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4구간] 개기재~계당산~예재~온수산~시리산~봉화산~추동재~가위재~고비산~큰덕골재~군치산~봉미산~곰치

[호남정맥 14구간] 개기재~계당산~예재~온수산~시리산~봉화산~추동재~가위재~고비산~큰덕골재~군치산~봉미산~곰치

 

 

○산행일시 : 2016. 03. 27. 04:20~ 14:25 (소요시간: 10시간 05분, 식사 및 휴식시간 60분 포함)

○산행구간 : 개기재(04:00)-(3.4km)-계당산(05:25~05:30)-(1.1km)-564봉(05:50)-(3.4km)

               -376봉(06:40)-(1.7km)-예재(07:10~07:30)-(0.7km)-온수산(07:45)-(0.8km)-시리산(08:00)

                  -(0.5km)-봉화산(08:10~08:15)-(0.5km)-추동재,벽옥산갈림길(08:20)-(2.6km)

               -가위재(09:00~09:10)-(0.5km)-고비산(09:30)-(0.8km)-덕암산(09:45)-(1.3km)

               -390봉(10:05)-(1.1km)-큰덕골재(10:25)-(1.7km)-380봉(11:05)-(0.7km)

                  -군치산(11:15~11:20)-(0.2km)-뗏재(11:30)-(1.0km)-431봉(11:50)-(1.9km)

                  -숫개봉(12:35~12:45)-(1.6km)-494봉(13:30)-(0.7km)-봉미산(13:50~13:55)

                  -(1.3km)-곰치(14:25)

○산행거리 : 구간거리  27.5km/접속(이탈)거리 0.0km/총거리 27.5km

○날씨 : 맑음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개기재.

   -개기재는 고갯마루를 경계로 좌측은 보성군 복내면이고 우측은 화순군 이양면으로 경계 표지판이

     있음.  

   -개기재 도로에서 정맥 마루금은 직진방향이지만 낙석방지용 휀스가 쳐져 있어 15구간 들머리는

     우측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70m쯤 내려간후 맞은편으로 진행하게 됨.

   -개기재에서 구간 최고봉인 계당산 오르는 길은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며, 대체적으로 잡목가지가

     많지 않은 편안한 길이 이어짐.

   -계당산 직전 헬기장은 조망이 좋으며, 억새밭이 펼쳐져 있음.

   -계당산 정상은 표지판과 이정표, 삼각점이 있으며 주변 조망이 터져 있음.

   -계당산을 지나면서 부터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며 예재까지 점차 고도를 낮추어 가는 길이

     계속되며 대체적으로 수월한 길이 이어짐.

   -경전선 철도 터널 상부와 헬기장, 예재터널 상부를 지나면 옛 고갯길인 예재임.

   -예재터널로 새로 뚫린 29번 국도가 지나기 때문에 옛길인 예재는 차량통행이 없으며, 이정표와

     계당산 등산안내도가 있음.

   -예재 고갯마루에서 진행방향 우측 맞은편으로 정맥길이 이어짐.

   -온수산, 시리산, 봉화산을 차례로 지나며 모두 표지판이 달려있음.

   -봉화산을 내려가면 벽옥산 갈림길 표지판이 있는 곳이 추동재이며, 여기서 부터는 주춤했던

      잡목가지와 쓰러진 나무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함. 

   -안부 갈림길이 있는 가위재는 옛길 흔적이 남아있는데, 진행방향 우측은 화순군 이양면 연화리

     방향이고, 좌측은 장흥군 장평면 진산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음.

   -가위재 부근엔 무덤 1기가 있으며, 가위재에서 40m쯤 지나면 마루금 좌측으로 넓은 비포장

     임도가 있음.

   -가위재 임도 우측 마루금으로 고비산 오르는 길이 나있고 가위재 표지판이 달려있음.

   -가위재에서 고비산 오르는 길은 산행로 주변 전체가 고사리로 덮혀있으며, 정상에는 고비산

     표지판이 달려있음.

   -397.4봉인 덕암산은 표지판이 없으며, 덕암산을 내려갔다가 한차례 오름길을 올라선 봉우리가

     390봉으로 우측 2시방향으로 큰덕골재 방향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옴.

   -390봉을 내려갔다가 작은 봉우리 하나를 오르면 374봉으로 여기서 부터는 방화선이 설치되어 

     있는데 웃자란 소나무들이 등로를 덮고 있어서 진행하는데 다소 어려움

   -큰덕골재는 우측의 화순군 이양면 대덕마을에서 좌측의 장흥군 장평면 부정마을을 잇는 비포장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죽산안씨 묘비가 있음.

   -큰덕골재부터 곰치까지는전체적으로 500m를 전후한 봉우리들이 많이 있으며, 이들 봉우리들을 고도차 150m

     정도 오르락 내리락 해야 되는 구간으로 쉽지않은 구간이며, 특히 여름철 더울 때나 동절기

     눈 또는 얼음이 덮여 있을 때는 구간 조정이 필요한 구간임. 

   -죽산안씨 묘를 지나면 정맥길 우측으로 벌목지대를 만나는데,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다가

     상부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진행해야 됨.

   -큰덕골재에서 20여분 된비알을 오르면 411봉이고 다시 내려갔다가 또 한차례 가파른 길을

     올라선 곳에 군치산이 있음.

   -군치산을 내려서면 뗏재이며 좌측으로 복흥리 마을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길이 있음.

   -뗏재에서 두 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다시 431봉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오름길과

     짧은 암릉길이 이어짐.

   -431봉을 내려가면 넓은 안부에 민가 한 채가 있는데, 정맥길은 민가 앞에서 좌측으로 진행함.

     (민가 우측으로 공사중이며 임도길이 공사중에 있음.)

   -숫개봉 정상은 표지판과 많은 시그널들이 달려 있으며, 임도로 내려섰다가 다시 494봉까지

     된비알이 이어짐.

   -예전에 헬기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494봉을 지나면 봉미산으로 이곳 역시 폐헬기장과

     삼각점, 정상표지판이 있음.

   -봉미산 정상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2차선 지방도로가 지나는 곰치인데, 이곳은

     장흥군 장평면과 화순군 청풍면의 군경계 지점으로 도로변에는 민가와 버스정류장이 있음. 

   -곰치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100m 지점에는 곰치휴게소와 곰치모텔이 있음.

   -곰치휴게소는 편의점만 운영중이고 휴게소 영업은 하지않지만 화장실에서 씻을수가 있음.

   -중간탈출로 : 예재, 가위재 임도(좌측 장흥군 진산리방향)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교통편:좋은사람들 (죽전고속도로 정류장 승차)

○회비:36.000원 .하산후 뒷플이 음식은 회원님들 냉이부침개.오뎅국

▼개기재에서 15구간을 시작합니다. 산에 오르니 보름이 지난지가 4일이나 됐는데 밝은 달님이 웃고 있었습니다.

▼헬기장에는 이정표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당산정상 직전에 있는 헬기장입니다.

▼15구간의 최고봉인 계당산정상입니다. 이정표와 정상표지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재로 향하며 ~~

▼편백나무 숲사이로 붉게 떠오른 일출을 볼수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능선이 예재까지 이어집니다.

▼헬기장을 지납니다.

▼예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예재입니다. 예재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합니다.

▼예재에는  계당산 등산안내도와 예재터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예재에서 맞은편 으로 정맥길이 이어지면 온수산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온수산으로 오르면서 돌구님 리본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얼른 담습니다.

▼온수산 입니다.

▼시리산으로 가는 등로 입니다.

▼시리산정상입니다.. 정상표지판과 삼각점이 있습니다.

▼봉화산으로 가는 길에 산죽길을 지납니다.

▼봉화산정상입니다.

▼봉화산을 내려오면 추동재인데 이곳은 벽옥산갈림길이기도 합니다.

▼추동재에 핀 야생화~~

▼추동재를 지나면서부터 잡목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벌목지대를 지납니다.

▼가위재 입니다.

▼가위재에서 고비산으로 오르는 등로에는 고사리 군락지 입니다.

▼고비산 정상입니다.

▼큰덕골재로 가는 길입니다.

▼큰덕골재로 내려가는길에 방화선이 만들어진 곳을 지나게 되는데 나무가 자라서 통과하는데 조금 불편합니다.

▼잠시후 편안 등로가 이어집니다.

▼죽안 안씨 묘가 있는 큰덕골재입니다. 이곳에서  한구간을 끊기도 합니다.

  우측방향은 화순군 이양면 대덕마을과   장흥군 장평면 대덕마을을 잇는 비 포장도로입니다.

▼큰덕골재에서 죽안안씨 묘를 지나면 우측으로 벌목지대를 만나게 되는데 가장 자리 따라 오르다가 좌측능선으로 진행합니다.

 

▼한차례오르면 411봉에 도착합니다.

▼군치산으로 가는 등로에는 산죽밭을 지납니다.

▼군치산 직전에 호남정맥 산님들 힘내라는 글귀 표지판이 걸려 있습니다.

▼군치산정상입니다.

▼군치산을 내려오면 땟재입니다. 땟재에서 복흥리 마을로 비상탈출이 가능합니다.

▼431봉으로 오르는 등로 입니다.

▼431봉입니다.

▼431봉을 내려오면 비포장임도를 만나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민가 앞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합니다.

▼민가 맞은편으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민가에서 된비알을 오르면 숫개봉정상입니다.

▼오랫만에 대장님과 단체사진을 남기게 됩니다.

▼숯개봉을 내려와 임도를 만나 맞은편으로  진행합니다.

▼임도에서 494봉으로 오르는 길은 된비알입니다.

▼494봉입니다.

▼봉미산정상에는 표지판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봉미산에서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부드러운 등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등로에 있는 93-6-9 표지석을 지납니다.

▼마루금 좌측으로 물줄기가 보입니다.

▼곰치로 내려서기전에 있는 멋진 소나무도 한장 담아보고~~

▼도로도 담아보고~

▼활짝 핀 진달래꽃도 담습니다.

▼오늘구간 종료지점인 곰치입니다.

▼다음구간들머리를 확인하고~~

▼좌측 곰치휴게소로 내려갑니다. 휴게소 맞은편으로 모텔도 있습니다.

▼휴게소는 영업은 하지않고 편의점만 영업을합니다.휴게소 화장실에서 씻을수가 있습니다.

▼우왕~~먼저오신님들 오뎅탕에 라면. 삼겹살 굽고 난리가 났습니다.

▼제일 맛난건 냉이 부침개 였답니다.

***무박산행도 이제는 슬슬 적응을 하다***

무박산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긴 산행이라 여간 걱정이 되는게 아니다.

그래도 이제는 슬슬 적응이 되는것인지 버스에서 잠깐씩이지만 잠을 자기도 한다.

컨디션 조절  잘해야 오늘 27키로가 넘는 산행을 한다는 생각에 서두루지 않고 천천히  두루 두루 조망도 보고

핑크빛봉우리를 내밀고 있는 진달래와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조릿대군락지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초반은 마루금이 부드러워 편했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 오르내림폭이 심해진다.

예재에서 아침을 먹고 온수산 .시리산 .봉화산을 지나 추동재에 살짝 내리섰다가 가위재에서 고비산을

올리고 390봉을 지나 큰덕골재에 내려선다. 큰덕골재에서 군치산과 431봉 오름길은 된비알이라 힘들다.

마지막봉우리인 봉미산을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길 이후 편안한 길이 이어지며 진달래가 만발한 길을 걷게된다.

오늘 긴 산행이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컨디션 조절을 잘 한 탓에 별 힘 안들이고 날머리 곰치에 내려선다.

다음구간을 들머리를 확인하고 곰치휴게소로 가니 먼저 도착하신님들 냉이전.오뎅탕.삼겹살.라면을 준비해놓고

맞아 주신다. 봄내음 그득한 냉이전과 따끈한 오뎅탕을 먹고 휴게소 화장실에서 씻은뒤 후미조가 도착할때까지

차안에서 쉰다.

기나긴 정맥 한구간을 무사히 마칠수 있어서 기쁘다.

2016년 3월 27일 일요일 반야.

*뒷풀이 준비해주시고 산행리딩해주신 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