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반야의 노래

[낙동정맥 6구간] 한티재~추령~왕릉봉~덕재~검마산휴양림 본문

♣1대간 9정맥♣/낙동정맥 (完)

[낙동정맥 6구간] 한티재~추령~왕릉봉~덕재~검마산휴양림

반야^^ 2013. 11. 9. 14:15

[낙동정맥 6구간] 한티재~추령~왕릉봉~덕재~검마산휴양림

 

 

산행일시 : 2013. 11. 6. 06:45~13:25  (소요시간: 6시간 40분,  휴식시간 50분,)

                 

○산행구간 : 한티재(06:45)-(3.6km)-우천마을입구 도로(08:10)-(2.6km)-추령(09:20~09:40)-(4.0km)

                   -왕릉봉(11:10~11:20)-(1.8km)-덕재(12:00)-(2.2km)-검마산휴양림갈림길(13:00~13:20)

                   -(1.5km)-검마산 자연 휴양림(13:25)  (1박)

○산행거리 : 구간거리 14.2km/접속(이탈)거리 1.5km/총거리 15.7km

○날씨 : 맑음 후 흐림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한티재 공터 좌측

   -한티재에서 우천마을 입구 시멘트도로를 만나는 곳까지는 갈림길이 없는 뚜렷한 길임.

   -우천마을 입구 시멘트도로를 만나면 마을로 들어가지 말고 직진방향 산길로 진행함.

   -2~3분후 오기리와 연결된 임도를 만나면 우측방향 임도를 따르다가 직진방향 산길로

     진행함.

   -추령은 수비면 오기리와 일월면 가천리를 잇는 임도로 옛 추령쉼터는 없음.(가랫재라고도 부르며 해발 497m임

   -추령에서 벌목을 하고 잇는 임도따라 7~8분 진행후 우측산길로 진행해야함.

   -635.5봉을 지나면서 부터 마루금은 북동쪽을 향하여 나아감.

   -덕재는 오기리와 죽파리를 잇는 포장도로  917번 지방도임.

   -검마산휴양림 갈림길 임도에서 검마산휴양림 매표소까지는 1.5km 거리임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진행방향에서 좌측임)

   -검마산 자연휴양림 숙박업으로 적극 추천함.매주 화요일은 정기휴일임.

   -중간탈출로 : 우천마을, 덕재,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산행인원: 2명(노루귀언니.반야)

교통편: 승용차 :오일.고속도로비:10만.검마산휴양림1박:4만.식대:6.000원

             (교통비는 반만 부담임)

 

***2개월만에 다시 찾은 낙동정맥길  ***

산행하기 제일 좋은 계절인 10월은  안나푸르나 베이스켐프 트레킹을 하게 되어 낙동정맥을 이어

갈수가 없었다. 하지만 산을 좋아하는 산객이라면 누구나 소망하듯 나 또한 얼마나 안나푸르나

를 그리워 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황금같은 10월을 안나푸르나에 올인하느라 잠시 낙동정맥을 잊고

있었는지 모른다.다녀와서도 온통 안나푸르나에 취해서 10여일을 보낸것같다.

 

이제는 낙동정맥에 집념해야 되겠다 싶어서,

11월 첫째 쉬는날 1박2일로 계획잡고 첫날은 검마산휴양림에서 자고 둘째날은 창수령까지 긴 산행을

하려고 마음먹고 출발했다.집에서 밤12시 출발하여 한티재 도착하니 04시 조금 넘은 시간, 차안에서

잠시 쉬다가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따끈한 커피까지 마시고 06:45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아직은 어슴프레 하지만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상상하며 새벽바람 맞으며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어느새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참나무들..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금강소나무들의

자태에 흠뻑 빠져도 보고 쭉쭉뻗은 낙엽송숲의 노오랗게 물들은 풍경도 바라보며 낙동정맥길을 걷고 있노라니

행복하기 그지없다. 이렇게 정맥길을 올수있게 마련해준 애들 아빠와.선답자님들 모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그 누구보다 늘 동행해주는 언니가 있기에 겁많은 나는 오지의 낙동정맥에 발을 디디지 않았나 싶다.

 

오늘 거리는 짧아서 쉬엄쉬엄 산행을 하고 한달전에 예약해 두었던 깔끔하고 예쁜 검마산 자연휴양림에서

일찍감치 이른 저녁을 해서 먹고 오후 4시30분에 잠자리에 들었다.

  2013년 11월 6일 수요일   반야

 

▼산행시작지점인 한티재입니다. 

 새벽04시에 도착하여 차에서 조금쉬다가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출발합니다.

▼한티재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가다가 우측 산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선답자님 시그널이 길 안내를 해줍니다.

 ▼07시가 넘으니 환하게 날이 밝아 옵니다.

 

 ▼노랗게 물들은 낙엽송숲이  소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한티재에서 우천마을 입구까지 오르내림을 너댓번해야 합니다.

 ▼환하게 웃는 햇님이  산위로 솟아오릅니다.

 

 

 ▼가파른 봉우리 올라와 소나무 아래 자리잡고 사과를 먹고갑니다.

 

 ▼잠못자고 라면으로 아침을 때운탓에 오름길은 힘겹기만 합니다.

 ▼송진체취 흔적이 곳곳이 남아있어 마음이 아픔니다.

 

 

 

 ▼반가운 이정표를 만납니다..

 

 

 

 ▼오르내림이 있으면  평탄한길도 있습니다.. 지나온 길을 담아봅니다.

 ▼힘들어하는 언니를 잠시 쉬게하려고 사진을 찍습니다.

 

 

 

 

 ▼춘천박씨  여덟가구가 일구어놓은 집성촌인 우천마을이 보입니다.

 ▼우천마을 입구 시멘트도로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정맥길은 삼거리에서 우측 진행하여  산으로 갑니다.

 

 ▼잠시후 임도를 만나면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임도를 버리고 다시 산으로 진행해야합니다.

▼좌측으로 쭉쭉 뻗은 전나무숲도 지납니다. 

 

 ▼낡은 이정표가 '추령 1.5km'를 알려주고 아래에 쉬어갈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도 지납니다.

 

 

 

 

 ▼추령입니다.(일명 가랫재라고도 함)  추령은 수비면 오기리와 일월면 가천리를 잇는 임도임.옛 추령쉼터는 없음

 

 

▼추령에 있는 선답자님들 시그널 ......엄청시리 많네요. 

▼추령에서 임도따라 6~7분정도  올라갑니다.

 

▼이 지점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갑니다.

 

 

▼추령을 지나 10여분 지나면 아름드리 나무를 베어낸 자리에 멋진 쉼터가 있었는데  부서져 버렸습니다.

 

▼삼지 춘양목인가? 멋진 소나무들이 많아 구경하면서 가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휴양림입니다.

▼635.5봉입니다. 삼각점도 있습니다.

 

 

▼635.5봉 바로 아래 길옆 좌측에 어느분의 비석이 서있습니다.. 극락왕생하시라고 기도 드리고 갑니다.

▼송이버섯이 많다고 하는구간입니다..내일 산행이 길어서 함께하는 언니 힘내라고 딱 한송이만 채취하고 싶은 마음에

  소나무 밑을 뒤지며 가느라 산행속도가 느려집니다.

 

 

▼송진체취한 나무에 번호가 적혀있습니다..아무래도 벌목 대상인가봅니다.. 이래 저래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부러진 나무들이 많이 있는곳을 통과합니다.

 

 

▼힘겹게 오르는 언니 뒷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옛날 집터 흔적도 있습니다.

▼생명력인 강한 고치랍니다..한겨울 눈속에서도 저렇게 대롱대롱 매달려 겨울을 지낸답니다.

 

▼왕릉봉정상입니다.힘겹게 오른뒤에 먹는 사과는   정말 맛있습니다.

 

 

 

 

 

▼송이가 많이 나는지역이라 그런지 사유지라고 못들어가게 철조망을 치어놓았습니다.

 

▼여전히 내눈은 송이 버섯 찾느라 두리번 두리번 합니다.하지만 결국 한송이도 발견못합니다.

   철이 지나서 없는가 봅니다.

 

 

 

 

▼덕재로 가는길은 단풍도 있습니다.10월중순경 왔드라면 단풍이 이뻤을 듯합니다..

▼비포장도로였던 덕재 ..이젠  포장도로롤 변해있습니다.

▼덕재는 수비면 오기리와 죽파리를 잇는 917번 지방도 입니다.좌측 오기리는 마을 앞에 연못인 오기지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 죽파리는 대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원래이름은 대두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장파마을 사람들은 이 고개를 장파령이라고 부릅니다.

 

 

▼송이버섯철에는  입산금지랍니다..입산금지 푯말 우측이 정맥길입니다.

▼검마산 휴양림갈림길까지는 작은 오르내림을 몇번 해야 합니다.

 

 

 

 

▼검마산휴양림갈림길 임도에 도착합니다...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진행방향 좌측을 내려가야 합니다.

▼휴양림임도 건너편 정맥길이 이어집니다.. 가파른길을 올라갑니다.

▼가파른길 올라와 내려오니 표지목이 여기에 서 있습니다.

▼내일 산행할 들머리 확인하고 오늘 1박 할 휴양림으로 임도따라 내려갑니다.

 

▼차단기 설치되어 있는 안으로 진입합니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안의 모습들입니다..

 

 

▼산림욕장과 야외교실을 지나갑니다.

 

▼오늘 묵을 산림문화휴양관 앞에는 아름다운 아기단풍이 있습니다.

 

 

 

 

 

 

▼관리실로 가서 미리 예약한 방을 배정 받습니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정문입니다.. 우리는 산에서 내려왔으니 후문으로 들어오게 된 셈입니다.

 

 

▼야영 테크는 많지만 산림문화 휴양관은 1층 8개  2층8 개, 총 16개입니다..

 주말엔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힘들다고 합니다.전 평일이라 쉽게 예약했답니다.

 

 

▼제가 묵은 방은 베가입니다.베가란 직녀별이란 뜻입니다.직녀별은 오르페우스의 슬픈전설이 깃든 거문고자리에 속해

있는데 그중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라고 합니다.(거문고자리 '알파'별이라고도 합니다.)