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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의 노래

백두대간 대야산구간 본문

♣1대간 9정맥♣/백두대간 (完)

백두대간 대야산구간

반야^^ 2021. 8. 7. 15:44

[백두대간 대야산구간]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직벽~대야산~밀재~고모치~조항산~청화산~늘재

 

○산행일시 : 2021. 8. 4 .02:10~15:10 (소요시간: 13시간 00분, 조식.중식시간 95분 포함)

○산행구간 : 버리미기재(02:10)-(1.2km)-곰넘이봉(03:20~03:30)-(1.8km)-촛대봉(04:38~04:48)

-(1.3km)-직벽(05:30)-(0.1km)-대야산(아침 06:10~06:30)-(1.0km)-밀재(07:20~07:30)

-(4.3km)-고모치(09:10~09:20)-(1.4km)-조항산(10:07~10:17)-(1.2km)

-갓바위재(점심11:05~11:20)[휴식30분]-(3.5km)-청화산(13:40~13:45)-(2.6km)[휴식20분]

-늘재(15:00)-(0.5km)-청화산휴게소(15:10)

 

○산행거리 : 대간 거리 17.5km/접속 거리 0.5km/실거리 18.0km

○날씨 : 맑음

○산행 인원:13명 (대장님 포함)

○교통:28000원(좋은 사람들)

○구간 특징

-산행 들머리 : 버리미기재

-출입금지 표시판이 두 개 걸려있고 펜스에 자물쇠 잠구어 있어 수로 개구멍으로 진행함.

-헬기장을 지나면서 자일 설치된 암릉길을 내려섰다가 오르면 곰넘이봉임. 정상석이 없어짐.

-곰넘이봉에서 약 20여분 진행하면 미륵바위에 다다름.

-미륵바위에서 약 3~4분 진행하면 까다로운 암릉구간이 있어서 자일 설치하고 내려섬.

-비법정탐방로 불법산행 금지 안내 표시판을 지나 약 20여분 치고 오르면 촛대봉 정상임.

-촛대봉 정상에는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음.

-촛대봉에서 약 50분 후에 대야산 직벽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좌측으로 누군가가 잡고 오를 수 있는 장치를 설치

해놓았기에 힘은 들지만 주의해서 오르면 위험하지도 않음.

-대야산 정상은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 사방팔방 조망이 매우 아름다움.

-대야산 정상에서 잘 정비된 계단 따라 밀재 방향을 따라 내려오면 약 20여 분 후에 멋진 대문바위를 지남.

-밀재는 월영대로 하산할 수 있는 갈림길이고 대간길은 직진 길임.

-밀재에서 능선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멋진 조망터를 지나게 되며 할머니퉁 시바 위를 다녀올 수 있음.

-고모치에는 10미터 아래 시원한 석관수가 꽐꽐!!! 물 마시고 물 보충해가면 됨.

-고모치에서 계속해서 오름길을 올라야 하는데 0.9km 오르면 의상저수지 갈림길을 지나게 됨.

-조항산 정상에는 정상석. 태극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방금 걸어온 대간길을 한눈에 볼 수 있음.

-조항산 정상에서 진행방향 좌측은 궁기리 방향이고 대간길은 급우 측으로 내려서서 진행하면 갓바 위재에 다다름.

-갓바 위재는 궁기리 궁터마을로 하산할 수 있음.(탈출로 마지막)

-갓바 위재에서 청화산 가는 등로는 부드러운 오름길 연속이지만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무척 지치게 만듦.

-청화산 정상에는 백두대간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음.

-청화산에서 늘재로 내려서는 길은 너덜지대. 암릉지대를 지나 청국 기원단을 지나면서부터는 부드러운 길을

따라 내려서게 됨.

-늘재에는 아주 커다란 백두대간 표시석이 세워져 있고 진행방향 우측으로 500미터 내려가면 아주 큰 휴게소가 있음.

-중간 탈출로 :밀재. 고모치 갓바 위재

-구간 내식수 보충 장소:고모치 (고모샘)

 

****앵꼴 대야산 구간에서 폭탄 되다****

10년 전 대야산 직벽 오르며 꼭 다시 한번 오리라 맘을먹었드랬는데 ~~~~

갑자기 폭염주의보가 떨어지니 산행 취소한 산객들이 15명이네 ~~ 얼른 지인한분 섭외했다.

대야산 직벽 구간만 무사히 오르면 그다음은 부드러운 능선길이라 별 어려움 없을 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커다란 착오를 해서 15년간 백두대간, 구정맥, 그리고 기지 맥 포함해서 두 번째로 힘든 산행을 하게 된다.

 

새벽 두시에 버리미기재에 내리니 출입금지 표시판이 두 개나 눈에 들어오고 문은 철커덕 닫혀있어 수로로

기여 들어가서 산행을 시작~~ 산에 오르다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야 하는데 캄캄해서 잠시 알바~~

그리고 눈이 익은 헬기장 지나 자일 설치된 암릉구간 내려섰다가 오르니 곰넘이봉 정상~~~

10년 전 있었던 정상석은 누군가 없애고. 다시 미륵바위를 지나 암릉지대 누군가 자일을 없애 대장님 준비하신

자일 깔고 내려섰다 힘들게 오름 치니 촛대봉 정상이다. 땀이 비 오듯 한다.

 

그리고 문제의 대야산 직벽 구간 오를 때 일출 감상하며 오늘 무사히 오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하고

누군가 설치한 보조장치 덕분에 조심조심 올라서니 어렵지 않게 대야산에 도착한다.

버리미기재에서 4시 20분 소요~~~13명이 함께 움직이려니 시간이 조금 걸린 듯~~~

대야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매우 아름다워 아침 먹으며 감상하고 여유롭게 밀재로 내려섰다가 오르니

조망 좋은 암릉~~~ 조망 감상하며 또 휴식~~ 고모치로 내려서 고모샘에서 꽐꽐 나오는 석관수 마시고 물통 그득 채웠다. 

고모치에서 조항산으로 가는 등로는 계속되는 오름길이라 지치게 만든다.

 

조항산을 내려와 갓바 위재로 가는 길은 암릉구간의 연속 ~~~~~~

날 등을 타고 가자니 햇볕이 강열해 어찌나 뜨겁던지 머리 벗어질 뻔~~~

갓바 위재에서 시원한 오이냉국에 밥을 말아먹고 청화산으로 가는데 부드러운 오름길이지만 잡목과

간간히 나오는 날등길이 쉽게 지치게 만들어 동행한 지인분 더 이상 못 가겠다고 돌아가잔다.ㅠㅠㅠ

얼마나 힘들면 그런 말을 할까 ~~ 물은 이미 청화산 1.2km을 남겨 놓고 떨어진 상태다.

큰일이다. 119를 불러야 하나!!! 나도 물이 없으니 어지럽고 힘이 든다.

간신히 삼거리에 올라섰는데 일행 중 한 분이 물 500을 선뜻 내어 주신다. 어찌나 감사하든지~~

 

청화산 정상에서 늘재로 내려서는 길도 어찌나 힘들던지 ~~~~ 세 번을 털썩 주저앉았다가 날머리 늘재에

내려섰지만 사진 찍을 힘도 없다,

간신히 표시석을 옆에서 찍고 휴게소로 내려와 화장실로 가서 옷 갈아입고 바로 골아떨어졌다.

대간과 정맥을 혼자 하면서 1구간마다 사진을 보통 2~3 백장씩 찍어와서 정리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힘들어

대야산 이후 9시간 동안 사진을 겨우 10장도 못 찍은 듯~~~~~~~

함께 해주신 지인분 고생시켜서 미안하고 1시간 더 주신 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2021년 8월 4일 반야

 

02:10

02:13

02:28

02:47

02:55

03:20~03:30

10년전 곰넘이봉정상사진

03:50~03:55

03:58~04:07

04:20

04:38~04:48

10년전 사진으로 대신

05:44

05:46

05:40

05:54

10년전 대야산 직벽구간 오르는 모습

05:58

06:07

06:10~06:30

06:53

07:17~07:30

08:23

09:10~09:20

09:29

09:52

10:08~10:18

11:07~11:20

13:27

13:40~13:50

14:38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