20)-(0.7km)
-갑낭재(15:30) -(0.8km)-감나무재식당
○산행거리 : 구간거리 26.3km/접속.(이탈)거리0.8km/총거리 27.1km
○날씨 :맑음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곰치
-곰치에서 호남정맥 안내판을 보고 임도를 따라 가다가 임도가 끝날즈음 좌측 마루금으로
진행하게 됨.
-곰치에서 20분쯤 지나면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임도를 따라 조금 가다가 임도 우측으로 달려
있는 시그널을 보면서 진행하게 됨.<길 주의>
-곰치를 지나면서 부터는 장흥군에서 산행로를 잘 정비해 놓았고 이름있는 봉우리마다 정상석과
이정표를 세워 놓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음.
-백토재는 좌측으로 운곡마을 갈림길 표지판이 있으며, 바로 아래에 마을이 내려다 보임.
-국사봉 정상에는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상 가지산 2.3km는 잘못 표기된 것으로
실제 국사봉에서 가지산까지는 6.4km 거리임.
-깃대봉 정상에도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음.
-깃대봉을 내려가면 운곡마을 갈림길이 있는 바람재이며, 들꽃향기펜션 안내표지판도 있음.
-바람재에서 10분정도 올라가면 땅끝기맥 분기점인 노적봉으로 여기서 표지석 뒷쪽으로
진행하면 땅끝기맥이고, 표지석 앞 좌측으로 내려가면 호남정맥길임.
-노적봉에서 20분 정도 지나면 삼계봉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를 만나게 되는데, 실제 삼계봉은
여기서 300m쯤을 더 진행하여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삼계봉이고 이곳은 490봉임.
-삼각점이 있는 실제 삼계봉 정상을 조금 지나면 내리막길 초입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으며,
여기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지난 후 잠시 450봉을 올랐다가 다시 장고목재까지 계속해서
내리막길이 이어짐.
-장고목재는 비포장 임도가 지나는 곳으로 여기서 좌측방향으로 내려가면
버스 진입이 가능한 월곡마을로 내려갈 수 있음.
-장고목재에서 25분쯤 오르면 철탑 뒤로 가지산 북봉이 보이고 우측 뒤로는 가지산 주봉 정상부가
조금 보임.
-가지산 북봉으로 오르는 길에는 밧줄이 매어져 있는 짧은 암릉구간이 있음.
-가지산 북봉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가지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고도는 515m로 주봉인
509.9m 보다 더 높음.
-가지산 북봉과 주봉 사이 안부에 있는 가지산 삼거리에서 200m 거리에 있는 주봉을 확인하고
이곳으로 되돌아 온 후 정맥길은 피재방향 이정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게 됨.
-가지산 정상은 세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암릉을 넘어가는 길과 우측아래로 우회하여
가는 안전한 길이 있으며, 세번째 암봉에 정상석이 있음.
-가지산 정상에서는 남동쪽으로 월출산을 비롯해 조망이 매우 좋음.
-가지산을 가파르게 내려오면 이정표가 있는 장평우산 갈림길이 있음.
-피재를 조금 남겨두고 잘 조성된 묘지들 옆을 지나게 되는데, 묘지 우측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진행함.
-피재는 4차선 도로가 지나는 경림교차로 부근으로 도로 상부로 동물이동통로가 만들어져 있어
편리하게 건널 수 있음.
-피재 동물이동통로를 지나면 임도처럼 생긴 넓은 길을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이 길은 김해김씨
세장산으로 가는 길로 묘비앞에서 좌측으로 진행함.
-410봉을 내려와 만나는 안부갈림길이 까진재임.
-병무산 정상은 삼각점과 이정표,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은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음.
-병무산 정상을 지나서도 두 곳의 폐헬기장을 더 지나게 되며, 정상을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우측 아랫마을의 관한마을 이름을 따서 관한임도로 부름.
-여의동마을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안부가 금장재임.
-금장재에서 50m쯤 가다가 좌측으로 시그널이 달려있는 곳을 따라 용두산으로 오르게 됨.
-용두산 정상은 무인산불감시탑과 정상석, 이정표가 있으며, 조망이 좋음.
-456봉 정상에는 삼거리 갈림길이 있는데, 시그널이 달려있는 좌측방향으로 진행함.
-357봉을 내려오면 좌측으로 민가가 가깝게 보이는 안부사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5분쯤
더 가면 만년임도임.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는 만년임도에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진행방향 우측이 만년리
삼정마을이고 좌측은 북교리 하방이 마을임.
-371봉으로 오르는 길에는 짧은 암릉 오름길이 있으며, 조망이 좋음.
-371봉을 올랐다가 내려선 후 한차례 더 치고 오르면 369봉이며, 가파른 내리막길을 지나면 마지막
봉우리인 349봉 오르는 길이 있음.
-갑낭재를 지나는 2차선 도로는 구 도로인데, 터널이 뚫려 신설도로가 개통된 이후로 구 도로는
차량통행이 뜸함.
-갑낭재는 도선국사의 관산덕론기에서 보검출갑(寶劍出匣)의 형국(보검을 칼집에서 빼는 형국)
이라 하여 갑낭재라 칭하게 되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감나무재로 음이 변했고, 일제 때 이를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엉뚱하게도 시목치(枾木峙)로 변했다고 하나, 지금은 모든 이정표와
표지판에 갑낭재로 표기되어 있음.
-갑낭재에서 산행을 마치고 우측 시멘트 임도따라 내려가 감나무재 식당앞에서 산행을 마침.
-중간탈출로 : 백토재, 바람재.피재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교통편:좋은사람들 (죽전고속도로 정류장 승차)
○회비:36.000원 .(하산후 뒷플이는 갑낭재에서 닭백숙인데 너무 힘들어 맥주한잔만 마심.)
▼가지산암봉
▼곰치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곰치재에 있는 슬로시티 안내판으로 곰치재~피재까지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곳이라 합니다.
▼이번 구간은 장흥군에서 이정표를 곳곳에 설치해놓아 산행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476봉입니다.
▼운곡마을 갈림길 표지석이 있는곳이 백토재 입니다.
▼국사봉으로 오르는 등로 입니다.
▼국사봉정상입니다.
▼국사봉정상에는 정상표지석과 장흥군에서 세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가지산까지 거리가 2.3km되어 있지만
실제거리는 6.4km입니다.
▼국사봉에서 깃대봉으로 가는 등로 입니다.
▼등로에 핀 야생화도 한컷 담습니다.
▼깃대봉정상입니다. 정상석과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람재로 가는등로에 조릿대와 진달래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바람재입니다. 운곡마을 갈림길이기도 하고 이곳에서 한구간을 끊기도 합니다.
▼노적봉으로 땅끝기맥 분기점입니다.
작년 땅끝기맥할때 지났던 곳이기에 더 반가운곳입니다.
▼땅끝기맥방향으로 돌구님옆에 내 리본을 나란히 매달아 놓았습니다.
▼삼계봉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입니다. 실제 삼계봉은 여기서 300m쯤을 더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삼계봉이고
이곳은 490봉입니다. 장흥군에서 산행로 정비도 잘 해놓고 정상석과 이정표를 잘 설치해놓았는데 이정표상에 약간의
오타가 있고 삼계봉 정상석을 다른 봉우리에 세워 놓은 것이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삼각점이 있는 실제 삼계봉정상입니다.
▼삼각정에서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내려섰다가~~
▼450봉을 올라섰다가 ~~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서면 장고목재입니다.
▼장고목재로 내려서기전에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있습니다.
▼장고목재입니다.이곳에서 한구간을 끊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버스진입이 가능한 훨곡마을이 있습니다.
▼장고목재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월곡마을로 내려가는 임도 입니다.월곡마을까지 1.4km입니다.
▼장고목재에서 25분정도 오르면 철탑을 지나게 되며, 가지산북봉이 눈앞에 보이고 우측에 주봉이 고개을
내밀고 있습니다.
▼가지산 북봉에 있는 이정표인데 북봉으로 오르기전 짧은 암릉길을 올라야 합니다.
▼가지산삼거리로 가는 등로에 핀 꽃입니다.
▼가지산북봉과 주봉사이에 있는 가지산 삼거리입니다.. 호남정맥길은 여기서 좌측 피재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게 되는데 200m거리에 있는 주봉을 확인하고 되돌아 와야 합니다.
▼가지산정상은 세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첫번째 암봉에서의 조망입니다.우측 뒤로 보이는 암봉이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는 주봉입니다.
▼가지산 주봉입니다. 조망이 아름답습니다.가운데 우뚝솟은 월출산도 보입니다.
▼가지산주봉을 찍고 삼거리로 되돌아가며~~
▼가지산 삼거리로 되돌아와 피재방향으로 정맥길을 이어갑니다.
▼가지산삼거리에서 내려오면 약10분후 이곳을 지나게 됩니다.
▼가지산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정상 모습입니다.
▼산행로 옆에 고사리가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장평우산갈림길입니다.
▼탐진강의 물줄기가 모인 용문저수지의 모습도 내려다 보입니다.
▼용문저수지를 당겨봅니다.
▼피재로 내려가는 등로입니다. (데이타님 작품)
▼표고버섯재배단지를 지나게 됩니다.
▼표고버섯재배단지를 지나 이 길을 따라내려가면 ~`
▼이곳으로 넘어야 하는데 보기보다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대롱대롱 매달린 몰카 모습입니다.ㅋ
▼피재는 4차선도로 위로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도로를 통과하게 됩니다.
▼피재에서 방금지나온 정맥길입니다.
▼병무산으로 오르는 등로 입니다.
▼병무산정상입니다..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삼각점 ,이정표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병무산정상 헬기방에 핀 할미꽃~~
▼병무산정상에서 5분정도 진행하면 호남정맥 종주 하시는 산님들 힘내라는 응원 메세지가 걸려 있습니다.
▼병무산을 내려오면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 아랫마을 관한마을 이름을 따서 관한임도로 부릅니다.
▼관한임도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입니다.
▼날씨가 더운탓에 휴식시간이 잦아 집니다. 관한임도에서 등산화를 벗고 한참동안 쉬었다 출발합니다.
▼여의동마을 갈림길이 있는 금장재 입니다.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는 용두산입니다.
▼용두산과 헬기장사이에서 돌구님 리본을 만나게 됩니다..반가움 마음에 한장 남깁니다.
▼장항마을 갈림길에서 갑낭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편백나무 숲길을 지납니다.
▼357봉을 내려오면 시원스럽게 조망이 펼쳐집니다.
▼357봉을 내려오면 안부사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좌측으로 민가가 가깝게 있습니다.여기서 5분정도 진행하면
만년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만년임도가 보입니다.
▼시멘트 포장도로가 되어 있는 만년임도 입니다.우측이 만년리 삼정마을 이고 좌측은 북교리 하방이 마을입니다.
▼만년임도에서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371봉을 오르면서 우측으로의 조망입니다.
▼371봉으로 오르는등로는 암봉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측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만년리일대와 남해고속도로 입니다.
▼371봉을 올랐다가 내려선후 한차례치고 오르면 369봉입니다.
▼369봉을 내려섰다가 마지막봉인 349봉으로 오르는길입니다.
▼349봉으로 오르면서 내려다본 조망입니다.좌측의 도로는 갑낭재를 지나는 신설도로이고 우측도로는 남해
고속도로입니다.
▼우측 벌목지 사이로 군데 군데 산벚꽃으로 덮혀있는 산을 담습니다.
▼오늘구간 마지막봉인 349봉을 어렵게 오릅니다.
▼마지막봉우리에서 약 10여분 후 갑낭재에 내려서게 됩니다.
▼갑낭재 모습입니다.
***미국여행하느라 늦여진 산행기***
호남정맥16구간 곰치에서 갑낭재까지 하고 바로 미국여행을 출발했었기에 산행기 올릴시간이 없었다.
20여일이 지났으니 그날의 힘들었던 산행도 잊혀지고 있다.
이번구간에는 노적봉 땅끝기맥분기점을 통과하게 되는데 얼마전 지인님 다라 올랐었기에 정감이 간다.
땅끝을 향하여 힘차게 걷던 모습이 생생하다.
그곳에 내 리본한개를 살포시 매달아 놓고 삼계봉을 지나 장고목재에 도착하게 되는데 머저온 산님들 한창
아침식사중이다.
아침식사후 가지산의 멋진 암봉에 올라 확트인 조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니 정맥산행에 묘미를 느낀다.
땅끝기맥하면서 가지산을 바라보며 언젠가 나도 저기를 오르겠지 했었는데 .........
가지산을 내려와 장평우산갈림길을 지나 봉우리 한개 넘으니 피재인데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되어서
편한게 통과할수가 있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병무산 오름길부터 조금씩 지치게 되고 얼음물을
마시게 되는데 용두산지나 만년임도에서 371봉으로 오름길 암릉에서 주저않고 싶었다.
간신히 힘을 내서 남은 두봉우리를 넘어서 갑낭재에 내려서니 쓰러질것 같았다.
더운날씨에 얼음물만 마신 탓일까. 날머리에서 닭백숙들을 맛나게 먹는데 도저히 음식을 먹을 수가 없을 정도로
지쳐있었다.갈증이 심해서 맥주한잔 마시고 차에 와서 누웠다.
이번구간을 너무 쉽게 생각한 탓일까? 아님 초반에 힘들어하는 회원 챙긴다고 후미에서 너무 천천히 진행한
탓이였을까?
이번구간에서 28명중 8명이 중간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거기에 비하면 난 완주 했으니 다행이지않은가.
이렇게 내마음을 위로 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2016년 4월10일 반야
'♣1대간 9정맥♣ > 호남정맥(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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